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윤 대표는 '미아리복스'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2005년도에 베이비복스가 해체됐다. 2003, 4년도쯤, 각자 갈 길을 준비하고 있던 상황에서 음악을 힙합 쪽으로 가보자고 했다. 투팍이 돌아가시기 전, 교도소에서 녹음한 트랙을 사게 됐다. 표절이 아니라 정식으로 투팍이 있는 레이블에 가서 투팍이 준비해 뒀던 트랙 세 개를 합법적으로 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윤 대표는 "베이비복스의 'Xcstasy'라는 신곡에 투팍이 래핑한 목소리가 그대로 나온다"며 "우리는 자신 있게 이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컴백 했는데 하자마자 힙합 쪽에서 말이 나온 거다. (그들 입장에서) 우리 씬을 모독했다는 거다"라고 했다.
이하늘은 방송에서 베이비복스를 향해 '투팍을 상업적으로 이용한다 '좀 맞아야 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하늘은 또 SNS에 베이비복스를 성매매 여성으로 비하하고 모욕하는 글을 쓰기도 했다.
당시를 떠올리면서 그는 "아주 천박한 얘기를 했다. 정말 죽여버리고 싶었다. 그 앨범이 미아리복스 파문에 들면서 여성단체부터 들고 있어났다. 하늘이를 보호하기 위해 힙합하는 사람들은 그쪽에 뭉쳤다"고 말했다.
윤대표는 "5명의 여자 아이들이지 않나. 방송 끝날 때마다 울면서 들어왔다"며 "(이하늘을) 잡으러 여러 번 갔었다. 잡으러 찾아가면 이미 다른 지역에 가 있더라"고 밝혔다. 이어 "다 과거 이야기지만 그때는 그랬다. 베이비복스가 해체를 하게 되는. 해체의 결정적 이유였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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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조선(http://wom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