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출신 세계적 록밴드 U2가 결성 43년 만에 연 첫 내한공연에서 얼마 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 설리(25·본명 최진리)를 추모했다. 그러면서 한국사회 ‘미투 운동’의 물꼬를 튼 서지현 검사를 비롯해 대한민국 역사를 바꿔나간 여성들을 기억했다.
U2는 지난 8일 오후 열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연 내한 콘서트에서 ‘울트라바이올렛’(Ultraviolet)을 부르며 설리를 추모하고, 한국을 비롯해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여성들의 얼굴과 이름을 스크린에 등장시켰다. ‘라이트 마이 웨이’(Light My Way)라는 부제가 달린 ‘울트라바이올렛’은 “눈에서 눈물을 닦고 네가 강해져야 한다는 것을 알잖아”라는 가사가 담긴 곡이다. 설리의 얼굴이 스크린에 등장하자 일부 관객은 울음을 터뜨렸다.
U2의 보컬 보노가 “세계 여성들이 단결해 역사를 새로 써 ‘허스토리’로 만드는 날이 바로 뷰티풀 데이”라고 외치자 스크린에 떠있던 ‘히스토리’(History)라는 글귀가 ‘허스토리(Herstory)’로 바뀌었다. 설리와 서지현 검사 외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 한국 최초의 민간 여성 비행사 박경원, 대한민국 1호 여성 변호사 이태영 박사, 국내 최연소 축구 국제심판 출신 홍은아 이화여대 교수,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범죄심리학자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 국가무형문화재 해녀 등 다양한 여성의 얼굴이 스크린에 등장했다.
스웨덴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와 전세계 여성 활동가들의 얼굴도 차례대로 등장했다. 곡을 마칠 무렵엔 “우리 모두가 평등해질 때까지는 우리 중 누구도 평등하지 않다”는 메시지가 스크린에 한글로 등장했다. 공연 관계자는 “설리를 비롯한 여성들에게 헌정한 이 무대는 U2 측이 직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해 꾸민 것으로 한국 관계자들도 무대를 보기 전까지 설리나 서지현 검사 등이 무대에 등장할 줄은 몰랐다”고 설명했다.
https://twitter.com/moonddol/status/1203676188792635392?s=21
U2는 지난 8일 오후 열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연 내한 콘서트에서 ‘울트라바이올렛’(Ultraviolet)을 부르며 설리를 추모하고, 한국을 비롯해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여성들의 얼굴과 이름을 스크린에 등장시켰다. ‘라이트 마이 웨이’(Light My Way)라는 부제가 달린 ‘울트라바이올렛’은 “눈에서 눈물을 닦고 네가 강해져야 한다는 것을 알잖아”라는 가사가 담긴 곡이다. 설리의 얼굴이 스크린에 등장하자 일부 관객은 울음을 터뜨렸다.
U2의 보컬 보노가 “세계 여성들이 단결해 역사를 새로 써 ‘허스토리’로 만드는 날이 바로 뷰티풀 데이”라고 외치자 스크린에 떠있던 ‘히스토리’(History)라는 글귀가 ‘허스토리(Herstory)’로 바뀌었다. 설리와 서지현 검사 외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 한국 최초의 민간 여성 비행사 박경원, 대한민국 1호 여성 변호사 이태영 박사, 국내 최연소 축구 국제심판 출신 홍은아 이화여대 교수,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범죄심리학자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 국가무형문화재 해녀 등 다양한 여성의 얼굴이 스크린에 등장했다.
스웨덴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와 전세계 여성 활동가들의 얼굴도 차례대로 등장했다. 곡을 마칠 무렵엔 “우리 모두가 평등해질 때까지는 우리 중 누구도 평등하지 않다”는 메시지가 스크린에 한글로 등장했다. 공연 관계자는 “설리를 비롯한 여성들에게 헌정한 이 무대는 U2 측이 직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해 꾸민 것으로 한국 관계자들도 무대를 보기 전까지 설리나 서지현 검사 등이 무대에 등장할 줄은 몰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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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세심하다 내한공연와서 저렇게 준비했을줄은.. 메시지도 너무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