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하!
아마 여기 재테크방 톨들은 나보다 훨씬 똑똑할거기에
내 글이 무척 우스울 수도 있지만 ㅋㅋ
그래도 "재테크 할까말까..
다른사람들 다 한다는데..
나도 해야하는거 아냐?" 싶은 톨이가 있다면
도움 될까 하고 내가 1년동안 삽질해본 후기를 적어볼까해
나는 정확히 2020년 4월 처음 주식계좌를 개설했어
회사에서 나빼고 주식을 다하는데
오지랖 넘치는 나를 아끼던 상사분이 앉혀놓고
하나하나 다 알려줌
주식도 딱 찍어줬어 삼성전자 ㅋㅋㅋㅋ
그래서 소심하게 10만원을 넣었고...
수익은 불보듯 뻔한 +연속이 나더라고
작년 하반기에 나톨은 2천정도 되는 예금이 끝나는 시점이었고
이때부터 삽질은 시작돼..
우선 주식할때 절대 하면 안되는짓은 다했음
1. 주변에서 추천하는 모든 주식을 다 삼
나에게 사라! 고 알려준게 아니라 공부해봐~라고 좋게 말하는거
산다고 말도 안하고 다 삼 ㅋㅋㅋㅋㅋㅋ
정찰병 어쩌구 하면서 소액이니까 별로 안잃겠지~
버리는 돈이다 생각 하지 뭐,, 하는
세상에서 제일 멍청한 짓을 반복함
톨들아 세상엔 버리는 돈 1원도 없어...
지금까지 피땀흘려 번 우리들의 자산인데
버리는 돈이란건 없어
그래서 결국 처음 번거 잡주로 다 잃음...
* 관심없고 모르는 주식은 사는게 아니야 톨들아
정 초보인데 사고싶으면 톨 가방에 있는 물건 브랜드를 사
적어도 그 물건 쓰는동안은 관심 가질거잖아!
2. 떨어지면 멘탈 나가고, 산가격 도달하면 바로 털기
아니 이럴거면 주식 왜해...오를거라고 생각하고 샀으면 진득하게 기다려야 하잖아
이런식으로 나중에 확올랐는데 난 수익 0인거 넘나 많음
내가 사자마자 떨어지면 멘탈 바닥나고 주식 괜히 했어!!!하면서 한달도 안되가지고
바로 후회하면서 울고불고 그래놓고 내가 매수한 금액 도달하면 바로 털어버리기
이런 행동 할거면 그냥 아무거도 하지 마 톨들아...
수익은 위기를 이겨내고 내가 매수한 금액 뚫고 올라가면서 부터가
수익인데 그걸 못이기는 사람은 들어오면 안되는 시장이야
잘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내 자본만 대주는 꼴 되는거
시간과의 싸움에서 질 거같으면 예적금이 최고다.
* 주식하느라 나처럼 멘탈 나갈거면
그냥 일 열심히 하고 차라리 알바를 늘려서 수익 늘리는게
수익률 훨씬 높을거라고 자신해!
3. 인터넷에 수익률 200% 웅앵 하는 유료 리딩방에 들어감
나 진짜 대단하지?ㅋㅋㅋㅋㅋㅋㅋ 위의 주식들로 한 -100찍고 나니까
아 나는 주식이랑 안맞나? 다 버는데 나만 바보인가 싶어짐
그래서 인터넷에 주식으로 돈버는법 찾다가
무료로 종목을 보내준다해서 상담을 받았어
그래서 무료 종목 세개쯤 수익이 막 100퍼 나는거야...
(이거 완전 작전주 낚시용이다 톨들아 절대 하면 안돼)
수익이 저렇게 나니까 욕심나잖아 그래서 400만원짜리 유료 리딩방에 들어감
근데 그 리딩방에서 종목 계속 알려준거 말 잘들었는데 천만원 넣고 -200났어!
저 방 가입하고 6개월뒤에 환불받았고 금액은 100만원 돌려받음
수수료니 뭐니 운용비니 제외하고 환불이라더라
결국 유료리딩방 내 수익은 투자금 천만+리딩방 4백 = 총 1400만에서
-리딩방사용비 300 계좌 손해 -200
1400들여서 900남는 기적을 낳았습니다!!!!!
*텔레그램이니 카톡이니 무료로 종목 보내준다는 문자오면 삭제+차단
주식 전문가가 그렇게 수익을 잘내는데 왜 개미들한테 400받고 귀찮게 종목문자를 보내겠어
자기 자본 불리면 되는데...
리딩방 대부분은 작전용 총알 모아주는 사람일뿐이야
그리고 그들이 수익률 보내주는 10개 중에 1개쯤 터지는거 캡쳐해서 보내는거임
내가 경험했어 ㅋㅋㅋㅋㅋㅋ나 다 망하고 하나 대박난거 그걸로 홍보하더라!
이렇게 1년간 별의 별 손해는 다 본 나톨은
그 뒤에야 책도 읽고 사람들 심리도 살피고 공부하면서
종목은 딱 2개만 남기고, 처음부터 했어야 하는 주식의 원리를 공부하며
내 삽질로 없앤 손실을 소소한 주식수익과 + 근로소득으로 채워나가는 중이야...!
톨들 글 보면서 나도 많이 배우고 있어서
이런 허접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어봤어
톨들은 꼭 아는만큼 무리하지 말고 행복한 투자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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