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약간 자극적일 수 있는데 내가 진짜 요즘 느끼는거임 ㅠㅠ
물론 내 자신의 가치를 높여서 연봉상승시킨다 너무 좋은말이고 정석인거 맞는데...
전문직 계열 전공이 아니고 그냥 초봉 3000~4000받으면 잘 받는거인 문과라면 더욱 더 재테크에 힘써야할 거 같아.
나는 딱히 돈이 궁할정도로 어렵진 않지만 막 넉넉하지도 않은 가정환경인데 부모님이 진짜 재테크 이런거 관심 1도 없으시고,
주식 부동산투기(or투자) 이런거를 사회악이라고 ㅋㅋ 생각하시는 분들이셔 사실 우리나라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랬잖아
그 흔한 보험, 청약통장도 자식앞으로 안 들어놓으신 분들이라 나도 경제적으로 눈을 뜨고 나선 원망도 많이 했었음 ㅠ
부모님이 이런 자본주의 매커니즘에 빠삭하다는게 정말 복이더라 꼭 금수저가 아니여도 많은게 달라져
어쨌든 나는 대학생/사회초년생때부터 크게 명품이나 과소비엔 관심이 없었지만 여행에 꽂혀서 부모님 지원 받아서 아니면 내 돈으로 여행을 미친듯이 다녔어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그게 즐거웠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그냥 사회적으로 주입당한것도 있는거 같기도 하고 어쨌든 돈쓰면 즐거우니까??
제대로 내가 얼마를 갖고있는지 수입 대비 지출을 얼마를 하는지 알지도 못하고 소비해왔고, 코로나때문에 여행을 못가게 되니까 그 돈이 얼마나 큰 부분이였는지 알겠더라고...
지금 사회 초년생들은 시드머니가 없어서 투자도 힘들고 경제상황때문에 취업도 힘들고 할텐데 티끌모아 티끌 욜로 이런거에 빠지지 말고 할 수 있는 경험은 하되 돈을 모으는 연습도 하면 좋을 것 같아 ㅠ
막 당장 투자를 하라는게 아니라 내가 어느정도의 돈을 가지고 있으면 이렇게 코로나같은 위기(혹은 전환점)이 왔을때 내 자산을 불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과 아닌 사람은 정말 다르거든. 그리고 일정 액수를 모아 본 사람과 아닌 사람의 마음가짐이나 세상을 보는 시각도 너무 너무 다르더라. 난 이걸 왜 일찍 깨닫지 못했을까 싶어.
나는 이런거 각잡고 조언해주는 사람도 없었고 내가 들을 생각도 없었어서 진짜 몰랐어. 출발선이 달라지더라....
그리고 경제적으로 트여있어야 하는것 같아. 대학생때 경제 교양이라도 좀 들어둘걸 그랬지...
바보같이 나는 전세대출 이런것도 무서워했어 ㅠㅠ 그냥 빚을 진다는게 두려웠고 괜히 돈 떼인 사람들 사례 이런것만 줏어듣고 겁내했거든...
근데 빚도 능력이란 말이 진짜 맞고... 지금 이렇게 화폐가치가 녹아내릴때는 어떻게든 시드머니 모아서 확실한 내 자산을 만들어놓는게 중요하더라고...
내가 뭐 조언할 입장은 아니지만 혹시 20대 초중반 토리들 있으면 이런 케이스도 있단거 알려주고싶어서 장황하게 써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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