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시간 전에 헐방에 올라왔다 삭제된 미란다 커 최신 근황글 보니 에반 스피겔이랑 결혼할 때 프리넙 철저하게 썼기 때문에 미란다가 스피겔과 결혼하고 아이 빨리, 많이 가지는 거 아니냐는 여론이 현지에서 있다고 해서. 미란다가 스피겔보다 7살 연상이고 이미 결혼한 적 있는 데다가 아이도 있는데 자수성가한 스피겔이 무릎까지 꿇어가며 청혼했고 그래서 결혼했잖아. 미란다 팬들이 미란다가 능력 있어서 이혼 경력 있는 애엄마인데도 잘생긴 연하의 재벌과 결혼했다고 굳이 띄워주지 않았어도 사람들이 초혼인 스피겔이 다소 이른 나이에 좀 연상인 이혼녀랑 결혼했다고, 그러니 조건 없이 사랑만 보고 결혼한 사람이라고 좋게 봤던 걸로 기억하는데 보여지는 것과 현실은 참 많이 다른가 보다. 스냅챗이 인기리에 운영되는 sns라 스피겔의 자산이 미란다보다는 월등히 많을테니 프리넙 쓸 필요는 있었겠지. 결혼 당시에 뜬 기사만 봐도 스피겔 개인 자산이 한화로 1조 가량이라고 해서 저 나이에, 저 외모에, 저 자산까지 지닌 다 가진 남자를 미란다가 잡았다고 선망하고 동경하는 사람들 있었는데 역시 그게 다가 아니네.
프리넙이랑은 별개로 미란다 행보 쭉 봐 온 사람으로선 별로다. 올랜도 블룸이랑 교제할 땐 청혼도 계속 거절하다가 플린이 가지니까 그제서야 결혼하고 플린이 낳고 나선 당분간 플린이한테만 집중하겠다는 이유로 최소 3~4년 동안은 둘째 안 갖겠다고 했거든. 그런데 에반 스피겔이랑 결혼한 후에는 바로 아이 갖고 결혼한 이듬해에 자기한테는 둘째고 스피겔한테는 첫째인 하트를 낳았지. 그리고 하트 아직 돌도 안됐는데 셋째 가졌다고 하고.
물론 부부 금실 좋아서 아이를 자주, 많이 가질 수는 있겠지. 그런데 워킹맘인 일반인 여성도 어지간하면 자녀계획 세워서 연년생은 피하는 편인데 미란다는 몸매 유지가 필수인 모델인데도 재혼하자마자 텀도 별로 안 두고 아이 계속 가지니까 항간에 도는 말대로 프리넙 때문에 아이 많이 가질수록 유리하니 그러는 거 아니겠냐는 소리 나올 수밖에. 어쨌든 여유 있는 사람이니 아이 많이 낳아도 잘 기르겠지만.
아무튼 미란다커 행보보면 너무 속보여서 비호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