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ll Bilbo! Weinstein 'threatened to hire Tarantino' for Lord of the Rings
https://www.theguardian.com/film/2018/may/03/kill-bilbo-weinstein-threatened-to-hire-tarantino-for-lord-of-the-rings
피터 잭슨이 당시 파트너 프랜 왈쉬와 함께 처음 반지의 제왕을 준비할 때 제작사가 미라맥스였음
이 때 하비 와인스타인이 2시간 짜리 한 편의 영화로 만들지 못하면 너 자르고 타란티노나 <세익스피어 인 러브>의 감독인 존 매든으로 교체할 거라고 협박함
이는 헬름 협곡의 전투를 삭제하고 발로그나 파라미르는 등장하지도 않고 에오윈이 보로미르의 여동생이 되는 엉망의 설정이 되고 사루만 역할도 엄청 축소되어 반제 독자라면 전부 실망할 게 뻔해서 잭슨과 왈쉬는 그래, 그럼 니 맘대로 하셈, 우린 관두겠음이라고 함
결국 와인스타인과 잭슨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던 프로듀서 카민스가 하비를 설득해서 반제 시리즈를 포기하게 함
이후 뉴 라인 시네마가 잭슨의 비젼을 듣고 3편으로 제작하게 됨
또한 애초에 애쉴리 쥬드와 미라 소르비노를 반제 시리즈에 고려했다가 미라맥스로부터 그 두 여배우와 함께 일하기는 악몽이라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들과는 일하면 안된다고 들어 포기했다 함
당시엔 미라맥스(실제로는 하비 와인스타인)의 사적인 감정으로 두 여배우에 대한 이름 더럽히기 캠페인이라고 의심할 이유가 없어서 그대로 믿었는데 이제 생각하니 재능 있는 두 여배우에 대한 말도 안되는 헛소문이었다고
와인스타인, 진짜 가지가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