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미국 가수 아레사 프랭클린의 장례식에서 주관 목사가 공연 중이던 여성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몸을 부적절하게 더듬어 성추행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목사는 사건 당일 그란데에게 사과했지만, 분노 여론은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지난달 31일 그란데는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대형 침례교회 그레이터 그레이스 템플에서 열린 아레사 프랭클린의 장례식에 공연가수로 초대 받았다. 문제는 장례식의 주관 목사인 찰스 H. 엘리스 3세가 노래를 마친 그란데를 연단으로 불러내 대화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엘리스 목사가 자신의 팔로 그란데의 몸을 감싸안은 뒤 손가락으로 그란데의 가슴 측면을 누른 것이었다.

이 장면은 TV로 생중계됐고, 해당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엘리스 목사를 향한 분노 여론이 일기 시작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엘리스 목사가 그란데를 부적절하게 더듬었다"며 성추행 의혹을 제기하며 해당 영상을 ‘#리스펙트아리아나(아리아나를 존중하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소셜미디어에 공유했다.

엘리스 목사의 인종차별적 발언도 문제가 됐다. 그는 "추모 공연자 목록에서 아리아나 그란데의 이름을 보고 마치 ‘타코벨’에서 새로운 제품을 본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했다. 일각에선 해당 발언이 히스패닉 혈통인 아리아나 그란데를 멕시코 전통 음식인 ‘타코’에 비유해 비하했다고 주장했다. 타코벨은 미국의 유명 멕시코 음식 체인이다.

논란이 일자 당일 엘리스 목사는 사과했다. 그는 부적절한 신체 접촉이 있었다는 비판과 관련해 "어떤 여성의 가슴에도 손을 대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나는 잘 모르겠다. 나는 그녀의 몸에 내 팔을 둘렀는데 아마도 선을 넘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너무 편하고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했었던 것 같다"며 사과했다.

그는 당시 장례식장에서 남녀 가릴 것 없이 모든 공연자들을 껴안았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어 "당시 모두가 일어서 있었고, 모두의 손을 잡고 껴안았다"며 "그것이 우리가 교회에서 하는 모든 것들이고, 모두 사랑에 관한 것"이라고 했다.

그란데를 타코벨에 비유한 것에 대해서는 "아리아나 그란데와 그의 팬, 히스패닉 사회 전체에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추도식을 진행하는 9시간 동안 활기차게 하려다 보니 농담을 이곳저곳 넣게 됐다"고 했다.

엘리스 목사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매기 애스터 뉴욕타임스(NYT) 기자는 엘리스 목사가 ‘껴안는 일을 교회에서 하는 일’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당신은 교회 사람들이 고의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주지 않는다고 주장하는가"라며 "목사와 사제, 다른 종교인들 모두 성추행을 저지를 수 있으며, 그것은 사랑의 행위가 절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 tory_1 2018.09.03 18:11
    아니나는 그것보다 미국반응이 더 놀라웠어

    장례식에 짧은치마입고왔으니 저런대우를 당하지

    이런댓글이 베뎃이더라.... 개소름
  • tory_2 2018.09.03 18:14
    미국남자들이나...진짜다똑같구나..
  • tory_3 2018.09.03 18:18
    와 진짜 너무들한다
  • tory_1 2018.09.03 18:18
    @2 여자가쓴댓글이엿어 ㅜㅜㅜ 인스타 뉴스같은거였는데 위로 좋아요젤마니눌린 댓글들중 상당수가 중년여자들이 쓴 그런댓글들 ...인스타니까 얼굴사진이랑 다 보이잖아 더 충격
  • tory_4 2018.09.03 18:18
    오마이갓.....소름이다
  • tory_5 2018.09.03 18:2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10/13 18:30:21)
  • tory_7 2018.09.03 18:30
    우와 시발 미쳤네
  • tory_10 2018.09.03 18:48

    미국도 꽉 막힌데는 장난 아니어서 그럴걸. 

  • tory_13 2018.09.03 18:54
    @1 중년 여성분들중엔 과거에 사는분들이 많은듯.. 뭐라 말해야할지 모르겠다 ㅜ
  • tory_19 2018.09.03 20:02
    @1 미쳤구나 진짜....... 시대를 역행하나;;;
  • tory_20 2018.09.03 21:2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8/30 05:23:35)
  • tory_23 2018.09.03 23:22
    ㅁㅊ.. 미국도 별다를거 없구나 진짜
  • tory_26 2018.09.04 09:55
    미국도 그런 인간들 많으니까 도람뿌 같은애를 대통령 뽑은듯.: ㅋ
  • tory_3 2018.09.03 18:18
    아리아나 이탈리아 혈통인줄 알았는데
    히스패닉이구나
  • tory_6 2018.09.03 18:3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5/15 01:20:56)
  • tory_8 2018.09.03 18:3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7/08 10:13:56)
  • tory_9 2018.09.03 18:3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2 14:16:59)
  • tory_11 2018.09.03 18:51
    애초에 목사가 성추행 ㅋㅋㅋ
    잊을만하면 소아 성애 병크 터지는 내로남불 종교답다.
  • tory_12 2018.09.03 18:5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10/05 13:41:22)
  • tory_14 2018.09.03 19:0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2/24 18:20:07)
  • tory_15 2018.09.03 19:07
    성추행범들은 어째 죄다 변명이 똑같냐 단체로 짜기라도 햇나
  • tory_16 2018.09.03 19:0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2/13 18:42:31)
  • tory_17 2018.09.03 19:20

    아리아나 이탈리아아냐?? 그래서 저걸로 조롱 하는 애들도 있더라 태닝으로 니 인종 숨기더니 히스패닉으로 오해 받은 거라고..ㅎ

  • tory_27 2018.09.04 18:58
    22 히스패닉 아니고 이탈리아계 백인인데
    태닝을 엄청 한것뿐..
  • tory_28 2018.09.05 16:5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8/11 02:48:07)
  • tory_18 2018.09.03 20:02
    성추행범들 전형적인 대사 너무 친해서 딸같아서 똥보다 못한것들
  • tory_21 2018.09.03 21:32
    아리아나 이탈리아야ㅠㅠ
  • tory_22 2018.09.03 21:50
    목사충님 얼른 뒤지셔서 주님 곁으로ㅋㅋ
  • tory_24 2018.09.04 02:24
    목사가 목사했는데 ???
  • tory_25 2018.09.04 02:42

    사과는됐고 자결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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