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서울, 대만 배우 류이호 인터뷰. 2018.9.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대만 남친 수식어 좋아요. 한국 팬들이 뭐라고 불러주든 다 좋을 것 같아요."
'대만 남친'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배우 류이호가 내한했다. 이번엔 서울드라마어워즈 시상자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다.
최근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류이호는 한국어를 공부하며 팬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한국어 발음이 어려워 애를 먹고 있다"는 그는 기회가 된다면 좋은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류이호는 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밀레니엄 호텔 서울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류이호는 서울드라마어워즈 시상자로 참석하는 것에 대해 "2016년에 아시아스타상을 받으러 왔었는데 한 번 더 초대해줘 고맙다. 요즘에도 한국어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다. 한국어를 발전시킨 모습으로 오게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류이호는 최근 한국에 자주 방문하고 있다. 이에 한국에서 작품을 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 당연히 작품을 했으면 좋겠다. 지난번에 왔을 때 고승재와 이야기를 할 때 소통이 힘들었다. 언어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제 한국어 공부를 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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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한국어를 배우는 것에 대해 "집에서 개인 레슨을 받고 있다. 사실은 많이 힘들다. 가끔은 멍을 때린다. 발음이 어렵다. 잘 안나올 때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 드라마를 즐겨본다. 언어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 지금까지 꾸준히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한국어, 중국어를 함께 할 수 있는 캐릭터가 있으면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한국팬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류이호는 "어제 로이킴 콘서트를 다녀왔다. 많은 팬들이 나를 알아봐주고 인사해줬다. 정말 기뻤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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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양 국의 팬 사랑이 어떤 차이가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 대해 대만 팬과 한국 팬의 큰 차이점이라기보다는 생일 때 한국 팬들이 예쁘게 꾸며진 방에서 축하 메시지를 영상으로 보내줘 감동했다"고 설명했다.
류이호는 "한류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사람들도 좋아한다. 내 주위에서도 많은 분들이 한국 드라마를 즐겨보고 있다. 최근에 제일 재미있게 본 드라마는 '김비서가 왜그럴까'다. 기억에 남는 영화는 '신과함께'다. 그때 보게된 계기가 운동을 하고 영화관에 가서 봤는데 정말 감동해서 수건으로 땀을 닦는건지 눈물을 닦는건지 모를 정도였다. 액션을 해보고 싶다. 내 이미지와 정반대인 것에 도전해보고 싶다. 같이 호흡하고 싶은 배우는 김우빈, 김수현, 전지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좋아하는 K팝 스타에 대해서는 "빅뱅 팬이다. 어머니가 지드래곤의 열성 팬이다. 지난 번에 함께 빅뱅의 콘서트도 관람한적이 있다"며 웃었다.
이미지 원본보기힐튼 서울, 대만 배우 류이호 인터뷰. 2018.9.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류이호는 한국에서 맛본 음식 중 인상적인 것에 대해 "김치, 소고기, 소맥이 좋다. 이번에는 폭탄주를 처음으로 맛봤다. 맥주, 소주, 콜라를 섞어서 먹었는데 색달랐다. 관계자분들이 멈추면 안되서 원샷했다. 계속 마셨다"라며 웃었다.
류이호 지난 내한 당시 가수 하하를 만난 바 있다. 이에 "이번에도 만나기 위해 연락을 했는데 하하가 일정 때문에 베트남에 있다고 하더라. 일정은 약속을 잡자고 하긴 했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다음을 기약했다"고 말했다.
또 "원래 기대를 많이 했는데 아쉽다. 하하가 운영하는 고깃집에 가고 싶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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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서강준과 닮았다는 것에 대해 "그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 말도 알만큼 많이 들었다. 같이 연기를 했으면 좋겠다.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안녕, 나의 소녀’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류이호는 이날 오후 진행되는 '2018 서울드라마어워즈' 시상자 자격으로 내한했다. 그가 공식적으로 내한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대만 남친 수식어 좋아요. 한국 팬들이 뭐라고 불러주든 다 좋을 것 같아요."
'대만 남친'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배우 류이호가 내한했다. 이번엔 서울드라마어워즈 시상자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다.
최근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류이호는 한국어를 공부하며 팬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한국어 발음이 어려워 애를 먹고 있다"는 그는 기회가 된다면 좋은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류이호는 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밀레니엄 호텔 서울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류이호는 서울드라마어워즈 시상자로 참석하는 것에 대해 "2016년에 아시아스타상을 받으러 왔었는데 한 번 더 초대해줘 고맙다. 요즘에도 한국어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다. 한국어를 발전시킨 모습으로 오게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류이호는 최근 한국에 자주 방문하고 있다. 이에 한국에서 작품을 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 당연히 작품을 했으면 좋겠다. 지난번에 왔을 때 고승재와 이야기를 할 때 소통이 힘들었다. 언어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제 한국어 공부를 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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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한국어를 배우는 것에 대해 "집에서 개인 레슨을 받고 있다. 사실은 많이 힘들다. 가끔은 멍을 때린다. 발음이 어렵다. 잘 안나올 때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 드라마를 즐겨본다. 언어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 지금까지 꾸준히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한국어, 중국어를 함께 할 수 있는 캐릭터가 있으면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한국팬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류이호는 "어제 로이킴 콘서트를 다녀왔다. 많은 팬들이 나를 알아봐주고 인사해줬다. 정말 기뻤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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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양 국의 팬 사랑이 어떤 차이가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 대해 대만 팬과 한국 팬의 큰 차이점이라기보다는 생일 때 한국 팬들이 예쁘게 꾸며진 방에서 축하 메시지를 영상으로 보내줘 감동했다"고 설명했다.
류이호는 "한류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사람들도 좋아한다. 내 주위에서도 많은 분들이 한국 드라마를 즐겨보고 있다. 최근에 제일 재미있게 본 드라마는 '김비서가 왜그럴까'다. 기억에 남는 영화는 '신과함께'다. 그때 보게된 계기가 운동을 하고 영화관에 가서 봤는데 정말 감동해서 수건으로 땀을 닦는건지 눈물을 닦는건지 모를 정도였다. 액션을 해보고 싶다. 내 이미지와 정반대인 것에 도전해보고 싶다. 같이 호흡하고 싶은 배우는 김우빈, 김수현, 전지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좋아하는 K팝 스타에 대해서는 "빅뱅 팬이다. 어머니가 지드래곤의 열성 팬이다. 지난 번에 함께 빅뱅의 콘서트도 관람한적이 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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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이호는 한국에서 맛본 음식 중 인상적인 것에 대해 "김치, 소고기, 소맥이 좋다. 이번에는 폭탄주를 처음으로 맛봤다. 맥주, 소주, 콜라를 섞어서 먹었는데 색달랐다. 관계자분들이 멈추면 안되서 원샷했다. 계속 마셨다"라며 웃었다.
류이호 지난 내한 당시 가수 하하를 만난 바 있다. 이에 "이번에도 만나기 위해 연락을 했는데 하하가 일정 때문에 베트남에 있다고 하더라. 일정은 약속을 잡자고 하긴 했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다음을 기약했다"고 말했다.
또 "원래 기대를 많이 했는데 아쉽다. 하하가 운영하는 고깃집에 가고 싶었다"며 웃었다.
이미지 원본보기힐튼 서울, 대만 배우 류이호 인터뷰. 2018.9.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그는 서강준과 닮았다는 것에 대해 "그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 말도 알만큼 많이 들었다. 같이 연기를 했으면 좋겠다.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안녕, 나의 소녀’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류이호는 이날 오후 진행되는 '2018 서울드라마어워즈' 시상자 자격으로 내한했다. 그가 공식적으로 내한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