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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대한 심각한 비관전망이 나왔다.
백약이 무효이며 회사를 매각하는 것을 포함한 극단적인 회생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코로나19 초기 집에 갇힌 소비자들의 동영상 시청이 폭증하면서 실적이 하늘을 날고, 주가가 폭등했던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 저조한 실적을 공개하며 추락하고 있다.
올해 들어 기술주가 폭락세를 타는 가운데 넷플릭스 주가는 35% 폭락했다.
지난해 넷플릭스의 사상최대 히트작인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도 넷플릭스를 구해내지 못했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리서치회사 니덤(Needham)의 애널리스트 로라 마틴은 넷플릭스가 '답이 없다'면서 정상 궤도 복귀를 위해서는 회사 매각을 포함해 극단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새해 들어 기술주 급락세 여파 속에 부진하던 넷플릭스 주가는 지난달 20일 기대를 밑도는 저조한 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추락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특히 구독서비스 업체에 가장 중요한 실적인 구독자 수 성장세가 주춤해 성장성에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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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넷플릭스가 스스로를 매각 대상으로까지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틴은 지난달 20일 넷플릭스가 실적과 함께 발표한 가격 인상도 대안은 아니라고 봤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15일(현지시간) 실적을 발표하면서 미국과 캐나다 월 사용료를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가격 인상이 숨통을 터줄 것이라면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마틴은 비관적이었다.
그는 가격 인상은 넷플릭스의 사용자 증가세 둔화를 가중시키기만 할 것이고, 이는 오히려 넷플릭스 플랫폼 성장을 위축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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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쉬운 회원탈퇴 방식도 넷플릭스에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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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덤은 넷플릭스도 광고를 보면 낮은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고, 스포츠, 뉴스 등도 추가할 것을 권고했다.
성장세 둔화된게 기업이 흔들릴 정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