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레퓨테이션이 뭘 시사하는 앨범이야??

reputation은 '지옥에서 다시 살아돌아온 테일러'라는 컨셉과는 다르게 의외로 진짜 사랑노래로 가득차있는 앨범이거든

대표곡인 LWWMMD빼곤 그당시 남친이었던 조알윈 헌정 앨범인 수준임..너는 골져스하고 네가 부르고 싶은대로 불러도 되고 내 평판이 최악일때에도 네가 날 사랑해주는 걸보니 날 진짜 사랑하는구나 이런 조알윈에 대한 이야기로만 가득찬....

그런데 저 플레이 리스트는 '이별'에 대한 리스트인데 그토록 사랑노래로 가득차있던 reputation의 곡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니까

조알윈과 만날때는 이별과 관련된 시그널이나 그런 내용은 전혀 생각하지 않은 사랑으로 곡을 썼다는 뜻이라

2016년에 진짜 개크게 나락가고 모두가 뱀이라고 불링해서 아예 각잡고 뱀을 모티브로 만든 앨범임
커버부터 되게 세고 싱글들이 디스곡이긴 했지만 막상 앨범 까보면 ㄹㅇ 조 알윈 헌정 사랑곡들.특히 뒷쪽 트랙은 달달한 곡이라기 보단 ‘이렇게 무너진 날 사랑해주는 건 너밖에 없어’ 이런 느낌? 센 앨범이지만 그 어떤 앨범보다도 사랑이 가득한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