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나는 딩크부부의 가계 전반을 관리하고 있어. 전에는 돈 들어오고 나가는 것도 모르고 모이면 모이나보다 하면서 살았는데, 관리를 시작하고 이제 조금 가계가 안정된 것 같아서 가계부 정리 겸, 남들도 꼭 했으면 하는 팁을 간단하게 적어보려고 해. 

나보다 꼼꼼하게 관리하는 토리들 많을텐데 나는 진짜 대강대강이라 재미삼아 가볍게 보면 좋겠어. 

재테크방에 가계부들 보면 알뜰살뜰한 토리들 너무 많은데 나같은 사람도 있다고 한 번 써볼게. 


[나의 상황]

- 딩크부부 

- 소득은 합쳐서 1억은 되는 것 같음. 많이 받는 달은 8-9백도 되는데(1년에 한 번 정도, 인센이라거나..?), 적게 받는 달은 600을 간신히 넘는 정도!

- 강아지 한 마리 키움

- 자가 있고 빚 많음 (2억4천 가량..)

- 마이너스 통장은 있으나 마이너스 없음. 주택대출 외의 빚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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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의 7월 한 달 가계부야. 저축이나 대출 이자 포함 총 700만원이 우리집의 한 달 예산이야. 

빨간 동그라미는 우리 강아지 인데, 남편이랑 나랑 강아지는 매달 30만원씩 공평하게 용돈을 받음. 강아지 용돈은 사료나 용품사는데 쓰고 나머지는 모으고 있어. 20만원은 적금 들었고 10만원을 보통 쓰고 남는건 그냥 모으는듯. 강아지 10살 되기 전에 1000만원 모아두는게 목표야. 

패션/미용 쪽이 많이 생각보다 많이 썼고 교통/차랑에 예상치 못한 지출이 있었어. 문화 생활은 여행용으로 따로 모으는 돈이 있어서 15만원이 고정으로 나감. 재산세 내는 달이라 조금 초과해서 지출 했는데 예상치 못한 지출에 대비해서 모으는 통장에서 끌어와서 실질적으로 마이너스는 아니야.


내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소소한 팁 몇가지를 적어볼게. 

1. 강박 갖지 말기.

나는 이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갖고있는 모든 통장에 1원 단위까지 맞추려고 들며는 가계부 쓰다가 금방 지쳐. 은행에 따라 분기별 반기별 예금 이자를 넣어주는 것도 있고, 회사 다니면 비용 처리되서 카드값 먼저 나가고 나중에 들어오는 돈도 있고 통장이 한 두 개면 괜찮지만 다섯개만 되도 그걸 다 적으려다 지치게 되는 것 같아. 나는 잔액을 무조건 가계부랑 맞추는 통장은 1개고 나머지는 조금 여유있게 돈을 넣어두는 편이야. 위에 대출 이자가 162만원 이잖아. 보통 이자는 이렇게 깔끔하게 떨어지 않거든. 생활비 통장에서 대출이자가 나가는 통장으로 162만원을 이체하고, 162만원을 지출로 기록하지만 실제는 161만 몇천원이 나가고 나머지는 그 통장에 남는거지. 통장이 항상 여유가 있을걸 알아서 자주 들여다 보지 않아.


2. 예산 짜기

가계부에 가장 중요한건 예산이라고 해. 내가 얼마를 쓰는지 꾸준히 써도 그 결과를 예산에 반영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어. 그건 그냥 일기같은 기록이 되는거지. 하지만 오늘부터 가계부를 쓰기 시작하면 예산 정하는게 막막하지. 적어도 3개월~6개월의 지출내역을 모조리 뒤져서 나의 소비패턴을 알아보는 것이 좋더라. 나는 작년 8월부터 가계부를 쓰기 시작했는데 1월부터의 내역을 다 뒤져서 적었어. 요즘 사람들은 카드를 주로 쓰고 현금을 거의 안쓰다시피 하니까 지출내역을 적는게 생각보다는 힘들지 않아. 시간이 오래 걸릴 뿐. 이것도 물론 강박을 갖지 않는게 중요해. 기억이 안나는 소비는 기타로 넣고 카드깡 한거지만 뚜렷하게 기억나지 않으면 아무데나 넣어도 돼. 대략의 통계를 낼 수 있을 정도로 지출내역을 적었으면 자기한테 맞는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이번달부터 가계부를 시작하면 돼. 예산은 각 카테고리마다 금액을 정하고 그 금액을 지키는게 좋을 것 같은데, 나는 총 예산만 중요하고 나머지는 적당히 맞추는 편이야. 이번달에 옷을 많이 샀으면 밥은 집에서 좀 더 해 먹고, 외식을 많이 했으면 미용실은 다음달 초에 가는 거지. 하지만 갑자기 특가가 떠서 꼭 사야 하는게 있으면 '긴급비용 통장' 같은데서 핑계를 대면서 가져와서 사기도 해! 


3. 통장 나누기 

이건 진짜 너무 많이들 들어봤겠지? 

통장을 나누는 궁극적인 목적은 가계에 변동성을 줄이는 거야. 나같은 경우 친정/시댁 통장을 각각 만들고 매달 40만원이라는 꽤 큰 금액을 넣는데, 친정과 시댁에 들어가는 돈은 가급적이면 여기서 모두 해결함. 친정이 꽤 먼 편이라 1인 왕복 교통비가 10만원이 넘는 편인데, 부모님 생신이라 남편과 방문하면 기본으로 교통비 20+생신 용돈겸 각종비용 2~30 으로 50만원이 갑자기 나가잖아. 설이나 추석에 부모님 두분께 각각 용돈을 드리면 더 큰 금액이 나가고. 근데 이런걸 매달 월급에서 해결하면 어떤달은 허덕이고 어떤달은 여유로워서 흥청망청 쓰게 되거든. 통장을 따로 빼서 관리하는게 여러모로 편해. 

그 외에 나는 강아지통장/긴급비용 통장/카드결제 통장/대출금과 남편 부대비용이 나가는 통장/그리고 제일 중요한 생활비 통장을 따로 씀.


4. 생활비 통장은 따로, 카드 보험등 어느것의 자동이체도 물려놓지 말 것. 

나는 생활비 통장의 잔액만 관리한다고 했잖아? 이 통장의 돈이 오롯이 내가 쓸 수 있는 현금인 것이 중요해. 25일쯤에 보험금이 나갈 예정이면 그만큼은 남겨두고 써야 하는 거잖아. 근데 사람이 통장에 돈이 있으면 어느순간 망각하고 흥청망청 쓰게 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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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월초마다 이체 하는 목록이야. 700만원의 금액을 생활비 통장에 넣고, 1일에 저런식으로 다 이체하는거야. 이걸 다 하고 나면 내 생활비 통장에 남는돈은 150만원 남짓인 것 같아. 아파트 관리비가 들쭉날쭉이라 자동이체를 못했는데, 1년의 평균을 내서 1-2만원 여유롭게 자동이체로 바꿀 예정이야! 


5. 카드값 

나는 지난달 카드값을 갚는다고 이번달 생활비에서 결제하지 않아. 카드사용 금액을 주기적으로 확인해서 카드결제계좌로 입금 해 두는 편임. 가계부도 매일 쓰지는 않고, 일주일에 한번 (주로 일요일 저녁) 카드 사용 내역과 네이버페이 배민 등등 어플을 쭉 훑으면서 가계부를 쓰고, 카드로 사용한 금액을 모두 합쳐서 생활비 통장->카드 결제 통장으로 이체해둠. 그러면 카드 결제일을 신경 쓸 필요가 없고 생활비는 언제나 나의 계산 안에서 지출 할 수 있어서 편해. 그리고 카드 할인 카드 포인트 등등은 다 생활비 예산으로는 넣지 않는 편. 기본적으로 그렇게 빡빡하게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어짜피 나의 통장이므로 여윳돈이 모이면 결국 나에게 좋은거라고 생각해. 


6. 너무 옥죄지 말기

나의 처음 예산은 600만원 이었어. 물론 큰 금액이지만 이체를 미리 다 하고 나면 100만원도 남지 않는 금액인데 아껴 살아 보고 싶었거든. 돈 모아서 투자도 해보고 경제적 독립해서 빨리 은퇴하고 싶어서. 근데 배달 음식을 줄이고 다 해먹고, 옷을 단 한벌도 사지 않고 살았더니 힘들더라. 힘든것도 힘든건데 그래도 예산안으로 지출이 잡히지 않는거지. 그러면 힘들게 세운 예산이 의미가 없잖아. 그래서 조금씩 늘려서 지금은 조금 여유있게 700만원으로 했어. 지난달은 20만원 가량 남아서 다시 긴급비용 통장에 넣어놨어.


7. 월급과 이번달 예산은 별개로

우리 부부는 월급날이 5일, 21일로 각각 달라. 근데 월초에 저만큼을 이체 하려면 월급날 들어오는 돈을 예산으로 삼으면 안되겠지. 월급날 들어오는 돈은 카뱅에 세이프박스 같은 통장에 따로 모아둠. 우리 부부는 수입이 들쭉날쭉 하지만 평균으로 보자면 700만원은 무리 없는 금액이라 돈이 얼마가 있든 700만원을 예산으로 월초에 생활비 통장으로 옮겨. 지금은 지난달 월급 모은것으로 이번달 생활하는 정도인데, 궁극적으로는 생활비의 3-4배를 넣어두는 것이 목표야.


뭔가 글이 길어졌네.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면 좋겠어.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댓글로 달아줘! 

  • tory_1 2021.08.27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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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5 2023.06.2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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