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취업한 토리야. 엄마랑 둘이서 살고,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으로 복지받아온 게 많은데, 이런건 진짜 알아보지 않으면 모르고 놓치는게 많아서 정보공유차원에서 올려!
고등학생
꿈나무카드
방학기간 하루 5000원? 식사 지원
식당이랑 편의점 가능했는데 좀 창피하기도 하고+식당에서 5000원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가 별로 없으니까 거의 편의점만 털었어. 편의점 음식이 너무 질려서 나중에는 음료류만 바꿔오긴 했지만 좋았어. 대학생되니까 칼같이 끊겼음ㅠㅠ 고등학생보다 대학생이 더 가난하다구요....
고등학생~대학생
문화누리카드
1년에 문화비 5만원 지원
카드만 있으면 대학로 연극표 2매 공짜(한달에 두번)
고등학생 때 문제집들 샀어. 5만원은 턱없이 부족했지만, 카드만 있으면 공짜연극볼 수 있는게 꿀! 연극은 인당 5~8000원대 표고 예매도 일찍해야하고 하루에 4명제한인가? 있어서 제약이 있긴 했어. 가끔 인기많아서 상영기간 긴 것들도 떴음! 이걸로 연극 두매 예매하면 같이간 친구가 밥사주고ㅠ 바빠서 매달 두번 다 이용은 못했지만 진짜 잘 썼어. 근데 이것도 좀 창피한 건 있었다ㅎㅎ 표가 현장수령이라 항상 일찍가서 혼자 표 미리 받았어. 어디서 예매하셨어요? 문화누리카드로 예매했어요! 김토리요! 해야하거든.
대학생
국가장학금 1유형 2유형
4년동안 1분위로 받으면서 다녔어. 한학기에 200~250만원정도. 2유형은 따로 30~50만원정도 나온듯.
하이서울장학금
한학기에 100만원
이건 한번인가 튕겨서ㅋㅋㅋㅋ 7번? 받은듯해.
자기소개서를 많이 복붙해서 그렇겠지..? 죄송함니다... 장학금 많이 받았지만 사립대학교라 국가장학금이랑 하이서울장학금 합해도 학비감당이 안돼서 매학기 150만원정도 알바해서 추가로 납부했음ㅎㅎ....
구청알바
이거 방학때마다 모집하잖아. 지원하자마자 됐는데 아마 차상위계층을 몇프로이상 뽑아야해서 다른 지원자들보다 낮은 경쟁률로 뽑혔던 것 같아. 꿀알바야!
국가근로장학금
일반적인 알바보다 넉넉한 시급+낮은 업무강도+알바가 아니라 학생으로 존중해주는 분위기. 일 잘한다는 소리 들으면서 4학기했음. 학기중에는 20시간인가 제한이 있는데 그거 다 채워서 일했고, 방학중에는 40시간 다 채웠어. 덕분에 학기중이나 방학이나 무조건 주 5일로 학교 다녔는데 학기중에는 한달 70만원, 방학중엔 140만원정도 받았어!
통신비 할인
한부모+차상위계층이라 요금할인이 20%인가 30%가 추가로 돼. 2년약정 요금할인이랑 해서 데이터 무제한으로써도 핸드폰요금 3만원 안나왔어. 대학교 졸업하고 혜택 끝.
대학생~25살인 현재까지
LH전세자금대출
보증금 500만원 월세 13만원? 정도에 지금 집에서 살고 있어. LH에서 7500만원 대출해주고 그에 대한 이자개념으로 월 13만원. 대학생 때 계약해서 살고있고 이제 나 취업해서 끝인데 대출이자 늘리는 조건으로 1회 연장 가능하대서 아마 2년 더 살 것 같아. 계약하기까지가 좀 힘들어. LH낀 전세를 안좋아하는 집주인이 대다수거든. 빌라고 집주인이 윗층에 사는데 우리 무시하는 것도 좀 있어. 엄마가 매일 저자센데 너무 속상해 빨리 나가고싶어..
건강보험 피부양자제도
나 엄마랑 둘이 사는데 내가 직장건보료나가고 엄마가 경제적 능력이 없으면 엄마 건강보험료가 면제래. 이걸 최근에 알아서 신청했는데 진짜 건보 직원이 엄청 친절하게 그전 직장 두 번 다녔던 것까지 정산해줘서 지금까지 낸거 면제받을 수 있던거였다고 환급해줬어. 30만원가량? 진짜 울뻔했어. 현직장 5개월차인데, 원래라면 직전 3개월치까지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작년에 일했던거, 인턴했던것도 직장보험들어서 가능하다고. 그게 가능한건 엄마가 수입이 없고+내 수입으로 생활하는 상태였기 때문에.
근로장려금
뭐 이건 워낙 유명하니까. 가진 재산은 없는데 근로소득이 좀 아슬아슬해서 40만원정도 받았어.
어머니 암 산정특례 5%
어머니가 올해 초에 암을 확진받았어. 말기는 아닌데 초기도 아니야. 진짜 삶에 이유가 없어진 것 샅고 검사비만 100만원씩 나오고 그랬는데 앞으로 치료비는 산정특례로 5%만 내면 된대. 다행히 보험료가 약간 나와서 충당할 수 있을 것 같고 지금은 순조롭게 치료중이야.
나 희귀난치성질환 산정특례 10%
세상이 참 쉽지가 않네. 약없으면 일상생활 불가+완치없는 병이 나에게 있더라구. 한달에 한번 병원가서 약타는데 30만원가량 드는데 10%부담으로 3만원씩만 내고 있어.
세법상 장애인
어머니가 중증환자라서 세법상 장애인 서류를 떼주고, 나도 희귀난치병환자라 세법상 장애인 서류를 떼서 세금감면 받을 수 있더라고. 내가 연말정산은 올해가 처음이라 어느정도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일단 기억나는 건 여기까지야. 최근으로 내려오면서 어머니 암에 내 난치병에 약간 우울해지긴한다ㅠ 정리해보니 되게 많은 혜택을 받았지만 나는 생활비에 학비에 중학생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쉰 적이 없어. 얼른 집주인이 무시하는 반지하에서 탈출하는게 제일 큰 목표야.
혹시 어려운 토리들, 몰라서 복지 혜택 못받고 있는 토리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등학생
꿈나무카드
방학기간 하루 5000원? 식사 지원
식당이랑 편의점 가능했는데 좀 창피하기도 하고+식당에서 5000원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가 별로 없으니까 거의 편의점만 털었어. 편의점 음식이 너무 질려서 나중에는 음료류만 바꿔오긴 했지만 좋았어. 대학생되니까 칼같이 끊겼음ㅠㅠ 고등학생보다 대학생이 더 가난하다구요....
고등학생~대학생
문화누리카드
1년에 문화비 5만원 지원
카드만 있으면 대학로 연극표 2매 공짜(한달에 두번)
고등학생 때 문제집들 샀어. 5만원은 턱없이 부족했지만, 카드만 있으면 공짜연극볼 수 있는게 꿀! 연극은 인당 5~8000원대 표고 예매도 일찍해야하고 하루에 4명제한인가? 있어서 제약이 있긴 했어. 가끔 인기많아서 상영기간 긴 것들도 떴음! 이걸로 연극 두매 예매하면 같이간 친구가 밥사주고ㅠ 바빠서 매달 두번 다 이용은 못했지만 진짜 잘 썼어. 근데 이것도 좀 창피한 건 있었다ㅎㅎ 표가 현장수령이라 항상 일찍가서 혼자 표 미리 받았어. 어디서 예매하셨어요? 문화누리카드로 예매했어요! 김토리요! 해야하거든.
대학생
국가장학금 1유형 2유형
4년동안 1분위로 받으면서 다녔어. 한학기에 200~250만원정도. 2유형은 따로 30~50만원정도 나온듯.
하이서울장학금
한학기에 100만원
이건 한번인가 튕겨서ㅋㅋㅋㅋ 7번? 받은듯해.
자기소개서를 많이 복붙해서 그렇겠지..? 죄송함니다... 장학금 많이 받았지만 사립대학교라 국가장학금이랑 하이서울장학금 합해도 학비감당이 안돼서 매학기 150만원정도 알바해서 추가로 납부했음ㅎㅎ....
구청알바
이거 방학때마다 모집하잖아. 지원하자마자 됐는데 아마 차상위계층을 몇프로이상 뽑아야해서 다른 지원자들보다 낮은 경쟁률로 뽑혔던 것 같아. 꿀알바야!
국가근로장학금
일반적인 알바보다 넉넉한 시급+낮은 업무강도+알바가 아니라 학생으로 존중해주는 분위기. 일 잘한다는 소리 들으면서 4학기했음. 학기중에는 20시간인가 제한이 있는데 그거 다 채워서 일했고, 방학중에는 40시간 다 채웠어. 덕분에 학기중이나 방학이나 무조건 주 5일로 학교 다녔는데 학기중에는 한달 70만원, 방학중엔 140만원정도 받았어!
통신비 할인
한부모+차상위계층이라 요금할인이 20%인가 30%가 추가로 돼. 2년약정 요금할인이랑 해서 데이터 무제한으로써도 핸드폰요금 3만원 안나왔어. 대학교 졸업하고 혜택 끝.
대학생~25살인 현재까지
LH전세자금대출
보증금 500만원 월세 13만원? 정도에 지금 집에서 살고 있어. LH에서 7500만원 대출해주고 그에 대한 이자개념으로 월 13만원. 대학생 때 계약해서 살고있고 이제 나 취업해서 끝인데 대출이자 늘리는 조건으로 1회 연장 가능하대서 아마 2년 더 살 것 같아. 계약하기까지가 좀 힘들어. LH낀 전세를 안좋아하는 집주인이 대다수거든. 빌라고 집주인이 윗층에 사는데 우리 무시하는 것도 좀 있어. 엄마가 매일 저자센데 너무 속상해 빨리 나가고싶어..
건강보험 피부양자제도
나 엄마랑 둘이 사는데 내가 직장건보료나가고 엄마가 경제적 능력이 없으면 엄마 건강보험료가 면제래. 이걸 최근에 알아서 신청했는데 진짜 건보 직원이 엄청 친절하게 그전 직장 두 번 다녔던 것까지 정산해줘서 지금까지 낸거 면제받을 수 있던거였다고 환급해줬어. 30만원가량? 진짜 울뻔했어. 현직장 5개월차인데, 원래라면 직전 3개월치까지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작년에 일했던거, 인턴했던것도 직장보험들어서 가능하다고. 그게 가능한건 엄마가 수입이 없고+내 수입으로 생활하는 상태였기 때문에.
근로장려금
뭐 이건 워낙 유명하니까. 가진 재산은 없는데 근로소득이 좀 아슬아슬해서 40만원정도 받았어.
어머니 암 산정특례 5%
어머니가 올해 초에 암을 확진받았어. 말기는 아닌데 초기도 아니야. 진짜 삶에 이유가 없어진 것 샅고 검사비만 100만원씩 나오고 그랬는데 앞으로 치료비는 산정특례로 5%만 내면 된대. 다행히 보험료가 약간 나와서 충당할 수 있을 것 같고 지금은 순조롭게 치료중이야.
나 희귀난치성질환 산정특례 10%
세상이 참 쉽지가 않네. 약없으면 일상생활 불가+완치없는 병이 나에게 있더라구. 한달에 한번 병원가서 약타는데 30만원가량 드는데 10%부담으로 3만원씩만 내고 있어.
세법상 장애인
어머니가 중증환자라서 세법상 장애인 서류를 떼주고, 나도 희귀난치병환자라 세법상 장애인 서류를 떼서 세금감면 받을 수 있더라고. 내가 연말정산은 올해가 처음이라 어느정도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일단 기억나는 건 여기까지야. 최근으로 내려오면서 어머니 암에 내 난치병에 약간 우울해지긴한다ㅠ 정리해보니 되게 많은 혜택을 받았지만 나는 생활비에 학비에 중학생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쉰 적이 없어. 얼른 집주인이 무시하는 반지하에서 탈출하는게 제일 큰 목표야.
혹시 어려운 토리들, 몰라서 복지 혜택 못받고 있는 토리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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