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과 해리...
내가 궁중 암투를 좋아해서 현대 왕실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얘네는 정말 무슨 동화같은 형제애를 가진 애들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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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비가 애들을 가급적이면 보통 애들같이 키우고 싶어 해서 애들은 본인이 어떤 신분인지 최대한 모르고 자라났음.
심지어 윌리엄이 왕이 될 거란 것도 해리가 먼저 알았어.
윌리엄은 첫 학교 다니면서도 본인 신분을 몰랐는데, 학교 친구들이 여왕은 어떤 분이냐고 물을 때마다 ?? 우리 할머니를 ㅇㅅㅇ?? 왜?? 물어봐?? 라고 망충하게 대답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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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다이애나가 사진도 많이 찍히고 힘들어 해서, 내가 경찰이 되서 엄마를 지킬래 ㅇ0ㅇ 라고 하는 윌리엄에게 ㄴㄴ 형은 왕될거라 경찰못돼 ㅇㅇ 라고 진실의 싸대기를 날렸다는 해리... 윌리엄은 그렇게 본인이 왕 될 사람이란 걸 알았다고 해. 참고로 조지왕자도 본인이 왕될 사람이라는 거 모르고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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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둘은 성향도 다르고 성격도 다른데다 한명은 왕세손이고 한명은 그냥 왕자라 양육 방식도 많이 틀렸어서 인터뷰 할 때 같은 질문 받으면 대답이 굉장히 다름. 그래서인지 다이애나비 사망을 받아들이는 방식도 많이 달랐는데(나이차이도 있지만), 윌리엄은 다이애나 사망 이후로는 거의 해리한테는 아빠같은 존재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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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도 좋고 죽도 잘맞고 잘 놀고.
사실 해리가 다이애나 사망을 잘 받아들이지 못해서 너무나 유명한 개망나니 시기를 보냈는데.... 이때 감정케어를 그 누구도 해주지 않았다고 해(약간 엄마가 해주는?) 그런데 그런 해리에게 나타난 사람이 있으니.. 해리 피셜 큰누나 같은 형수님이 시집을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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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님이 예쁘니 형보고 기대하라는 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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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벌쭉한 형이 웃긴 해리
해리랑 케이트는 시집 오기 전부터 알고 있던 사이였는데, 케이트가 해리 감정 케어를 많이 해줬다고 해. 그래서인지 윌리엄이랑 케이트 결혼하고 나서 해리 심심할때마다 신혼집에 놀러옴. 해리가 제일 좋아하는 건 케이트가 해주던 로스트 치킨이였다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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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제대할때 한 인터뷰에서 다른 가족들은 언급 안해도 자기 형이랑 형수가 제일 보고 싶다고 하던 해리였음.
https://youtu.be/k2cdBuf7TGE
케이트랑 같이 공무 다닐 때는 남동생마냥 재잘재잘거리면서 붙어다녔었음.
조지 태어나고 나선 이리 던지고 저리 던지며 놀아줬다고 해. 엄청 시끄럽게 놀아준 탓인지 오바마네가 방영해서 조지 만났을 때 해리도 있었는데 손님앞이라 예의 차리고 조용히 서 있었더니 조지가 해리 삼촌ㅇㅅㅇ 왤케 조용해여 ㅇㅅㅇ 라고 물어봐서 쪽이 팔렸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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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끈끈했어서인지 뭐 왕실 형제가 언제까지나 사이 좋을 수가 없다고 하지만 얘네는 너무나 힘든 일도 같이 겪고 해리가 형님네 부부한테 많이 기대서 사이가 안좋은 때가 있을 거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요즈음 사이가 안 좋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보면 좀 맞는 것 같아 ㅋㅋㅋ 이 둘 절대 예전같지 않고요.... 근데 호사가들이 말하는 것처럼 *아내들 때문은 절대 아닐거임.* 그냥 내 추측은 왕실 후계자로 자라와서 미디어는 절대 척질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윌리엄과 직계로 자라났지만 미래에는 방계로 빠질 해리가 이제 결혼하고 나니 입장차가 확실히 달라져서 그런게 아닐까 하고 궁예를 해본다....
결혼한지 얼마 안 된 메간이라 지금까지 한 이야기에 낄 일이 없었지만 윌리엄이 메간을 안 좋아한다는 건 아닌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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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결혼때 베스트맨 하면서 저기 너 신부 온닿ㅎ 하고 기쁘게 웃었음.
그리고 해리 장가보내는거 너무 좋다고 더이상 자기네집 냉장고 안 털릴 거라고ㅋㅋㅋㅋ 그래서 좋다고도 했었고.
그래서 그런지 입장차좀 얼른 정리해서 다시 잘 지냈음 좋겠음ㅋㅋ 다이애나 아들들인지라 아쉽.... 왕실도 아쉬울것같음ㅋㅋㅋㅋ 얘네 동화처럼 끈끈한 형제 사이로 이미지 좋아진 것도 한몫하는데ㅋㅋㅋㅋ
+ 케이트랑 메간은 뭐 진짜 솔직해지면 둘이 친하진 않은 것 같은데 뭐 꼭 친하란 법 있나. 걍 데면데면 잘 지내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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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유리병으로 찰스 머리 때리는 다이애나로.ㅋㅋㅋㅋ
막짤때매 본문글 다 잊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