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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는 톰 포드 있을 때 섹시했던 시절도 좋았는데
어느 패션하우스건 다 그렇긴 한데 유독 구찌는 디자이너에 따라 좌우된 적이 많았어서
아이덴티티 확고하면서도 꾸준한 베르사체가 더 나은 것 같아.
그리고 구찌는 미켈레 들어오고 초반 4~5시즌정도까진 진짜 센세이션 할 만하다 싶었는데 작년부터 너무 과해지더라...
중화권이랑 아랍권에서 초대박 난 건 알겠는데 작년부턴 대놓고 너무 그 쪽 취향만 고려한 느낌이 강해져서 전만큼 갖고싶은 것도 별로 없어.
그래서 구찌는 진짜 2톨 말대로 선 넘지않고 꾸준히 세련되고 깔끔한 섹시함을 유지하던 톰 포드 시절이 최고였던 것 같아.
맞아. 구찌는 처음 몇 시즌만큼은 나올 때마다 눈알이 막 돌아갈 정도였는데 지금은......
이게 어느 해 어떤 시즌의 컬렉션이었는지도 알아볼 수가 없을 정도니까. 뭐 여전히 힙하고 보면 딱 예쁘다 싶긴 하거든? 근데 일상에서 실제 입을 수 있을 것 같은 착장은 그리 많지 않은 데다가 옷 자체가 난해해서ㅋㅋㅋㅋㅋ 막상 입어보면 ㅇㅓ........ 하게 될 때도 많더라
지금은 다시 잘 나가지만, 베르사체가 00년대 중반즈음 되려 저 디자인땜에 한동안 주춤한적이 있긴 있었어 ㅋㅋㅋ
근데 뭔가 비교불가다...
베르사체는 꽤 예전부터 가져온 것 같은데 구찌는 최근에 흥햇던 짤들밖에 없네
구찌는 예전에 비해 너무 달라졌고 베르사체는 예전이랑 기조가 같으니까 그런거 아니야?
비교하기 애매
왜냐면 베르사체는 예전부터 꾸준하게 아이덴티티있고 아이코닉한 디자인임
근데 구찌는 수석디자이너 스타일 따라서 많이 갈렸음
톰포드는 완전 섹시한 스타일 그리고 프리다지아니니때는 부유한 여피족이미지? 최근 미켈레 복고적이고 화려함
내 개인적으로 구찌 레전드는 톰포드때라고 봄... 그때로 따지자면야 미켈레구찌보다 더 센세이셔널했음 매 시즌 커머셜도 엄청 화제였고
레알인게 톰포드가 아예 망한 구찌 살려놨기 때문에 지아니니와 미켈레의 구찌가 있을 수 있었음. 톰포드 아녔음 파산해서 없어졌을 브랜드가 구찌니까.
베르사체 너무 이쁘다
난 프리다의 구찌도 좋아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ㅠㅠ... 에혀..... 물론 미켈레 디자인도 무지무지좋음!
하지만 짤리기 직전이었나 프리다의 멘즈웨어 진짜 갠적으로 좋아함..ㅠㅠ
야 구찌 자포니즘을 갖고 노네...잘 뽑아낸다...
구찌 힙해
원글톨 근데 제목에 vercase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써놓았당 ㅋㅋㅋ
구찌는 알렉산드로 미켈레한테 절해야됨.. 구찌가 힙해질 날이 다시 올 줄이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