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슈퍼모델 지젤 번천(Gisele Bündchen·38)의 유방확대 수술 소문은 2015년에 처음 돌았다. 그녀는 당시 그 소문에 대한 아무 발언도 하지 않았지만 최근 피플(People)과의 인터뷰에서 두 아이를 모유수유로 키운 뒤 스스로의 몸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져 가슴 성형수술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https://img.dmitory.com/img/201902/4oE/fps/4oEfpsCXVugaIKEoeiWWWC.jpg


미식축구 선수 톰 브래디와 결혼한 번천은 일하는 도중에도 아이에게 젖을 물릴 정도로 모유 수유에 힘을 쏟았다.

“힘든 상황이었다. 운동도 할 수 있고 건강한 식단도 지킬 수 있지만, 아이들이 내 왼쪽 가슴을 더 선호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나는 항상 내 몸을 사랑했지만 어느 순간 사람들의 기대를 맞춰줄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양쪽이 같은 크기였으면 하는 바람밖에 없었다. 사람들이 ‘지젤 번천의 양쪽 가슴 크기가 서로 다르다’며 떠드는 걸 멈춰 주길 바랐다.”


그녀는 가슴확대 수술을 마치자마자 후회했다고 밝혔다.

“수술에서 깨어난 순간 ‘대체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야?’라고 자신에게 물었다. 모르는 몸에 갇혀있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첫 1년 동안은 헐렁한 옷만 입었다. 몸이 너무 부자연스럽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https://img.dmitory.com/img/201902/2eD/yoE/2eDyoE97XaikSeUuO6Sqc0.jpg


고민을 덜어 준 사람은 남편이었다. 브래디는 아내에게 ‘당신은 어떤 모습이어도 아름답고 난 항상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남편 덕에 힘을 얻었고, 나를 죽일 수 없는 고난은 나를 강하게 만들 뿐이라는 걸 깨달았다. 하지만 이 교훈을 다른 방식으로 깨달았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밑에 댓글 보다가 궁금해서 찾아보니까 의혹은 있었는데 마침 최근에 직접 밝혔나봐
그리고 난 몰랐는데 모유 수유할 때 아기가 한 쪽만 더 많이 먹으면 가슴 크기가 달라진다고 하네
  • tory_1 2019.02.21 02:44

    히잡쓰고 병원들어가다 걸려서 조롱당한걸로 기억하는데 아닌가

    모유수유 이후에 자신감 떨어지는 사람 많더라 

  • tory_2 2019.02.21 02:4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2/21 02:48:04)
  • tory_3 2019.02.21 02:50
    스트레스 많이 받았겠다 ㅠㅠ 이번 슈퍼볼 끝나고나서도
    남편이랑 넘 보기좋던데 남편 서윗하네 ㅠㅠㅠ
  • tory_4 2019.02.21 03:05
    응 난 비교적 짧게 했는데도 가슴쳐지고 유두모양도 변함 ㅠㅠ 일반인인 나도 이게 불만족스러운데 모델이면 ㅠ
  • tory_5 2019.02.21 03:11

    말하는게 멋있네

  • tory_6 2019.02.21 03:34
    주변인들보면 출산하고나서의 신체변화와 노화속도는 그렇지않은 여성보다 훨씬 더 심해서 좌절감안기기 충분하더라
  • tory_7 2019.02.21 04:54

    아니...엄마들은 짝가슴 피하려고 모유까지 번갈아줘야하는군 ㅠㅠ 고충이 크다 

  • tory_8 2019.02.21 04:56
    ㅇㅇ나두 오른쪽에서 모유가 더잘나와서 주로 먹였는데
    짝가슴됨ㅎㅎㅋ
  • tory_9 2019.02.21 05:04
    맞아. 내가 한 쪽만 먹어서 우리 엄마 가슴 망쳐놓음 ㅠㅠ 동생도 내가 젖 잘 나오게 뚫어두니 그것만 빨아서..더 망가지심 ㅠㅠ
  • tory_10 2019.02.21 06:29
    이런거 보면 애낳기 싫어... 그래도 모성애가 내 몸 망가지는거 보다 크니까 다들 감수하는거겠지...
  • tory_11 2019.02.21 07:35

    예전엔 몸매 망치기 싫다고 아기 안낳거나 모유수유안하는 사람이 이기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생각이 좁았어

    이젠 이해가 된다.

  • tory_12 2019.02.21 09:49
    마져 나도 짧게 했는데 완전 할미가슴됨 수술하고싶지만...
  • tory_13 2019.02.21 10:18
    ㅠㅠ,,,, 모델조차 고충이 이렇게 큰데 애 못낳을듯,,
  • tory_14 2019.02.21 10:2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3/27 09:29:32)
  • tory_15 2019.02.21 11:41
    @14

    오 남편이 이해해줬다니 멋지다ㅠ

  • tory_16 2019.02.21 11:48
    나는 몸도 약해서 애낳으면 완전 난리날거같아
  • tory_17 2019.02.21 11:51

    애 낳은 톨이야... 정말 다른덴 몰라도 가슴하난 정말 이뻤어.. 밥공기 엎어놓은  모양에.. 탱탱함까지..


    모유수유 했는데 초반까진 괜찮았는데.. 3개월부터 애기가 먹는양이 늘어나니까.. 다 먹고 난 뒤에는.. 진짜.. 바람 빠진 풍선모양이야..


    늘어지고.. 탄력없고... 


    게다가 애기들은 얼마나 예민한지.. 지가 선호하는 방향과.. 미묘하게 다른 유두모양 이런걸로도 한쪽만 찾아..

    짝짝이가 될수 밖에 없어..


    그나마 단유하고 2년쯤 되니까 서서히 돌아오긴 하는데 원래 가슴의 탄력 모양.. 70프로 돌아오면 많이 돌아오는거야..


    난 지젤 번천 완전 이해.. 게다가 몸으로? 먹고 사는 직업인데..


    나도 한명낳고.. 7개월 수유햇는데 이모양인데.. 1년 가까이 둘씩 낳은 엄마들은..  가슴때문에 정말 많이 속상할듯해..


    다른덴 운동하고 돌아와도 가슴은... 안된다고 하더라..

  • tory_18 2019.02.21 12:01

    ㅠㅠㅠ이거보니까 엄마들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우리엄마 생각나서...죄송해져ㅠㅠ토리도 고생많았어

  • tory_19 2019.02.21 12:08
    우리 엄마도 외모 신경안쓰고 자존감 높은사람인데
    애낳을때 생긴 엄청난 튼살도 별로 신경안썼는데
    모유수유로 가슴망가진거는 엄청나게 우울증와서
    자신감 떨어지고 지나가는 모든 여자들 가슴만 쳐다보고 그랬었대
  • tory_20 2019.02.21 12:51
    사촌언니가.. 작은데 처진다길래 뭔말인가 했는데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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