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어떤 톨이 아담 드라이버 묘사하는 김혜리 기자 글 올렸더라고 ㅋㅋㅋㅋ
주드 로 리플리 시절 이야기 최근에 헐방에서 흥하길래
리플리 다시 보고 김혜리 기자가 옛날에 성시경 라디오에서 <리플리> 소개하는 부분 들었는데 주드 로 묘사가 기가 막힘
https://img.dmitory.com/img/202002/2HQ/C96/2HQC96NffyGmUcc0kE4ymI.gif
“주드 로는, 상당히 미남이잖아요.
저는 주드 로 보면 항상 속눈썹을, 신이 한 올 한 올 심어 준 것 같아요.
간격이 정말 절묘해요. 속눈썹 간격이!
근데도 특이하게 이런 미남배우인데도 불구하고 필모그래피를 쭉 보면 로맨스 영화에서 전형적인 로맨틱한 남자 주인공을 한 적이 별로 없어요.
근데 사실 주드 로는 전신을 보면 신체 비율이 완벽한 그런 미남은 아니예요. 약간 어깨도 좁고, 막 구등신 팔등신 이런 배우는 아닌데, 얼굴의 어떤 면을 딱 봤을 때 우리가 신화 속 미남에 대해 갖고 있는 이미지가 있잖아요? 다비드 상 같은? 그런 이미지의 단면을 함축적으로 갖고 있는 표정이나 이목구비의 비율 같은게 있는 것 같아요. 전신을 봐선 안 그렇지만 주드 로 하면 조각 미남하는 그런?
주드 로의 특이한 점은, 전형적인 멜로 주인공의 히어로의 조건을 타고 났는데 그 몸 속에 성격 배우가 살고 있는 거예요. <에이 아이>의 지골로 로봇이라든가, 완벽한 외모를 로맨틱한 역할에 쓰는게 아니라, <가타카>의 우성 유전자만 결합한 인물로 연기한다든가... “
ㅋㅋㅋㅋㅋ 주드로 의 속눈썹을 보는 분이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주드로는 아닌데 킬리언 머피 예전에 묘사한 것도 기가 막혀서 가져와 봄
“ 그는 감정이 숨을 곳이 마땅치 않은 얼굴을 가졌다. 잔주름까지 올올이 선명한 입술은 방심하여 살짝 벌어지기 일쑤고, 도드라진 목울대는 마른침이 넘어가는 품새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도수 높은 파란 칵테일을 얼린 듯한 눈은 종종 대사보다 앞서 말을 하는데, 낙타의 그것을 닮은 무성한 속눈썹은 눈동자의 과민함을 강조하는 것이 고작이다. 가는 목과 좁은 어깨는 남자아이들이 사춘기에 거쳐 가는 불균형한 비례의 외모가 고착된 모양새다.”
https://img.dmitory.com/img/202002/4QW/yOt/4QWyOtccR4KCemESIwM4ck.gif
주드 로 리플리 시절 이야기 최근에 헐방에서 흥하길래
리플리 다시 보고 김혜리 기자가 옛날에 성시경 라디오에서 <리플리> 소개하는 부분 들었는데 주드 로 묘사가 기가 막힘
https://img.dmitory.com/img/202002/2HQ/C96/2HQC96NffyGmUcc0kE4ymI.gif
“주드 로는, 상당히 미남이잖아요.
저는 주드 로 보면 항상 속눈썹을, 신이 한 올 한 올 심어 준 것 같아요.
간격이 정말 절묘해요. 속눈썹 간격이!
근데도 특이하게 이런 미남배우인데도 불구하고 필모그래피를 쭉 보면 로맨스 영화에서 전형적인 로맨틱한 남자 주인공을 한 적이 별로 없어요.
근데 사실 주드 로는 전신을 보면 신체 비율이 완벽한 그런 미남은 아니예요. 약간 어깨도 좁고, 막 구등신 팔등신 이런 배우는 아닌데, 얼굴의 어떤 면을 딱 봤을 때 우리가 신화 속 미남에 대해 갖고 있는 이미지가 있잖아요? 다비드 상 같은? 그런 이미지의 단면을 함축적으로 갖고 있는 표정이나 이목구비의 비율 같은게 있는 것 같아요. 전신을 봐선 안 그렇지만 주드 로 하면 조각 미남하는 그런?
주드 로의 특이한 점은, 전형적인 멜로 주인공의 히어로의 조건을 타고 났는데 그 몸 속에 성격 배우가 살고 있는 거예요. <에이 아이>의 지골로 로봇이라든가, 완벽한 외모를 로맨틱한 역할에 쓰는게 아니라, <가타카>의 우성 유전자만 결합한 인물로 연기한다든가... “
ㅋㅋㅋㅋㅋ 주드로 의 속눈썹을 보는 분이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주드로는 아닌데 킬리언 머피 예전에 묘사한 것도 기가 막혀서 가져와 봄
“ 그는 감정이 숨을 곳이 마땅치 않은 얼굴을 가졌다. 잔주름까지 올올이 선명한 입술은 방심하여 살짝 벌어지기 일쑤고, 도드라진 목울대는 마른침이 넘어가는 품새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도수 높은 파란 칵테일을 얼린 듯한 눈은 종종 대사보다 앞서 말을 하는데, 낙타의 그것을 닮은 무성한 속눈썹은 눈동자의 과민함을 강조하는 것이 고작이다. 가는 목과 좁은 어깨는 남자아이들이 사춘기에 거쳐 가는 불균형한 비례의 외모가 고착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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