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동안 재테크랍시고 저지른 일에 대하여

ㅣ.두괄식 결론

나토리는 일단 최고의 재테크는 평소에 운동을 하며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라는 결론을 밝혀둡니다 ^-ㅜ

2. 문제의 시작

병가내고 회사를 안가고 누워있던 어느날, 나토리는 재테크방과 유튜브를 섭렵하며 갑자기 재테크에 꽂히게 됩니다.

3. 중간과정

가.국내주식(130)

1) 시작

주식을 하게된것은 지지난달에 친구가 엘지화학 n천만원어치를 샀는데 쏠쏠하게 먹고 털었다. 배터리주 해봐라 라고 가볍게 던진 한마디였던것이다(이건 병가 전의 일).

그래서 나토리는 솔깃하여 50만원을 넣고 생애 첫주식을 사보는데... 그리고 지금 느낀건 주식은 개미지옥이라는것...


그렇게 대충 인터넷검색해서 천보, 일진머티리얼, 에코프로비엠 몇만원어치씩 사서 박아놓고있다가 이익보자마자 팔아치워버림. 과자값정도 번듯.

그리고 주태아는 사고싶은게 더생겨서 돈을 또 넣게되는데...

2) 느낀점

재테크방에보면 경험삼아 한다는 토리도 있고 시드 천이천 굴려서 쏠쏠하게 먹는 토리도 있고, 억대 굴리는 토리도 있는것 같은데, 일단 공부의 의지가 없고, 공부할 시간도 없고, 도박하듯이 주워담는 나는 하면 안되겠다는거

하지만 느끼고도 해외주식을 방금 샀는데 그것이 곧 제목이다^-ㅜ


3) 느끼기만하고 현재상태


삼일전에 산 엘지화학이 오늘 잔뜩 분발해준 덕분에 커버쳐주었을뿐 나머지들은 물려있음ㅋㅋ존버하다가 오르는순간 모두 익절하고 쿨하게 떠나리라 다짐해봅니다.(과연??)

하지만 나토리는 배당주에 관심이 생겨서 금융주를 좀 사고 말았는데...

(엘화는 아직안팔았음)


나. 연금저축펀드 개설(300)

1)시작

잘생긴 유튜버 오빠가 말이지... IRP와 연금저축펀드를 웅앵웅..

2)전개


ETF는 내가 개별상품을 고르는거고 TDF는 전문가가 해주는거고 MMF는 CMA와 별 차이가 없지만 원금손실이 없는것이라는 정도만 이해하고 TDF 250매수, ETF는 유튜버가 추천해준거 섞어서 45매수, 나머지 잔돈은 MMF 5매수함


3)느낀점

저지르고 생각해보니 연금저축은 원금손실없어야하는게 아닌지..? 손해보고 다날아가면 받을연금이 없는데...? 위험성을 더 강조해줘야하지 않았나요 유튜버오빠...?


그냥 나처럼 소심이는 세액공제용으로 연금저축펀드 400 IRP300 넣고 손 안대는게 낫지않나 하는 결론이었습니다.

(지금도 ETF가 내연금을 갉아먹고있어!)


다.CMA계좌개설(RP형)

이건 있어도 손해보는것은 아니라서 개설하고 예금을 싹다 옮겨놓음.


라. 해외주식(100)


역시 암것두 모르면서 재테크판과 유튜브만 보고 qqq, spy, spyg ETF를 샀음. 종합선물세트같은게 맘에들어서ㅋㅋ 그리고 난 스벅의 ATM인데 주주라도 되겠어! 라는 복수심(?)으로 스벅 주식도 한주 샀음. ETF 는 올랐다내렸다 하고있는데(글쓰는 현시점) 이젠 신경 안쓰려고. 다음에 환전하는 시점은 내가 또 스벅의 ATM임을 깨닫는 시점임.

4.결론

목차는 중간과정이지만 중간과정이 아닌...

하여튼 재테크방과 유튜브 그만보고 아껴쓰고 저축하고 건강하게 지내는 알뜰한 사회인이 되기로 했습니다.


정말 주먹구구식으로 큰 돈을 마구 썼구나 나...^-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