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스 브라더스 막내와 발리우드 스타의 러브스토리출처는 두 달 전 보그 인터뷰.




 

먼저 프리앙카랑 드라마 같이 출연한 동료와 닉이 친구였는데, 둘이 모르던 상태에서 닉이 프리앙카를 보고 맘에 들었는지 그 친구한테 '프.리.앙.카. 대.박.' 하고 문자를 보냈던 적이 있었었음.
그러다 닉이 프리앙카한테 '공통 지인들이 우리 둘이 만나보라고들 하는데 어떠냐'며 트위터 디엠을 날림.
프리앙카는 트윗은 소속사에서 읽을 수 있으니까 문자로하라며 자기 번호 보내줘서 몇 달 동안 둘은 문자를 주고 받음.

 


그러던 둘은 오스카 파티에서 처음보게 되는데, 닉이 프리앙카가 걸어오는 걸 보고 마시던 잔을 딱 내려놓고 사람들 다 보는데서 한쪽 무릎을 꿇고 큰소리로 '당신 실재하는군요. 제 평생 어디 계시다가 이제야 나타난겁니까!' 라고 외쳐벌임.ㄷㄷ

하지만 프리앙카는 바로 비행기 타고 인도로 가야돼서 차가 기다리는 상태였고 닉이 프리앙카 매니저한테 오분만요, 하면서 얘기 나눔.

(난 초면에 굉장히 드라마틱해서 이때 뺌! 사귀고 쭉쭉 진행 된 줄 알았으나 사귄게 아님;)

그러다 몇 달 후에 프리앙카가 닉을 집으로 초대해서 첫 데이트를 했는데 헤어질 때 닉이 키스가 아닌 등을 토닥여줬다고 프리앙카는 믿을 수가 없다며 아직도 이 얘기로 화낸다고ㅎㅎ

그리고 얼마 후 멧 갈라에 같이 등장해서 화제가 됐는데, 이때도 사귄게 아니고 썸씽?인 사이를 모르는 디자이너가 둘이 같이 초대해서 그냥 같이 온 것..

그 후 둘은 일년동안 소식이 뚝 끊겼다가 다음 해 멧 갈라에 따로 참석해서 또 보게 되고 닉이 데이트 신청해서 공연을 보러갔는데, 닉은 거기서 프리앙카를 보는 순간 압도적인 평화(?)를 느끼며 이게 자신의 인생의 전환점이겠구나 하고 느꼈다고.

다음날 둘은 야구게임을 보러 갔고 이때가 둘의 세번째 데이트인데, 그 다음날 닉이 엄마한테 전화해서 프리앙카랑 결혼할꺼라고 말함.










열애설나고 데이트 하는거 계속 목격되더니 바로 두달 후에 약혼함.
닉의 아버지는 전직 목사이신데 기독교와 힌두교가 어우러지는 약혼식이었다고.

열 살 차이를 극복하고 다섯달 후에는 결혼에 골인 하고

서양식과 전통 인도식으로 두번의 결혼식을 올리고 거의 두달에 걸친 끝없는 결혼파티를 하고

현재 신혼을 즐기며 잘 살고있다고 한다.

+ 프리앙카 초프라의 TMI



-  프리앙카의 부모님은 두분 다 인도 육군 의사이신데, 두분도 파티에서 처음만나고 10일 후에 결혼하셨다. 닉과 프리앙카도 초스피드 약혼이라 엄마가 프리앙카한테 '너 그거 유전이다'라고 농담도 하신다고.




- 프리앙카는 12살 때 미국의 친척집에 놀러갔다가 학생들이 교복을 입지 않는걸 보고 충격받고 엄마한테 미국에서 학교다니게 해달라고 함. 맘대로 입고 머리내리고 화장하는게 좋았다고.

- 고등학교 다닐 땐 힙합에 빠져서 힙합복장으로 입고 다니고, 투팍을 좋아했는데 투팍이 죽었을 땐 20일동안 올블랙으로 입고 다녔다.

- '코끼리 타고 네 나라로 돌아가라', '카레냄새 안나?' 같은 인종차별과 따돌림을 많이 당하고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고 3년 후에 인도로 돌아왔다.
-  엄마는 공항에서 다 큰 숙녀가 돼서 돌아온 프리앙카를 보고 너무 예뻐져서 와서 못알아볼뻔함. 남자애들이 프리앙카한테 관심이 너무 많아서 아빠가 집 창문에 철장을 설치해 놓을 정도. 

엄마는 이것을 요새같았다고 표현하고 프리앙카는 감옥이라한다.









-  프리앙카의 남동생이 9살 때 잡지를 보다가 미인대회 광고를 보고 엄마한테 가서 
동생 : '엄마, 누나 예뻐?' / 엄마 : 그런 것 같은데 동생 : 키는 170 넘고? /  엄마 : 그렇지동생 : 나이는 17살이지? / 엄마 : 응동생 : 그럼 여기 나가

그렇게 됐다고 한다.. 남동생이 나중에 말해준 비하인드 스토리는 방을 누나한테 뺏겨서 방을 다시 되찾을 계략이었다고ㅋㅋㅋ

 
- 프리앙카는 그렇게 미스 인도에서 부터 미스 월드까지 우승하고 연기 제의를 받고서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된다.

- 프리앙카는 자기만의 인생 규칙으로 열애 사진이 찍히는 걸 절대 허용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닉의 경우는... 빨개진 얼굴을 가리며 프리앙카는 말한다. 자기도 자기 자신이 이런줄 몰랐다며,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닉은 자기를 소녀처럼 변하게 만든다고.






-  프리앙카가 닉에게 자신의 마음이 움직이는 걸 느낀 순간은 닉이 '당신이 세상을 보는 시각이 좋아, 당신이 가진 의지가 좋아'라고 말했을 때. 여자로써 '당신의 야망이 좋아'라고 말해준 남자는 처음이었고 항상 그 반대였었다.




- 둘이 인도,미국에 가진 집이 여섯채라고..

아이는 최대한 많이 낳고 싶다고 한다.

 

끝 ~ 행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