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지금 나오는 인어공주는 지금 어른들을 위한게 아니라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거라고 그 애들은 다양한 인종의 인어공주를 볼 자격이 있다고 말한 댓글을 봤는데..
...그럼 내 안의 인어공주 이미지는 달라져도 되는건가?;;
디즈니 실사화가 어린이 대상인가?; 무슨 기준이지...그럼 여기 나오는 인어공주 가족은 일단 다 흑인이겠네
트라이톤도 흑인할아버지로 나오겠지? 그럼 왕자는? 백인 왕자? 아니면 제2의 블랙팬서느낌?
아니 그래...뭐...알라딘 지니때도 어울린다 안 어울린다 말 나왔지만..흥했고..근데 이건 윌스미스가 겁나 찰떡같이 했고
나한테는 애니의 지니와 실사화지니가 아예 다르게 다가와서...
내용도 리메가 될까..근데 내 안의 인어공주 이미지랑 이번에 캐스팅된 분 이미지랑 너무 달라...
안 어울려
어떤 사람은 인어공주 이미지가 사랑스러움+명랑 이것만 있냐 마녀에게 다리를 바꾼 용기와 육지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
가 있는 캐릭터라고 하는데 근데 거기에 사랑스러움+명랑 이런 느낌도 있어야지...이건 왜 빼는데..
물론 영화 나온 후 윌지니처럼 좋아하게 될 수도 있겠지만....애니 에리얼과는 다른 캐릭터로 느껴질 것 같기도 하고...
걍 그런식으로 노선 잡을거면 원작과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게 더 나을 것 같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흑인 인어공주를 볼 자격을 뺏지 말라는 말에 걍 내 생각 주저리 말해봄...
나도 애들은 좋아할텐데 뭐~ 애들은 신경안쓸텐데 뭐~ 애들은 흑인 에리얼 보고 좋아할텐데 뭐~ 이런 반응 좀 읭스러움.. 인어공주 실사화 프로젝트 자체가 어렸을 때 인어공주 보고 자란 성인, 중년 관객들의 티켓 파워에 기대고 만들어지는 건데 왜 성인 관객은 당연하게 배제시키는지 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