이슈/유머
4월 9일 1심 선고 앞두고 난청·이명 등 후유증 이어져
피해자 “끝까지 지켜봐주시고 함께 해달라”
0000115508_001_20240329111701293.jpg?typ
지난해 11월 4일 경남 진주시의 한 편의점에서 20대 남성이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20대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무차별 폭행했다. ⓒ연합뉴스


경남 진주에서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일면식도 없는 남성에게 폭행당한 '편의점 숏컷 폭행' 피해자가 왼쪽 귀 청력을 영구적으로 소실해 보청기를 착용하게 됐다. 폭행으로 흔들린 치아도 온전히 회복되지 않는 등 후유증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피해자 A씨는 29일 여성신문과의 통화에서 "사건 발행 후 5개월가량이 지났지만 여전히 외부에서 들리는 소리를 알아듣기 어렵다. 이명이 계속돼 심한 날에는 귀 안쪽이 아파 고통스럽다. 진료를 봐준 의사는 왼쪽 귀가 폭행으로 인한 감각신경성 청력소실(난청) 상태라고 진단했다"고 현재 상황을 밝혔다.

이어 "진단받은 난청과 이명은 평생 회복할 수 없어 보청기를 제작하기로 했다. 오늘 보청기 제작을 위해 병원을 방문한다. 다음 주에 받아 착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폭행으로 인한 치아 손상도 온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A씨는 "폭행 이후 치아가 흔들려 음식을 섭취하기 어려웠다. 지금은 상태가 어느 정도 호전돼 사과 등의 음식을 씹을 수 있지만, 여전히 이가 시려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0000115508_003_20240329111701382.jpg?typ
'편의점 숏컷 폭행' 사건 피해자 A씨의 진단서 ⓒA씨 제공


특수상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해자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달 9일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검찰은 "가해자가 초범이지만 비정상적인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가 고통받고 있다"며 재판부에 징역 5년을 구형했다. A씨는 "피해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다. 선고를 앞두고 많은 분들이 이 사건을 주목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내 상태를 알리기로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가해자는 지난해 11월 4일 진주의 한 편의점에서 점원으로 일하던 A씨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가해자는 범행 당시 "머리가 짧은 걸 보니 페미니스트"라며 "나는 남성연대인데 페미니스트는 좀 맞아야 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폭행을 보고 말리던 50대 남성에게도 여러 차례 폭력을 행사해 큰 부상을 입혔다.

가해자는 지난 5일 결심 공판 최후진술에서 "극악무도한 폭행으로 죄를 지어 죄송하다"며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남은 인생은 반성하며 살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변호사는 가해자가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0000115508_002_20240329111701331.jpg?typ

'편의점 숏컷 폭행' 피해자 A씨가 X(옛 트위터)에 올린 입장 ⓒX 캡처

https://n.news.naver.com/article/310/0000115508

  • tory_1 2024.03.29 12:58
    한남 살처분 ㄱ
  • tory_2 2024.03.29 12:5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26 07:53:07)
  • tory_3 2024.03.29 13:00
    한남은 사형
  • tory_4 2024.03.29 13:00
    사형시켜
  • tory_5 2024.03.29 13:01

    5년 미쳤나 진짜 . . . 미친나라임 선량한 시민 보호가 전혀 안되는거같아 

  • tory_6 2024.03.29 13:02

    평생 가둬야지 겨우 5년이라고 ㅅㅂ

  • tory_7 2024.03.29 13:02

    난 이런거 보면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해줘야 된다고 봄

    똑같이 한쪽귀 멀게 하고 치아 손상 그대로 폭력이 아니라 집행해야 된다고 봄 

    그럼 범죄 줄지 않을까?

  • tory_21 2024.03.29 13:56

    222 형벌을 똑바로 내려야 사회가 제대로 돌아가지 아니면 오히려 범죄 저지르고 다니라고 판 깔아주는 거밖에 안됨

  • tory_25 2024.03.29 16:14
    333 이거 안되면 태형이라도 도입하라고 몇 대만 맞으면 다리장애 얻고 고자될 확률도 높다던데
  • tory_26 2024.03.29 16:47
    444 눈눈이이가 안되면 공개태형 도입
  • tory_29 2024.03.29 19:00
    55555
    가해자도 똑같이 만들면 범죄한남들 조금이라도 줄어들걸
  • tory_8 2024.03.29 13:04

    너무 열받아 앞길 창창한 청년 미래를 이렇게 하...

    진짜 눈눈이이 그 이상 했음 좋겠어

  • tory_9 2024.03.29 13:04

    살려둘 가치가 있나

  • tory_10 2024.03.29 13:05
    5년...에휴...헌쪽은 평생 장애 얻었는데 너무 불공평하다
  • tory_11 2024.03.29 13:05

    50년 가둬도 분통 터질 판에...

    막말로 저런 판결이면 사법체계를 믿지 않고 눈눈이이하는 사람 나와도 할 말 없음

  • tory_12 2024.03.29 13:0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20 18:20:13)
  • tory_13 2024.03.29 13:11
    ㅜㅜ
  • tory_14 2024.03.29 13:12
    아이고 ㅠ
  • tory_15 2024.03.29 13:12
    ㅁㅊㅠㅠㅠㅠ
  • tory_16 2024.03.29 13:16
    5년? 사형시켜 영구장애를 입히고 고작 5년이 말이됨?
  • tory_17 2024.03.29 13:19
    너무화나는기사다ㅜ
  • tory_18 2024.03.29 13:22
    에휴 ㅠㅠ 안타깝다
  • tory_19 2024.03.29 13:45
    50년도 모자란 판에
  • tory_20 2024.03.29 13:46

    저 시발놈도 귀 아작내버려!

  • tory_22 2024.03.29 14:07
    아 이게 무슨 편의점 알바하다가 봉변이야…
  • tory_23 2024.03.29 14:36
    개도른새끼 아냐 미친놈 ㅅㅂ 와 개화난다
  • tory_24 2024.03.29 15:05
    민사 걸어서 솣털까지 털어버려야지 아주 인생 쫑내버려야지 조팔
  • tory_27 2024.03.29 17:48

    개같네 이게 나라냐

  • tory_28 2024.03.29 18:31
    심신미약같은 소리하네
    그럼 폭행당하다가 꼭지돌아서 가해자를 죽을만큼 때려도 심신미약인걸로 해야지
  • tory_30 2024.03.29 21:3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08 14:25:55)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허광한 주연 🎬 <청춘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단 한번의 시사회 35 2024.04.25 2957
전체 【영화이벤트】 7년만의 귀환을 알린 레전드 시리즈✨ 🎬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109 2024.04.23 3707
전체 【영화이벤트】 F 감성 자극 🎬 <이프: 상상의 친구> 예매권 증정 77 2024.04.22 3648
전체 【영화이벤트】 두 청춘의 설렘 가득 과몰입 유발💝 🎬 <목소리의 형태> 시사회 18 2024.04.16 6815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68222
공지 🚨 시사, 정치, 정책관련 게시물/댓글 작성금지 2022.03.31 477624
공지 🔎 이슈/유머 게시판 이용규칙 2018.05.19 11174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61634 기사 '뇌새김' 위버스마인드 측 "하이브 위버스와 일절 관계 없어…법적조치" 3 00:04 1338
61633 기사 ‘밀회’ 작가가 쓴거 맞아? 지루함의 연속 ‘종말의 바보’, “유아인이 문제가 아니었네” [SS초점] 8 2024.04.28 1542
61632 기사 "사재기·콘셉트 도용·사이비 NO" 방탄소년단 측, 쏟아지는 루머에 법적대응 예고 [종합] 22 2024.04.28 1338
61631 기사 하이브 : 사실이 아니다 44 2024.04.28 4208
61630 기사 일본은 반등… 男女농구·男배구·女하키 파리로 2 2024.04.28 394
61629 기사 '결혼설' 김종민, 여친 셀프 커밍아웃..딘딘 "로맨티시스트" ('1박2일')[종합] 3 2024.04.28 2579
61628 기사 쇼케이스 없는 뉴진스, 브랜드 행사 포토월에서 깜짝 핫 데뷔! 14 2024.04.28 2567
61627 기사 하이브 측 “뉴진스·방탄 RM 같은 날 컴백? 민희진과 공유→문제없다고” 38 2024.04.28 2467
61626 기사 어도어 대표 망각…민희진 기자회견 욕설, 국내외 파문 [ST이슈] 77 2024.04.28 3077
61625 기사 송지은 "전현무, 힘든 시절 날 챙겨줘…거의 '아버지'였다" 6 2024.04.28 2497
61624 기사 하이브·민희진 갈등에 음모론만 잔뜩…도파민 찾다 골로 간다 107 2024.04.28 3440
61623 기사 지코·뉴진스 뮤비 공개 불과 6시간 차이... 하이브 약점 드러낸 '한 지붕 경쟁' 9 2024.04.28 1685
61622 기사 방탄소년단 측 "사재기 언급 판결문? 사실 확인 중"  37 2024.04.28 2120
61621 기사 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 향한 도 넘은 비난에 법적 조치...“무관용 원칙 강경 대응” (공식입장) 27 2024.04.28 1332
61620 기사 ‘전세 사기’ 100년 역사… 단죄하지 않으면 더 악랄해진다 9 2024.04.28 686
61619 기사 민희진-하이브 공방, 언론사 기사·유튜브도 빨려든 일주일 7 2024.04.28 752
61618 기사 "와사비 바르면 암 낫는다"…절박한 환자 속여 수천만원 뜯은 80대 노인 5 2024.04.28 471
61617 기사 하이브, BTS 사재기 판결문·콘셉트 도용·사이비 경영 의혹에 “확인중” 16 2024.04.28 1561
61616 기사 [스포츠동아] 하이브, BTS 사재기 판결문·콘셉트 도용·사이비 경영 의혹에 “확인중” 34 2024.04.28 1923
61615 기사 일본도 ‘여왕 시대’ 맞이할까···국민 90% “여왕 인정할 수 있어” 34 2024.04.28 1821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3082
/ 3082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