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혼자 상경해서 자취 1n년차...
서울에서 몇 년을 살아도 너무 떠도는 느낌이고 전세 새로 구할 때마다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회의감 느껴져서 다 때려치고 싶어짐
+ 비혼이라 부동 자산 하나쯤은 있어야 안정적인 삶이 가능할 것 같음
+ 원룸 그만 살고 싶음ㅜㅜ
+ 대형 냉장고, 건조기 같은 나한테 맞게 산 내 가전, 내 가구를 쓰고 싶음
툭 하면 김치 다 쉬는 손바닥만한 옵션 냉장고, 이불도 안 들어가는 세탁기 너무 지겨워ㅜㅜ
그리고 월세 살 땐 집 같지도 않은 데에 사는데도 버는 대로 월세로 나가는 게 너무 싫어서 전세로 넘어가면 살 만할 줄 알았는데 왜 전세도 똑같아?
2억씩 내고 방음도 안 되는 원룸 살아야 하는 거 좀 이상한 것 같아 ㅜㅜ
그래서 집 매매를 하려고 생각하는데
나홀로 아파트라도 사는 게 맞을까?
★★조건은 댓글에★★
1. 나홀로/구축 아파트
아파트라 일단 가장 무난한 거주 방식. 가장 무난한 재산
전재산 다 털어넣고도 빚 최소 1억 이상 생김
대단지는 거의 원룸 같은 초소형평형도 개비싸서
방 있는 데로 가려면 지하철 출근 가능 범위 내 경기도까지 봐도 예산 문제로 나홀로 아니면 못 살 듯?
나홀로 아닌 곳을 최대한 찾아보려고는 하는데 아직 호갱노노 좀 본 정도
구축은 아직 실제로 보진 못했는데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축 30년쯤 되는 물건 중에는 5~6억선에 아주 가끔 있긴 한 것도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2. 오피스텔
잘 고르면 빚 거의 없거나 아예 없이도 구매 가능
방 2개짜리도 쌉가능
근데 또 오피스텔은 어딜 살아도 벽간 소음 개같잖아...
지금도 옆집이랑 싸우고 싶잖아...
3. 비혼 단독세대도 청약 기회 올 거다
일단 그냥 전월세 살아라...
어느 쪽이 나을까?
서울에서 오래 살긴 했지만 사는 데 빼곤 잘 몰라서
지역 추천도 정말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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