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나를 두고 봤을 때,
접한 나이의 영향이 없진 않은 듯해서 든 개인적인 생각이야
나는 제일 감수성 터지는 중학교 때 샘레이미 버전으로 스파이더맨을 처음 접해서 그런지 스파이더맨 생각하면 바로 토비 얼굴이 떠오를 만큼 '스파이더맨=토비' 가 공식처럼 머릿속에 콱! 박혀있어ㅋㅋㅋㅋ
이보다 더 찌질할 수 없을 듯한 모습에서 스파이더맨으로 변신했을 때 느껴지는 갭
토비가 연기한 스파이더맨은 이 부분에서 완전 카타르시스급인 것 같아 내게는 너무 매력적이야
뭣보다 난 토비의 스파이디가 제일 귀엽다ㅠ따흐흑..
엠제이와의 풋풋한 감정선들도 좋았고..ㅠ
그 후에 나온 시리즈들은 내가 어느 정도 나이먹고 본 거라 그런지 왠지 정도 안 가고 적응이 안 되더라
이런 나와 반대로
나보다 훨씬 젊은 친구들은 최근에 나온 스파이더맨 시리즈들이 더 익숙하고 재미있겠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