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챌린지는 지난해 3월부터 영국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시작한 실험이다. 휴먼 챌린지의 목표는 피실험자가 일부러 코로나19에 감염돼 인체 내에서 반응을 살펴보고 치료법과 예방법을 찾는 것이다.
현재까지 휴먼 챌린지에 참여한 34명 중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은 16명이다. 이들은 바이러스 접촉은 물론 바이러스에 노출된 환경 속에서도 감염되지 않았다.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혈액 검사 등 각종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휴먼 챌린지 참여자 피비 가렛(22)은 여러 방법을 동원해 코로나19에 감염되기 위해 시도했다. 코, 목 등으로 바이러스를 침투시키고, 감염자들 틈에서 파티를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전혀 감염되지 않았다.
가렛은 "내 어머니는 우리 가족 사람들이 절대로 독감에 걸리지 않는다고 말하곤 했는데, 뭔가 있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휴먼 챌린지를 이끈 크리스토퍼 치우 임페리얼칼리지런던 교수는 "기존에 다른 바이러스를 통한 연구에서 코에서 감염을 억제하는 초기 면역 반응을 본 적이 있다"며 "이는 비감염자의 숙주와 바이러스 사이에 충돌이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휴먼 챌린지에 참여한 비감염자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면 새로운 코로나19 치료법과 감염 예방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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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금수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