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북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타서 작년에 어마어마한 욕을 먹은건
다른 그 무엇도 아닌 그린북 영화 자체의 문제임
그린북은 실화영화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존인물인 돈셜리 유가족들에게 엄청난 비판을 받았어
실제 인물의 삶을 완전 왜곡을 한 영화라고
실제로 영화 속 두 주인공은 친하지도 않았고 친구도 아니었으며,
백인 운전수였던 토니는 단순히 운전기사였을 뿐이었고
그것도 전문성 부족으로 2달만에 해고되었을 뿐이었다고 유가족들이 말했음
또한 영화속 내용과 달리 흑인 주인공은 가족들과도 원만한 관계였고 흑인사회와 거리를 두지도 않았다고 말함
이걸 완전 왜곡해서 백인을 미화시키며 띄워주고 흑인 주인공의 삶을 왜곡시킨게 이 영화였어
그래서 미화 및 왜곡 논란으로 그리 욕먹은거야
물론 영화 자체적으로도 비평적적으로도 역대급 비평과 역대급 작품성으로 찬사를 받은 로마와 달리
그린북은 미적지근한 반응이었음
그럼에도 이 모든걸 뒤엎고 작품상을 탔기에 욕먹은거지
무슨 로마가 캠페인을 많이해서 그린북이 작품상받고 이유없이 욕먹은것처럼 올려치기를 하고
그영화를 또 미화를 하냐
차원이 전혀 다른 문제인데
덧붙여 로마가 캠페인을 많이 한건
본격 시상식 레이스에 진출한지 얼마안된 말그대로 신생 배급사였고
로마가 멕시코 외국어영화+전통 극장 배급사가 아닌 스트리밍 서비스 배급사라는 두가지 큰 핸디캡이 있었기에
작품성이 워낙 좋은 영화였던만큼 이걸 타파하려고 그만큼 홍보활동에 더 주력했다고 봤음
그리고 결국 아카데미 작품상을 못탄건 결국 외국어영화와 전통 극장 배급사가 아닌 스트리밍 서비스 배급사라는
이 두 커다란 핸디캡을 끝내 못넘었기에
못받은거고 이 관련 분석은 나만의 분석이 아니라 아카데미 시상식 끝나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같은 분석을 했음
근데 작년에 아카데미 작품상을 로마가 못탄걸 가지고
단순히 로마가 캠페인을 많이 해서 아카데미 많은 회원들이 그에 대한 반발심과 경계심으로 괘씸해서
투표를 하지 않은것이라고 단정지을거라면
같은해에 배우들중에서 역대급으로 캠페인 활동을 펼쳐서
모든 곳에 가면 언제나 있다고 비아냥까지 받을정도로 역시 그에 대해 말나온 보헤미안 랩소디의 라미말렉은
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탔음?
캠페인을 너무 많이 해서 괘씸죄로 경계심 반발심으로 투표하지 않는다면
로마뿐 아니라 라미말렉도 그게 적용이 되야지
현실은 라미말렉 결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탔음
로마는 결국 많은 전문가들 분석대로 외국어영화라는 점과 스트리밍 배급사라는 두 큰 벽을 못넘어서
결국 작품상을 못탔다고 봐야지
내 기준
로마는 작품상 탈만한 영화였는데(그해 내 최고 영화) 여러 의미로 넷플릭스가 마이너스였던것같고..
그린북은 걍............ 말해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