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력은 뭐 원래 유명하고 기대도 안 했기 때문에 패스하고
비주얼 오랜만에 메이저 데뷔 초창기 느낌 나서 반응 좋았는데 예쁘긴 오지게 예쁘더라ㅋㅋㅋ
무대 구성은 뭐 가수 성향 생각할 때 코첼라처럼 큰 무대 헤드라이너로서 본인 역량상 최대한으로 채우긴 한 거 같아
2주차에는 1주차보다 구성 더 넣기도 하고 1주차엔 안 보였던 부분을 2주차엔 카메라도 더 잡아준 느낌이라 만족쓰
근데 불만인 건 셋리...
워낙 소처럼 일해서 발매한 곡도 많고, 그중에 명곡도 많아서 어떻게 조합했어도 아쉽다는 소리 나왔겠지만 뭐ㅋㅋㅋ
그리고 중간중간에 너무 시간을 막 허비해서 아깝더라
처음 오토바이 타고 등장하는 것도 분위기 쩔고 멋있긴 한데 사실 그 시간에 노래 한곡을 더 하고도 남았잖아
초반에도 분위기 빌드업한다고 그런 건 알겠는데 노래 안 부르고 뜸들이는 구간 너무 길고
웨코 같은 경우는 지난주에 고음 파트 립싱크하는 시늉이라도 하더니 오늘은 아예 마이크도 안 대고
마지막은 솔직히 뭐하나 싶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존 바티스트랑 잭 앤토노프 나와서 한곡씩 같이 부르고 + 라나 옷 갈아입는 시간이 무려 30분 가까이 됨...
그리고 다시 나와서 a&w 짧게 + 영앤뷰티풀 부르고 오토바이 타고 나가기까지 5분 컷 정도 되네
무대를 왜 이렇게 텅텅 비게 꾸몄는지 모르겠어
본투다이, 비디오게임 같이 뽕 차는 노래 마지막에 배치해서 쉴새없이 몰아치고 여운 남겨도 모자랄 판에
마지막에 질질 끌면서 시간만 채우다가 내려간 느낌... 1주차엔 후반부에 빌리라도 나와서 임팩트 있었지 솔직히 오늘 후반부 넘 별로
ㄹㅇ.. 그 캔디목걸이 부터 너무 지루해서 꺼버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