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dmitory.com/hy/6978890
http://www.dmitory.com/hy/7150859
사건 개요는 윗글에 정확하게 나와 있고.....대략 요약하자면,
티모시 샬라메와 아미 해머가 CNN에서 'Call by my name' 홍보차 크리스찬 아만푸어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아동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우디 앨런 영화에 출연한 것과 그도 동참하고 있는 미투 운동에 포함될 수 있는지 대해서 질문을 받았는데 다음과 같이 답변함.
"It's gonna be really important for me to talk about that … I hesitate to talk about it right now because what I say is only gonna anger people. So when that films comes out, if it comes out, that's gonna be really important to talk about, but that's not the time right now."
"제가 여기에 대해서 답변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 될거에요...저는 지금 당장 여기에 대해서 말하는게 망설여져요. 왜냐하면 내가 말하는 것은 사람들을 화나게 하는 것 뿐이거든요. 그래서 그 영화가 개봉했을때, 만약 개봉한다면, 거기에 대해서 말하는게 정말로 중요해질때 말하겠어요. 하지만 지금 당장은 말하기 적절한 때가 아니에요."
그리고 이 인터뷰가 공개되자 양웹은 물론 한국 관련 커뮤들이 들끓었는데, 이후 티모시 샬라메는 자기 인스타그램에 해명문을 올림.(번역문은 윗글 링크에 올라온대로 복사해서 올림. 번역한 원토리가 불쾌하면 삭제)
올해는 제가 보고 제가 느끼는 많은 것에 대한 제 견해를 바꾸는 한 해가 됐습니다. 그 과정은 흥분되기도 하고, 가끔 교육적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젊은 배우로서, 제가 존경하는 경험이 많은 배우들이라면 어떻게 했을지를 상상하며 영화를 선택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저는 좋은 역할이라는 점만이 새 일자리를 선택하는 데 유일한 요소가 아니라는 점을 압니다. 이 사실은 지난 몇 개월 동안 더 확실해졌습니다. 부당함, 불평등, 그리고 무엇보다 침묵을 끝내려는 강력한 운동의 탄생을 목격하면서요.
지난 여름 우디 앨런과 작업했던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최근 여러 번 받았습니다. 저는 계약 위반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답변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이 말은 할 수 있어요. 저는 이 영화로 돈을 벌고 싶지 않기 때문에, 이 영화로 번 출연료 전체를 3개의 단체에 기부하려고 합니다. 타임즈 업, 뉴욕 LGBT 센터, RAINN(성폭력 반대 단체)이요. 저는 모든 사람이 존중받고 존엄 있는 인간으로서 대우받을 수 있도록 싸우는 용감한 예술가들과 나란히 설 자격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렇게 밝힘에 따라 우디 앨런이 딜런 패로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 언급 못하게 계약조항으로 묶어놨다고 밝혔었는데
이 인스타그램 해명문이 거짓이라는 기사가 뜸.
https://www.huffingtonpost.com/entry/chalamet-contract-woody-allen_us_5a622946e4b0125fd63655ec?ncid=engmodushpmg00000004
허핑턴 포스트가 티모시 샬라메의 계약서 사본을 입수, 2명의 변호사에게 분석을 의뢰했는데 티모시 샬라메가 공개석상에서 우디 앨런의 혐의에 대해서 언급하고 딜런 패로를 지지하는걸 막는 조항은 없다고 답변함.
그리고 익명을 요구한 올해는 후보에 오르지 않았지만 과거 SAG 상을 수상한 유명 배우 2명이 허핑턴 포스트에 밝힌 바에 따르면 티모시 샬라메가 양쪽(우디 앨런 옹호자랑 비판자)에 다 붙으려고 한다고 비난했다고 함.
일련의 그의 행동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투표하는 아카데미 회원들과 SAG 유권자들을 달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자신의 출연료를 기부한다고 밝힘으로써 우디 앨런이 딜런 패로를 성추행했다고 믿지만 명쾌하게 그를 비난하지는 않는 사람들을 달래고, 우디 앨런에 대한 언급을 회피함으로써 우디 앨런이 딜런 패로를 성추행했다고 믿지 않고 우디 앨런을 옹호하는(알렉 볼드윈 같은)사람들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하는,
즉 양쪽에게 다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 투표에서 양쪽의 표를 얻으려고 한다고 비난함.
그리고 기사 말미에는 티모시 샬라메의 말이 최근 딜런 패로 지지를 밝힌 레베카 홀과의 행보와 모순된다고 지적함.
그런데 개인적으로 계약 문제라고 답변안한건 우디 앨런에게 더 안좋은거 아닌가 생각도 하고.......
이걸 읽는 나 우리 모두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