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자막 기반 + 내가 약간 의역!
혹시 고칠 부분이나 빠뜨린거 있으면 알려줘!
(0:13:20 ~)
안녕하세요, 텍사스 댈러스 주민 여러분. 레퓨테이션 스타디움 투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댈러스-알링턴에서 공연을 많이 했어요. 15살 때부터. 공연 횟수를 세어보니 이번 공연이 30번째더라고요. 우리 인연이 참 깊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우선 이곳 댈러스에 자주 왔는데 토요일 저녁에 나가서 놀 게 무지 많잖아요. 그런데 여러분은 이 공연을 선택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또 여러분 덕분에 무대에 선 우리 모두 이번 공연에서 우리가 최초로 이 공연장에서 이틀 연속으로 공연하는 팀이라는 걸 알았어요. 여러분 덕분이에요.
그래서 오늘 우리와 함께하기로 한 여러분, 이미 들었을 수도 있지만, 오늘이 미국 투어의 마지막 날이에요. 우리와 토요일을 함께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번 투어의 마지막을 함께 장식하는 거예요. 제게는 큰 의미죠. 너무 아름다워요. 우리와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름답다는 말로 표현이 다 안 되는 것 같아요. 그 이상이에요. 다른 표현 아세요? : Gorgeous
(0:41:20 ~)
알아차리셨는지 모르겠네요. 눈치채셨나요? 팔목의 팔찌가 형광이라는 걸 알아채셨나요? 근데 그게 다가 아니에요. 이번 투어에서 이 팔찌를 쓴 것은, 공연 내내 스타디움에서만 하는 것은 처음이거든요. 여러분 덕에 정말 신나요. 보니까 이 공연장이 공연하기에 너무 커서 어떻게든 여기 오신 여러분 모두를 빠지지 않고 보고 싶었어요. 저기 맨 위, 제일 뒷좌석에 앉아계시는 분들은 제가 안 보일 거라 생각하시죠? 아닙니다. 여러분 모두 여기서 다 보여요. 춤추는 모습도 보이고, 손 흔드는 모습도 보이고, 그리고 무엇보다 여러분 하나하나가 함께 노래를 외워서 큰 소리로 부르는 게 다 들려요. 그냥 흥얼거리는 게 아니라 정말 큰 소리로 불러주시네요.
우리 모두가 한 가지 가지고 있는 공통점을 예상해보자면, 그 한 가지는, 우리 모두 진짜를 찾아간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진짜 친구, 진짜 사랑, 날 진짜 이해하는 사람, 나에게 솔직한 사람. 우리가 삶 속에서 찾는 것들이 그런 거 같아요. 살면서 가장 두려운 건 ‘진짜’를 찾아가는 데 방해되는 생각을 가지는 거예요. 예를 들면 : 스스로 나쁜 소문(Bad Reputation)을 신경 쓰는 거죠. 그러면 진짜 우정, 진짜 사랑, 나와 맞는 사람들과의 소속감을 잃게 돼요. 스스로 이렇게 생각하게 되죠. : ‘나에 대한 거짓 소문을 들었을까? 소문 때문에 나에 대한 인식이 나쁘면 어쩌지? 날 만나기 싫어할까? 그러면 해명할 기회도 없잖아.’ 그런 생각 때문에 우리 대부분은 나쁜 소문을 두려워합니다. 가짜가 너무 무서운 거죠. 나에 대한 소문, 나에 대한 색안경을요. 그런 생각은 진짜를 못 찾게 합니다.
이렇게 두렵고 걱정될 때 우린 ‘Delicate’ 해지죠. 안 그래요?
(0:54:20 ~)
자 여러분, 할 말이 있어요. 여러분과 기타로 즐기고 싶어요. 괜찮겠죠?
여러분은 보면 항상 그냥 응원만 해준 게 아니라 절 이해해주시는 거 같아요. 과감한 음악에 도전하도록 용기를 주셨어요. 새로운 시도도 해보고 새로운 소리도 만들어보고 다른 악기도 해봤어요. 여러분 덕분에 도전도 하고 성장도 했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덕분에 음악의 스타일과 장르를 넘나들면서 신나게 즐겼거든요. 음악계 대부분은 시작한 장르로 계속 가야 한다고 해요. 그 장르로 인기를 얻었으니 사람들의 기대가 있다고요.
하지만 여러분과 저는 온라인으로 얘기를 많이 하고 공연에서도 많이 만나면서 —아니면 집에서도 만나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면, 여러분은 가사와 감정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어떤 노래든 노래 부르는 사람의 노랫말이 지금 내 삶을 표현하거나 내가 힘들었던 시절을 이야기하면 그런 노래에 모두 감명을 받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만든 곡들은 항상 그런 감정과 가사, 멜로디를 가지고 어떤 식으로 노래를 표현하든지 —팝송이 되든 어쿠스틱이든 장르에 상관없이— 여러분의 사랑을 받아서 큰 소리로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이길 바라요.
: Dancing with Our Hands Tied
(1:01:00 ~)
제가 곡을 쓸 땐 보통은 무언가를 지나가려고 할 때라든지, 내 상황을 이해하려 할 때예요. 곡을 쓰면서 이겨내려고요. 다음 곡도 이런 시기에 쓴 겁니다.
이번 투어를 하면서 생겨난 멋진 관례가 있어요. 실은 여러분 덕분에 시작된 거예요. 온라인에서 여러분이 남긴 말이 : ‘자주 들려주지 않는 옛날 노래 듣고 싶어요’ 였어요. 흔쾌히 하기로 했죠. 그래서 이번 관례가 여러분 덕분에 생겼고 감사해요. 재밌거든요. 오랜만에 오래된 노래를 연주하는 것도 꽤 재밌더라고요.
이번 노래는 참 특이한 게, 이 노래는 제 머리에서 두 생명으로 사는 거 같아요. 이 노래의 생명체 하나는 카타르시스와 분출, 무언가를 이기려고 했던 모습, 그 과정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표현해요. 다른 생명체의 모습은 세상에 노래가 나왔을 때 여러분이 완전히 바꿔준 이 노래의 이미지예요. 여러 추억의 콜라주로 만들어주셨죠. 여러분이 이 노래를 크게 따라 부르는 모습, 또는 이 노래를 일기장에 써서 사진 찍어 보내주신 것들, 또는 손목에 이 노래 가사를 문신한 걸 보여주는 여러분의 모습도요. ‘All Too Well’은 여러분이 바꿔준 겁니다.
(1:31:00 ~)
여러분, 처음에 사람들을 만나면 쿨하게 함께 놀면서 쉽게 이렇게 말하잖아요 : ‘너희 마음에 드네. 같이 있으니 재밌어.’ 근데 여러분은 더 특별해요. 여러분의 환호를 듣는 순간 사랑에 빠졌어요. 5월부터 이 투어를 시작했어요. 이렇게 눈 깜짝할 사이에 투어를 마치긴 처음이네요. 정말 너무 재밌었거든요. 여러분 덕분이에요. 너무 사랑해요. 여기서 ‘우리’는 저와 함께 무대에서 공연한 댄서, 코러스, 밴드, 또 저와 함께한 모든 사람들이에요. 카밀라, 찰리 등 훌륭하고 멋지고 아이코닉한 뮤지션도요. 이런 무대를 어릴 때부터 꿈꿔왔어요. 우리를 대표해서 말하자면 어렸을 때는 이렇게 큰 무대에서 멋진 팬들과 공연할 거라고 상상하지 못했죠. 이건 그 어떤 망상(daydream)보다 더 멋진 현실이에요.
그래서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여러분과 함께 즐길 수 있었죠. 그리고 이런 노력 뒤에는 그만큼 무대를 위해 쏟은 또다른 노력의 손길이 있었어요. 368명의 스태프가 전세계를 함께 다니며 가족과 떨어져서 트럭을 몰고 철제를 고정하고 무대를 설치하고 조명을 달고 음향을 맞추고 악기 조율도 하면서 우리가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줬어요. 게다가 댈러스 시와 알링턴에서 3200명의 인력을 지원해줘서 보안을 제공하고 음식을 팔고, 주차를 돕고 세트장을 준비하고 공연 후에도 같이 정리할 수 있었어요. 우리가 돌아가고 나면 이 공연장을 깨끗하게 정리해 주시겠죠. 그래서 이 모든 분 한분한분께 감사하고 싶습니다. 덕분에 오늘의 무대가 있습니다. 특히 안전을 위해 일해주시는 보안팀, 모두 감사합니다. 이 분들을 위해 박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당연히 오늘 무대가 열리고 모두 즐길 수 있었던 건 여러분이 와주셨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이번 곡은 여러분에 대한 노래랍니다. : Long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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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최애곡 all too well 부분 때문에 쓰기 시작했고요.. ㅠㅠ
넷플릭스가 캡쳐가 막혀있어서 사진은 못 가져왔어. 역시 텔러답게 춤은 뻣뻣하지만ㅋㅋㅋ
무대 세트랑 카메라워크, 제스쳐, 애티튜드 모두 훌륭하더라. 나톨 잠깐 보려고 켰다가 홀린듯이 끝까지 다봤어..
멘트 내용도 좋고, 멘트할 때 피아노랑 기타로 잔잔하게 반주 넣는 것도 좋더라.
나 테일러 노래 대부분 모르고 빌보드올라갓던거 몇개만 아는톨인데 그노래 듣고 우왕 머지 ;;; 개좋은거야 유툽에서 찾아보고그랫어
제이크질렌할이랑 헤어지고 만든거라며? 노래좋더라 ㅜㅜ
그리고 멘트들도 다 상냥하고 진짜무슨 학교선배 멘토가 손잡아주면서 얘기하는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
팬 많은게 이해되더라
난 팬도아닌데 화면에 팬들 울부짖는거 보일때마다 같이 뭔가 울컥울컥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넷플에 가수들 공연마니올라왓음 좋겟어 간접경험 개쩔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