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극호였던 후기 (스포 아주 조금)

오늘 프라이드 영화제에서 하길래 양도표 줍줍해서 보고옴



제목에도 썼지만 난 극호호호였어 ㅋㅋㅋㅋ

칸에서 왜 각본상 탔는지 알것같은 기분...?

끝나고 관객들 반응도 좋았음



다른 퀴어 영화랑 굳이 비교해보자면 브로큰백마운틴이랑 캐롤처럼 여운 남는 영화라고 해야하나..



각본은 스포라 자세히 못쓰지만 와 이걸 이렇게? 하는 장면이랑 대사가 있엇음

임팩트 큰 대사가 있는데 관객들 다들 그장면에서 헙...하더라ㅠ

나도 그장면에서 심장 내려앉음 ㅠㅠ




부국제에서 미리 상영됐을때 반응이 완전 상극이였거든???

와 진짜 대박이다 존나 걸작 vs 존나 지루..보다가 잠..

이런 반응 둘로 나뉘었는데 왜 그런지 알것같더라 ㅋㅋㅋ



후자 반응이 나올수있는 이유가 영화가 잔잔하고 소리라곤 파도소리, 그림 그리는 소리, 모닥불 소리 정도...?

약한 스포긴 한데 영화에 음악이 딱 ! 두번만 나옴

아예 브금이란게 없어 ㅋㅋㅋㅋㅋ엄청 잔잔하게 흘러가는데 이거때문에 지루하다는 관객이 있는것같아



근데 반대로 난 오히려 저런 부분때문에 더 극호였던게 음악을 딱 두번 썼는데 정말 임팩트가.......

연출+배우 연기+잔잔하다가 갑자기 음악 터짐 이러니까 보는데 소름이 돋더라....



영상미 연출도 훌륭하지만 배우들 연기도 ㅠㅠ

아델은 원래 연기 잘하는거 알았는데 마리안 역할의 노에미 메를랑 연기땜에 놀람 눈빛연기가 bbbb



아델 보면서 사랑에 빠졌다가 당황했다가 슬펐다가 눈빛이 확확 바뀌는데 내가 다 절절하더라ㅠㅠㅠㅠ



국내 개봉은 아마 내년으로 넘어갈것같은데 솔직히 지금 개봉해도 딱이였을것같음

보는데 가을용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거든...



넘 주절주절쓴것같은데 암튼 영상미 배우연기 각본 연출 난 극호호호였던 영화고 개봉만 하면 n차 찍으러 갈거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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