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미 오래전부터 이소룡 딸이 불쾌감 표시.
출처 : 익스트림무비
무술영화의 전설적인 배우 이소룡의 딸 샤논 리가 최근 타란티노에게 불쾌감을 표시했다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타란티노의 신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헐리우드'에는
주인공인 릭 달튼(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클리프 (브래드 피트), 샤론 테이트(마고 로비) 외에도
마이크 모가 연기하는 '이소룡'이 중요한 역할로 등장한다고 합니다.
(영화 속 묘사된 이소룡의 모습.)
그런데 샤논 리에 따르면 영화가 제작되는 과정에서
쿠엔틴 타란티노 측으로부터 한번도 이 부분에 대해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하네요.
(샤논 리는 아버지의 사후 재산 관리자이기도 하답니다.)
타란티노는 이 작품에서 묘사하는 또다른 실존 인물 샤론 테이트에 대해서는,
샤론 테이트의 동생으로부터 사전에 직접 허락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그런 면에서 이소룡의 딸 샤논 리는 기분이 약간 상한 모양입니다.
다음은 샤논리가 데드라인과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이런 경우에 당신이 선택할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이 있죠.
만약 그들이 저에게 연락했다면
제가 정말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하면서
불합리하고 골치 아픈 사람처럼 굴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전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겁니다. 제가 그러지 않을 거란걸 그들은 몰랐나 봐요.
그래서 '골치아픈 일을 건드릴 필요가 없다.'
'우리는 그냥 그런 일로부터 떨어져 있자'는 것을 최상의 방법으로 택한 듯 합니다.
(..)그가 다른 사람에겐 연락을 하면서도 나에겐 연락하지 않았다는 걸 알았을 땐 짜증나는 부분도 있었죠.
근데 그런 일로 내 시간과 감정을 낭비할만한 가치가 없다는 생각도 있어요.
그냥 그 영화가 어떻게 다뤘는지 한번 보자고요."
그러면서도 샤논 리는 타란티노가 이소룡에 대한 존중감을 바탕으로 영화에 묘사했을 것이란 희망을 갖고 있다고 밝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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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픽쳐스가 첫번째 영화 예고편에서 사용한 이소룡과 피트의 캐릭터가 싸우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