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된 아임 스틸 히어.
배우 활동을 하던 케이스 애플렉이 처음으로 직접 연출했던 작품이고
본인의 처남이자 베프인 호아킨 피닉스의 삶을 다룬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였음.
보다시피 호아킨 피닉스는 이 영화의 단순 주연 배우가 아니라 공동 제작자로써
각본, 작곡 등 영화 제작 전반에 직접 참여한 케이시 애플렉의 공동 파트너였음.
있었던 일
- 이 영화의 프로듀서였던 어만다 화이트 曰
남자 멤버들이 자신의 앞에서 신체 노출을 하게끔 서로 부추기는 행위들이 있었고,
프로듀서 화이트의 나이와 노화, 생식력에 대해 품평하고,
케이시 애플렉은 여자를 지속적으로 '젖소'라고 표현하였다.
- 촬영감독 막달레나 고르카는 당시 촬영 현장에 있던 유일한 여성이었다고 함.
뉴욕에서 촬영할 당시 영화 제작진은 호아킨 피닉스 집에서 숙박을 해결했고,
고르카는 피닉스가 준 침실에서 생활.
그런데 어느 날 케이시 애플렉이 술에 취해 피닉스 집에 찾아왔고 고르카가 자고 있던 침실에 침입.
애플렉은 상의와 팬티만 입은채 자고 있던 고르카를 껴안고 애무를 하였고, 이는 동의없이 일어난 일이었음.
잠에서 깬 고르카는 소리를 질렀고 애플렉은 고르카에게 오히려 화를 내다 방을 떠남.
- 고르카는 그 즉시 LA로 떠났고, 도중 하차를 선언함.
고르카는 당시 기준 10년차 경력의 촬영감독이었고,
고르카가 빠지면 당장 촬영이 곤란해질 상황에 케이시 애플렉은 사건을 수습하려 하였음.
결국 여성 프로듀서였던 어만다 화이트(앞서 언급한 또다른 피해자)는
앞으로 자신이 촬영 현장에 같이 있어주겠며 고르카를 설득하였고, 고르카는 결국 촬영현장에 복귀.
하지만 상황은 더 심각해져 촬영장에서 남자들은 고르카를 포함하여 프로듀서인 화이트에게도
지속적으로 성적인 모욕감을 주는 발언을 하였으며, 수시로 음담패설을를 함. (섹스에 대한 이야기 등)
또 케이시 애플렉이 고르카에게 자신의 호텔 방에 가자고 압력을 가한 적도 있고,
그녀가 거절하자 폭력적으로 팔을 잡아챈적도 있다고 한다.
- 또 코스타리카에서 촬영하는 기간에는,
케이시 애플렉과 호아킨 피닉스가 여성들을 불러, 여성 공유 침실에 틀어박혀 집단 성교를 하였고,
고르카와 화이트는 그것 때문에 자신들의 침실에 들어갈 수도 없었다.
참다 못한 프로듀서 어만다 화이트 는 이 시기에 고소를 진행.
그러자 애플렉은 오히려 촬영감독 고르카의 태도를 문제 삼으며 비난하였고,
고르카와 화이트의 이름을 영화 크레딧에서 제외시키려 했으며, 프로듀서였던 화이트를 해고함.
또 고르카에게 일부 보수를 지급하지 않았다.
- 촬영 기간 내내 이어졌던 성추행과 성희롱, 거기다 부당해고까지.
두 여성이 제출한 고소장 내용이었고,
애플렉은 처음에는 돈을 뜯어내기 위해 두 여성이 소설을 쓴것이라며 모두 부인한다.
하지만 이후 애플렉은 두 사람과 결국 합의를 하였고 일은 마무리 되었다.
이 일은 묻혀있다가 2016년 '맨체스터 바이더씨'로 케이시 애플렉이 골든 글로브를 수상하고
오스카 남우주연상이 유력해지자 다시 공론화가 되기 시작했다.
애플렉은 모두 실수였고 많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며, 자신이 책임을 받아들여야 했음을 인정.
- 우선, 호아킨 피닉스는 이 영화에서 애플렉과 공동 각본가이며, 공동 제작이자, 그리고 주연이었다.
그리고 여성들이 불편함을 호소한 상황에 전부는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상황에 호아킨 피닉스도 함께 있었다.
애플렉이 호아킨 피닉스와 절친인데다 호아킨의 여동생과 결혼했다는 개인적인 관계를 제쳐두고서라도,
호아킨 피닉스는 제작적인 측면에서 그와 공동 관계에 있었다.
케이시 애플렉에 이어 호아킨 피닉스도 오스카 남주상 타가면 저 여자분들은 현타 어마어마하겠다 참..
그래도 고소는 케이시 애플렉이 당했지 호아킨 피닉스는 고소당하지 않은 걸 보면 호아킨은 딱히 여자들한테 뭘 하진 않았나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