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일단 이 글은 특정 작품이 더 뛰어난지 아닌지를 말하고자 하는 글은 아님.


먼저 국제영화상 노미네이션 된 작품들을 하나씩 살펴보면



서부 전선 이상 없다 


- 1차 세계대전 배경의 전쟁영화.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며 이미 과거에 2차례나 영화화된 적 있음. 

  오스카에서 전쟁 소재의 영화는 스테디셀러임.



아르헨티나, 1985년


- 부패한 아르헨티나 군부를 기소하여 법정 싸움을 하는 내용의 영화. 실화바탕의 시대극 역시 오스카에서 좋못사함.



클로즈


- 사춘기에 접어든 10대 소년들 사이에서의 미묘한 감정과 엇갈리는 우정을 다룬 영화. 

  퀴어소재 영화는 오스카에서 수상까지는 몰라도 노미네이션까지는 큰 어드벤티지가 되는 경우가 많음.



EO


- 당나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 이게 헤결의 모가지를 따고 깜짝노미에 성공한 영화라고 알고있음. 

  동물 소재 영화가 오스카 선정과정에서 특별한 어드밴티지가 있는지는 모르겠음.

  미국 내에서 점점 더 동물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점(비건인구 증가)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음.



말 없는 소녀


- 케어받지 못하고 방치된 어린 소녀가 먼 친척에게 맡겨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영화. 오스카가 언제나 선호했던 휴먼드라마 장르.






물론 특정 소재만으로 쉽게 노미될 수 있다는 건 아니고, 저런 류의 소재를 다루면서 동시에 웰메이드일 경우 노미 확률이 급격하게 올라감.


헤어질 결심은 저 작품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소재의 시의성이 많이 떨어지는 느낌. 


반박시 니 말이 다 맞음.

  • tory_1 2023.01.28 16:30

    ㅇㅇ 소재가 오스카 취향 아니지 뭐 그리고 난  낮은 버즈에 비해  바프타 골글 비평가에서 노미 성공한게 박찬욱 이름값이 컸다고 봄 그게 되려 깜짝 놀랐음

  • tory_2 2023.01.28 17:36
    헤결 박찬욱 이름값으로 올려치기 된 영화라고 ((나는)) 생각함
    불륜 미화다 아니다 그거는 애초부터 관심 없었고 그냥 영화의 만듦새가 많이 떨어지던데 흠… 신인 감독이 갖고 나왔다면 이 정도 화제성도 안 나왔을걸
  • tory_7 2023.01.28 18:31
    나도 그렇게 생각함… 뭐 영화보는 눈이 없어서 영화가 안보이는 거라는데.. 블로그에서 해설집 읽고 다시 봤는데도 보다가 잠들었음..; 영화가 너무 지루하고 맹숭맹숭함.
    박찬욱 영화-스토커 빼고-다 좋아하는데 스토커보다 더 별로라고 생각했음.
  • tory_8 2023.01.28 18:41
    지루할순있어도 만듦새가 떨어지는건아닌듯 이동진피셜 지나가는 모든장면에 버릴게없이 소픔하나도 의미가있다며 웰메이드라칭했는데
  • W 2023.01.28 18:43

    영화의 감상이야 개인마다 다를 수 있긴한데, 만듦새가 떨어진다는 말에는 공감하기가 좀 힘드네

  • tory_7 2023.01.28 19:10
    @8 이동진이 웰메이드라고 했다고 모든 사람이 웰메이드라고 느끼진 않지.. 식견이 풍부한 영화 평론가 말이 맞다고 해도, 그냥 나같은 “일반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지 못한건 다 이유가 있다고 봄.
    의미가 있는 소품 하나하나도 다시 봐야 보일텐데. 문제는 이 영화 지루해서 다시 보고 싶지가 않다는거.
  • tory_1 2023.01.28 19:19
    @W

    박찬욱 작 중에 젤 떨어지는 편은 나도 맞는거 같은데 사이보그랑 데뷔작 두개 빼고 

  • W 2023.01.28 19:22
    @1

    재미로만 보면 약한 편이긴한데, 완성도로는 다른 박찬욱 작품들이랑 비교해봐도 손색 없다고 생각해

  • tory_11 2023.01.28 20:15
    @8 222 나도 헤결 내용자체는 안와닿는데 만듦새는 보고 감탄함
    박찬욱스러움 그자체
  • tory_13 2023.01.28 22:11
    만듦새가 떨어진다고 느꼈다는게 어떤느낌인지는 알겠는데 그게 박찬욱이 의도한 방식이고 촬영이고 편집임
  • tory_15 2023.01.28 23:31
    @7 감상은 오롯이 주관적인 영역이지만 만듦새가 많이 떨어진다면서 그걸 비평과 별개의 감상의 영역으로 치부하면 안되지 그저 재미없다고만 하면 될것을

    본문에는 동감 외국어영화상으로 불륜 로맨스가 끼긴 좀 어려울거라고 생각했어
  • tory_3 2023.01.28 17:4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1/04 05:59:32)
  • tory_6 2023.01.28 18:06

    222 애초에 불륜 로맨스라는 소재 자체도 헐리웃에서 너무 많이 써먹은 소재라서 굳이 외영에서까지 찾지 않아도 되는 소재에다가....

  • tory_4 2023.01.28 17:41
    결이 다른 영화같음 나는 박찬욱이 이런 멜로 영화도 만들 수 있구나 놀라웠음 오스카는 못올랐어도 비평가협회에서도 많이 받았고
    칸에서 이미 인정받았으니
  • tory_5 2023.01.28 17:57
    오스카는 휴먼, 전쟁, 실화에 환장하지 원래 편중화 심함 요즘 로맨스는 스트리밍으로 다 돌리고 버린 장르라. 퀴어는 예외ㅇㅇ 외국에서 보기에 소재 전개 뭐 하나 특별할게 없다고 봄
  • tory_10 2023.01.28 19:31
    헤결이 만듦새는 아주 좋다고 생각해
    EO도 만듦새 참 좋은데 재미는 좀 없던데 아니 평범?
    콰이어트걸은 재밌고
    내 생각에도 원톨 말처럼 EO가 헤결 모가지 따버린듯ㅋㅋ
    EO감독이 38년생이더라 그나이에 대단하셔
    화면이 정말 예쁘고 멋지더라
  • tory_12 2023.01.28 21:40
    eo 진짜 괜춘한 영화임ㅜㅜ 외영상 들어서 넘 감격이었어
  • tory_12 2023.01.28 21:24
    글고 이미 헐방에서도 전부터 이야기 나왔는데 오스카 아니고 비평가쪽에서도 원픽으로 강력하게 미는 사람들 적어서 힘들겠다 했었어
    그니까 올해의 영화 꼽으라면 들어가기도 하는데 각자의 원픽이냐 하면 아닌거
  • tory_14 2023.01.28 23:14
    나도 좋아하지만 B급 느낌으로 좋아하는거라 ㅋㅋㅋ 아가씨같는 웰메이드라기보다는 싸이보그 같은 느낌(싸괜도 좋아함 ㅋㅌ) 탈락도 이해함. B급에서 +된건 탕웨이 연기라고 생각하는데 오스카투표권 있는 사람들에게 다 통하진않았을 거임
  • tory_16 2023.01.29 08:34
    ㅁㅈ 오스카도 분위기 타지
    헤결 좋아하는데 이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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