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스콜세지 "제발 아이리시맨을 폰으로 보지 말아주세요"

러닝타임 길다고 해서 볼 엄두가 안나 ㅠㅠ 보고싶은데

그럼 뭘로...? ㅠㅠ

티비 연결해서 보라는건감?ㅋㅋㅋㅋ

난 오히려 중간에 화장실가고싶어질까봐 더 영화관가서 못보겠어... 집중해서볼거지만 집에서 봐야지....

기사보니까 An iPad, a big iPad, maybe 라고도 나오네
폰은 너무 작아서 그런거 같은데
그리고 컴도 있자나 ㅋㅋㅋㅋ 난 넷플 컴으로 보는데ㅋㅋㅋㅋ

진짜 폰으로 보면 3시간 넘게 절대 못봄....................... 차라리 컴퓨터나 큰 tV로봐야함ㅋㅋㅋ

감독이 이 정도 얘긴 할 수 있다고 생각... 폰으로 보면 손목 아픔 ㅋㅋ 날잡아서 티비로 볼 예정 ㅋㅋ

크게 봐야 더 좋은건 모든 영화가 마찬가지지 왜 유난...............관객들이 알아서 할텐데

그럼 넷플릭스로 가지 말았어야지 이게 뭔

되도록이면 폰으로 보지말라는거지 감독이 자기 영화를 어떤 방식으로 보길 원하냐고 질문받고 저정도도 말 못하남 ㅎㅎ

그럴거면 넷플릭스에서 왜 만든거임

김혜리 기자가 팟캐스트에서 아이리시맨은 끊어서 보면 볼수록 재미 없을 거라고 영화관에서 보는 게 제일 좋다고 얘기했는데 나도 영화관에서 봤고 정말 공감해 ㅋㅋ 잘 봤지만 넷플릭스로 끊어가며 봤다면 지루하다 느꼈을 거야 ㅠㅠ

물론 넷플릭스가 아닌 일반적인 영화 배급 방식을 택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블록버스터도 아닌데 저런 높은 예산의 영화 받아주는 데가 넷플릭스 뿐이었기 때문에 불가피했겠지.. 영화 보고 영화 내용이랑 맞물려서 영화 외적인 (마블 발언이라든지, 영화시장의 현재라든지 ) 것들이 묘하게 맞물려서 통하는 부분도 있고 이모저모로 참 슬프더라

ㅋㅋㅋㅋㅋ이미 4화로 끊어보는 사람들 수두룩한판에 어쩔수없으요 ㅠㅠ

ㅋㅋ..... 내가 2배속으로 본 데다 노잼이다 싶은 부분은 스킵까지 한 거 알면 실신하실듯 ㅋㅋㅋ

아무래도 스콜세지가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첫 영화다보니 그와 관련된 질문이 계속 나오고 거기에 대답하다보니 자신이 생각하는 좋은 감상방법을 제시한 거지, 폰으로 보는 사람을 탓한 것도 아니고 잘못된 방법이라고 단정지은 것도 아닌데 폰으로 본 톨들 넘 기분 나빠하지 않길.

저런말 하기엔 너무 노잼이야ㅋㅋ극장에서 보는데 세시간이 열시간 같았음 

근데 확실히 극장에서 봐야 더 압도하는 작품도 있어서 이해는 됨..

스트리밍 영화 찍어놓고 영화보는 플랫폼까지 꼰대짓??

마틴 스콜세지는 그냥 헐방에서 조롱감으로 찍힌듯

이쯤되면 스콜세지 논란되는건 기사잘못이 큰듯... 원문가보면 문제될발언도 아니고 솔직히 저 기사봐도 영화만든사람으로서 기왕이면 아이패드 이런거말고 영화관가서보라는건데 못할말도 아닌데 당연히..

이 할배 누군지 모르는데 불쌍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롱 쩔어ㅋㅋㅋㅋㅋ

넷플영화 찍는 감독들 왜 에미상 외면하고 오스카 출품하려는지 알거같다

나 tv영화 감독 아니야~ 나 극장영화 찍던 감독이야

무조건 극장에서만 봐라! 고 고집한것도 아니고 폰보다는 아이패드가 더 낫다는 식인거 보면

영화 만든 감독 입장에서 그냥 최상의 관람환경 제시하고 권해주는 정도같은데

그걸 무조건 조롱하고 비웃고 보는게 더 이상함

당장 작년에 로마도

가장 완벽하게 즐길수 있는 방법은 4K + 7.1채널로 상영하는 극장 스크린에서 보는거라고 그랬잖아.

옥자도 4K로 상영하는 영화관에서 보는게 최적의 환경이라고 봉준호가 코멘트했었었고.

아마존에서 배급하는 영화도 최적의 환경에서 즐기려면 아이맥스로 보세요 이런것도 있었음ㅋㅋㅋㅋ

타란티노였나 70mm 필름 상영관인가 암튼 미국에서도 100개가 안되는 상영관에 해당되는 옵션이 제일 좋은 환경이라고 인터뷰 한적도 있었고 몇년전에 헤이트풀8 개봉당시에.

요즘 스콜세지 보면 마블팬보이/팬걸들에게 단단히 찍혔나 싶음 이런 별것도 아닌걸로 논란 일어나는거 보면ㅋㅋㅋ

차라리 니네가 영화에 대해 몰 알아라고 말했으면 억울하지나 않지 ㅜㅜ 웬만하면 핸드폰으론 안보는 거 추천해.. 라고만 말해도 꼰대라고 욕먹고 아이고.. 내가 마틴 할아버지도 아닌데 서럽네 증말

제대로 읽어보면 무슨 뜻인지 알텐데
무조건 꼰대라고 몰아세우기부터 하네

작년 로마도 4k 로 상영하는 스크린으로 꼭 보라고 말했었고 옥자도 역시 마찬가지였는데 돌비극장에서 보라고 말도 하고 그랬는데 대체 왜 스콜세지할배한테만 그럼? 못할말도 아니고 자기 영화가 어떤 환경에서 봐야 가장 최적인지는 모든 감독들이 다 하는 말인데 ㅅㅂ 말도 안되게 후려치는거랑 조롱하는거 진짜 심함

이쯤되면 이 분이 되게 큰 죄라도 지은 것 같아 보이네 위에 토리 말대로 마블빠한테 단단히 찍혔나봄 저게 조롱받을 말도 아니고ㅋㅋㅋㅋㅋ 그렇게 꼬여있어서 세상 어케 살아가냐... 영화 관계자보다 자신이 더 지식인인 양 후려치는 거 존나 꼴보기싫음

스콜세지 명작 만들고도 별별소리 다 듣네...

기사가 영어라 기사를 안 읽고 제목만 보고 댓 달았나 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극혐이다 못 할 말도 아니구만

꼰대란 단어는 진짜 편한 듯. 자기 생각과 반대되면 무조건 꼰대래.

자기 영화에 대해 이 정도 발언도 못해...? 누가 꼰대인지

별 같잖게 조롱하고 까고 난리친거 짜증나서 저 말한  트래버스 평론가와의 인터뷰 번역 퍼옴

트래버스: 우린 이 문제에 대해서 몇번 얘기했었죠. 사람들이 영화를 보는것에 대해서요. 제게 규모로 보자면 [아이리시맨]은 에픽해요. 근데 이걸 제 핸드폰으로 본다는건 별로 똑똑한 행동같진 않아요.

 

스콜세지: 아뇨 아뇨 전 그걸 생각해본적 없어요

 

내가 확실히 말할수 있는건 지난 20년간 내가 만든 영화들은 ‘스크린 사이즈’에서만큼은 티비와 영화관에서 보는걸 의도하고 만든거에요. 핸드폰용이 아니라요. 전 (핸드폰에서 보는 영화를)어떻게 만드는지도 몰라요. 만들수 있으면 좋겠다지만요 하지만 이제 핸드폰으로 보기 위한 영화들이 만들어지긴 할거에요. 

 

트래비스: 핸드폰용으로 만들어진게 아니더라도 결국은 핸드폰에(스트리밍 서비스에) 가게 되있더라구요

 

스콜세지: 제 영화들이나 다른 영화들을 보신다면 제발 핸드폰 말고 아이패드 아주 큰 아이패드로 보는걸 추천드려요.

트래버스: 그치만 제 생각엔, 영화가 3시간 30분이다 보니 아주 큰 스크린이 앞에 있지 않는 한 사람들은 화장실을 가거나 쉴수도 있을것 같아요.

스콜세지: 그쵸 저도 이해합니다. 이 영화를 만들며 전 극장용, 홈시어터용, 부분 부분별로 보는것 등등 어떤 포맷으로든 볼수 있게 만든것 같아요. 작업실에서 중간 장면부터 봤는데 "처음부터 다시 봐야되잖아" 싶었는데 5분만에 영화에 집중할수 있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가장 권장하는건 큰 스크린의 극장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거에요. 물론 화장실을 가거나 일어나야하는건 이해해요. 집에서 본다면 전화를 받지 않고, 많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것도 괜찮을수도 있어요.

 

트래버스: 하지만 전 영화관에서 보는것과 그건 완전히 다른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극장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보는건 극장 경험의 일부고 그걸 바꿀순 없다고 생각해요

스콜세지: 그쵸 하지만 그게 (극장 경험이 바뀌는것이) 일어나고 있죠. 제 영화중 [휴고]도 3D용 영환데 요즘 티비로 보면서 3D로 보는 경우가 거의 없죠.

이 영화도 그런 '부수적인 경험' (ancillary life)이 있을거라는걸 알아요. [아이리시맨]에서는 그걸 '바로 표출하자'고 했어요. 그래서 전 이 영화를 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돈주고 폰으로 보고싶진 않다 신해철이 온갖 좋은 걸로 음질 좋게 음악 만들고 최종 컴터 스피커로 맞춘다며 허탈해 하던거 생갓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