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nthoax라고 팔로워가 2백만명이 넘는
인스타에선 엄청 유명한 밈계정임
https://www.instagram.com/p/CC8pLP8Jo6n/?igshid=kfvgbb23crj0
대충 내용은
킴과 그의 가족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던 간에
칸예의 정신 건강 문제에 있어서 비난의 화살을 킴과 가족에게 돌리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
칸예는 2016년 양극성 장애(조울증) 진단을 받았고
자기 창작성에 방해가 될 것이라 생각하여 적극적으로 정신과 약물 복용을 거부했대
칸예가 트윗으로 51/50을 언급했는데 (자기 가족들이 의사 2명을 데리고 자신을 51/50하려고 비행기를 타고 날라오고 있다고 트윗함)
이는 2008년이 브릿이 겪은 것과 같은 것인데
캘리포니아주 법령을 가리키는 것으로
정신질환의 징후로 인해 자신이나 타인에게 위험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3일간 일시적으로 강제로 정신병동에 감금하고 거기서 정신적 평가를 받게 된대
사실상 법적으로 환자 본인이 동의하지 않는 한
킴이나 가족이 강제적으로 치료 강요를 할 수는 없다고 함
따라서 ‘킴이 관종짓하느라 남편 정신 질환 관리에 무관심했나?’와 같은 기사 타이틀은 매우 무감각한 타이틀이라는 것
좋아요 제일 많이 찍힌 댓글
사람들이 킴을 비난하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화가 나네.
내 남편은 조울증을 앓고 있고 약물 복용을 거부한 적은 없어
하지만 약물 복용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까먹고 약 먹는걸 하루 빼먹는다던지, 제 시간에 약을 안먹곤 해.
그게 내 삶과 나의 아이들의 삶에 모든 면에 있어서 정말이지 ‘어마무시한’ 영향을 미쳐
난 킴이 겪는 그 고통을 이해할 수 있어.
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약물 복용을 거부하는 것, 그건 정말 장난이 아니야.
정말이지 무섭고 심적으로도 힘든 일이야
왜냐면 난 정말 그 사람을 내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거든
여기에 의사를 개입시킨다면 상황은 지독한 곤경에 빠질 수가 있어
제발 킴을 비난하지 말아줘
난 킴을 좋아하진 않지만 (probably the last person to be a fan of hers)
그녀가 칸예 곁을 지키며 그의 꿈을 지지해주고 그를 보호해주는 것에 그녀를 정말이지 칭찬해주고 싶어
왜냐면 그렇게 해준다는 게 정말이지 많은 노력이 필요하거든
난 칸예가 약을 먹지 않고도 아직까지도 숨이 붙어있을 수 있는 유일한 이유가 킴 덕분이라고 생각해
킴과 칸예는 천생연분이야(ride or die)
조울증을 앓고 있는 반려자가 있는 사람이라면
어느 순간이 되면 약물 복용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상대방에 대해
내가 정말이지 뭔가 할 수가 없다는 걸 깨닫게 될거야
약물 복용의 중요성은 오로지 환자 스스로가 깨달아야 하거든
킴과 칸예, 그리고 그 가족들때문에 내 마음도 아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