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개인적으로 라나델레이의 이번앨범 정말정말 좋아하고

올해 나온 앨범 중에서 가장 좋았는데 

그래미 올해의 앨범과 올해의 노래 후보 부문에 오르다니 넘 좋다 ㅠㅠ

전체적으로 유기적이고 곡들의 퀄리티도 한 테마와 연결되면서 좋음

특유의 히피가 생각나는 낭만주의와 허무주의 (공허함)가 사랑, 꿈이란 테마와 함께 담겨있고 

거기에 아메리카의 역사성, 미국이란 시대성이 냉소와 함께 녹아있어서 인상적이었음

앨범통해 라나델레이가 추구해온 음악이 이전보다 더 진화되고 단단해지고 깊어진듯했거든

특히 앨범명과 동명의 1번트랙인 Norman Fucking Rockwell이 앨범의 전체를 관통하는 가장 함축적인 곡이라 생각해서 갠적으로도 가장 좋아했는데

역시나 올해의 노래에 함께 올라갔더라고



이에 대해 잘 서술해준 칼럼들 있는데 첨부해봄


물론 수상 가능성으로만 따지자면 희박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올해의 앨범 그 자체인 앨범임ㅜ








트럼프 시대, 상실한 아메리칸드림 노래하는 '캘리포니아 걸'


[리뷰] 싱어송라이터 라나 델 레이의 새 앨범 < Norman Fxxking Rockwell! >


[오마이뉴스 김도헌 기자]


3B3hufWOVI2WW0gMGCCIMW.jpg
 



미국은 더 이상 위대한 나라가 아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를 슬로건으로 내건 대통령이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고, 자국 우선주의와 폐쇄주의에 입각해 무역 전쟁을 벌이고, 인종 차별을 부추기며 자유와 아량의 국가 정신을 급속히 해체하는 중이다. 


라나 델 레이는 작금의 미국에 '아메리칸드림'의 첫 위기였던 1920년대, 베트남 전쟁과 히피들의 1960년대 렌즈를 투영해본다. 세계 대전 후 자본의 풍요 앞에 쾌락 지상주의가 도래한 상실의 시대, 최초의 패전 앞에 기성의 질서가 해체되던 시대는 부동산 재벌을 국가 지도자로 선출한 이 시대 욕망과 꼭 닮았다. 우아하고도 음울하며, 황홀하고도 섬세한 팝을 노래하는 아티스트는 앨범 대신 '동시대의 기록'을 원한다.


아메리카니즘의 상징적인 잡지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 표지로 1920년대 미국인의 삶을 기록한 화가 노먼 록웰이 있었다. 라나 델 레이는 그의 이름을 'Norman Fxxking Rockwell'로 새로이 명명한다. 그가 충실하게 구현한 미국의 일상이란 대공황의 단초와 방종을 눈치채지 못한, 시대의 안이함이자 물질적 부유함에 눈을 가린 기록이었다.




7Kf56PK7RuI0yeMUceem2Y.jpg




동명의 오프닝 발라드에서 라나 델 레이는 앨범의 모순된 테마를 분명히 하는데, 풍성한 챔버 팝으로 '거의 사랑한다고 말할 뻔했던' 쾌락을 노래하면서도 곡을 마무리짓는 것은 '넌 그저 남자아이일 뿐이야'라는 차가운 냉소다. 화려하고 방탕한 표면 아래 희석되어가는 아메리칸드림은 정교하지 못하고 모순되어있으며, 이는 아티스트가 명확한 주제 없이 번민하고 방향 없이 부유하는 원인이 된다. 



< Norman Fxxking Rockwell! >엔 수많은 'Fxxk'이 등장한다. 그 'Fxxk'은 조소, 탄식, 분노임과 동시에 경탄, 쾌락, 허무의 감탄사로도 기능한다. 'Mariners apartment complex'의 짙은 퍼즈 기타 속 소녀는 '망가진' 채로 분노를 내뱉고, 러닝 타임 9분의 사이키델릭 신스 팝 'Venice bitch'의 퇴폐적인 커플은 빛바랜 노스탤지어를 노래한다. 반대로 우울한 'Fxxk it, i love you'의 라나 델 레이는 간절하다. 화려한 네온사인 도시에서 대공황 시기의 유행가 'Dream a little dream of me'를 부르는 그는 기어이 '젠장, 널 사랑해'라 애절히 읊조리며 사라져 가는 시대정신을 붙잡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역설의 소용돌이를 잔잔히 읊어나가는 라나 델 레이가 또 하나 숨기지 않는 것은 그가 나고 자란 캘리포니아의 찬란한 태양이다. 염세적인 냉소와 간절한 기도, 연민의 시선과 치유의 낭만을 따스한 햇살로 보듬는 이 공간은 1960년대 히피들이 사랑과 평화를 노래하며 자유를 꿈꾼 동시에, 방종한 쾌락으로의 변질을 막지 못했던 아릿한 낭만의 공간이다.



말리부에서 태어난 라나 델 레이가 자연스레 체득한 '미국의 소리'는 메인 프로듀서 잭 안토노프의 손길 아래 잔잔한 피아노 인트로와 챔버 팝, 히피들의 사이키델릭과 섬세하고 웅장한 오케스트라를 분주히 오가며 이 부조리극의 훌륭한 작법으로 기능한다. 



'The greatest'에서 비치 보이스와 데니스 윌슨을, 'Bartender'에서 크로스비 스틸스 앤 내쉬 등 대중음악의 전설을 언급하는 그의 꿈은 '미친 사랑(Crazy love)' 아래 원하는 모든 것을 다 해보겠다는 낭만의 'California'로 구체화된다. 그러나 이 미래의 다짐은 곧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미국 최고의 앨범을 만들겠노라 낭만을 나눴던 과거형의 'The next best american record'로 쓸쓸히 아지랑이 진다. '모든 순간이 자장가' 같다는 'Happiness is a butterfly'의 낭만은 할리우드의 바인 스트리트와 술집에서 움켜쥘 수 없는 간절한 사랑으로 흩어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작품은 셔우드 앤더슨의 고립, < 이지 라이더 >의 방랑보다 피츠제럴드의 개츠비와 가깝다. 일견 허무하고 공허할지언정 아티스트의 시선 속엔 사랑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 분명히 존재하고, 그것이야말로 모든 것을 비즈니스로 바라보는 대통령의 시대를 구원할 사상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풍요와 낭만을 담아낸 슬림 애런스(Slim Aarons)의 포토북을 읽으며 아이패드 화면과 함께 오늘날로 돌아온 라나 델 레이는 '행복은 나 같은 여자가 갖기엔 너무 위험한 것 - 그러나 난 가졌다네(Hope is a dangerous thing for a woman like me to have - but i have it'를 차분히 읊조린다.




2013년 'Young and beautiful'을 부르며 영화 <위대한 개츠비>의 황망한 아메리칸드림을 수놓은 것이 6년 전이다. 오늘날 라나 델 레이는 미국이 겪었으며 또 겪고 있는 광란의 시대를 담담히 목격한 후, 허탈하고 텅 비어있음에도 좌절하지 않고자 한 편의 꿈꾸는 듯한 판타지를 써 내려간다. 때때로 이것은 모호한 환상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망각을 종용하는 2019년의 미국에 흐릿해진 이상을 다시금 새겨 넣으려는 분명한 의도가 중심에 단단히 존재한다. 



21세기의 헤밍웨이와 피츠제럴드를 꿈꾼 아티스트의 < Norman Fxxking Rockwell! >에는 그들을 계승하는 각성의 메시지와 이를 전달하는 화자의 번민이 아름답고도 쓸쓸하게 녹아있다. 


'위대한 개츠비'의 마지막 문장처럼 '물결을 거스르는 배처럼, 쉴 새 없이 과거 속으로 밀려나면서도 끝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지키고자 하는 트럼프 시대의 싱어송라이터가 그의 커리어에 역사성과 정통성을 추가하는 순간으로 요약할 수도 있겠다. 그레이스 슬릭, 조니 미첼, 닐 영, 크로스비 스틸스 앤 내쉬, 이글스의 옆에 라나 델 레이의 이름이 새겨진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47&aid=0002241839









우아하고 날카롭게 트럼프 시대 찌르다


라나 델 레이는 신보 <노먼 퍼킹 록웰(Norman Fucking Rockwell)>을 통해 물질주의와 탐욕을 통렬하게 비판한다.




6HvBGWaSfUWW2EWQcAIQei.jpg



어떤 의미로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대의 아이콘이다. 장정일 소설가는 ‘거짓말에 대한 잔혹한 진실(<시사IN> 제632호)에서 ‘탈진실(post-truth)’을 언급하며 예시의 대부분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할애했다. <옥스퍼드 사전>에 따르면 탈진실은 “객관적 사실보다 개인적 신념과 감정에 호소하는 것이 더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 환경”을 뜻한다. 지속적으로 가짜 뉴스를 퍼트리는 소셜 미디어적 방법론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불안과 공포를 부추기고, 그 불안과 공포를 통해 자신에게 매달리게 만들었다”.



그 불안과 공포, 따져보면 다 돈 문제다. 빈곤만으로는 좀 부족하다. 여기에다 애초부터 비주류가 아닌 주류에서 낙마되었다는 감각이 더해져야 한다. 이 둘에 모두 해당되는 백인 노동계층이 트럼프 지지의 핵심을 형성한다. 타자에 대한 배척과 폐쇄적인 태도가 트럼프 지지층의 근간을 이룬다는 건 상식이나 마찬가지다. 자연스레 문화적 다양성 따위는 찾아볼 수 없다. 심지어 그들은 자신의 태도마저 포스트모더니즘의 주관성 원칙을 통해 변명하려 한다.



음악 외의 얘기가 길었다. 말하고 싶은 점은 다음과 같다. 다양성의 의미를 무한 상대주의로 전용해 왜곡한다는 측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싫어하는 예술가가 널려 있다는 점이다. 이런 측면에서 2019년 가장 돋보였던 뮤지션으로 라나 델 레이를 꼽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신보 <노먼 퍼킹 록웰(Norman Fucking Rockwell)>을 통해 트럼프 시대를 우아하면서도 날카롭게 비판한다.



노먼 록웰에서 음반 타이틀을 따온 점이 우선적으로 이를 증명한다. 노먼 록웰은 자본에 취해 대공황에 빠진 1920년대의 미국을 조롱했던 일러스트레이터다. 라나 델 레이는 노먼 록웰의 그림에서 표현된 예언자적 비전에 주목했다. 운전석에는 탐욕이 앉고, 신자유주의가 길잡이별이 되어주는 2019년의 미국이 1920년대의 풍경과 그리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가사 ‘fuck’에 담긴 차가운 분노




이를 예술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도구가 ‘fuck’이라는 건 그래서 흥미롭다. 앨범 제목에도 들어 있는 ‘fuck’을 우리는 앨범 전체를 통해 수십 번도 넘게 들을 수 있다. 이것은 단순한 욕지거리가 아니다. 시대의 공기를 품고 있는 회한이나 냉소, 차가운 분노에 가깝다. 과연, 그의 입술을 거치면 ‘fuck’이라는 단어도 이렇듯 근사하게 바뀐다는 게 놀랍다. 그렇다고 해서 라나 델 레이가 자본이 낳은 풍요를 절대적으로 부정하는 건 아니다. 이를테면 수록곡 중 ‘Fuck it, I Love You’를 감상해보라. “나는 네가 욕설이 나올 정도로 좋아. 하지만, 넘어가진 않겠어.” 쉽게 요약하면 돈이 전부인 시대에 돈만이 전부는 아니라고 노래하는 셈이다.



그러니까, 라나 델 레이는 물질주의가 선물하는 쾌락을 ‘fuck’ 잔치로 노래하면서도 어떻게든 안간힘을 다해 속지 않으려 한다. 차라리 방황하는 쪽을 택한다. 그렇다. 속지 않는 자가 방황한다. 오래된 경구다. 그는 이런 자세를 9분에 달하는 곡 ‘Venice Bitch’에서 뚝심 있게 밀고 나간다. 2019년을 통틀어 이보다 깊고 광대하면서도 섬세한 곡을 들어보지 못했다. 



음악 비평 사이트 ‘피치포크’ 매거진은 2010년대 최고 앨범 리스트에서 발매된 지 두 달이 채 안 된 <노먼 퍼킹 록웰>을 19위로 꼽았다. ‘최신 클래식’임을 공증한 것이다. 



내년 그래미에서 라나 델 레이가 어떤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될지 궁금하다. 적어도 나에겐 2019년 올해의 앨범이요, 곡이다.




배순탁 (음악평론가∙<배철수의 음악캠프>작가) webmaster@sisain.co.kr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308&aid=0000025920











https://www.youtube.com/watch?v=wPt0dGg4BKA






https://www.youtube.com/watch?v=1uFv9Ts7Sdw






https://www.youtube.com/watch?v=LrSX_OcpeJg






https://www.youtube.com/watch?v=Qg3DxELVPj4






https://www.youtube.com/watch?v=rY2LUmLw_DQ







https://www.youtube.com/watch?v=vK1YiArMDfg












  • tory_1 2019.11.21 07:03
    대박 정성글 고마워ㅠㅠ 추천 먼저 박고 읽는 중
    칼럼 내용도 너무 좋다
    본투다이 때 인디씬 변절자 프레임이나 이상한 루머들 때문에 평단이랑 그래미에서 찬밥 신세였는데 꾸준히 좋은 앨범 내주더니 이번에 드디어 인정받는 것 같아서 좋다
    평론가들도 라나가 이런 앨범 만들기를 기다렸던 것 느낌도 들고..
    암튼 이번 앨범 진짜 명반이야
  • tory_2 2019.11.21 08:19

    ㅜㅜ 진짜 내가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대단한 음반이라는걸 덕분에 알고 간다

    나는 항상 그 앨범이 가지고 있는 의미보다는 사운드에 치중했던 편이라 다른 앨범들도 더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고마워 톨아

  • tory_3 2019.11.21 08:49
    와 그냥 좋은앨범이다 였는데 왜 극찬받는지 이제야 알았어 고마워 토리야 ㅠㅠ
  • tory_4 2019.11.21 09:21
    글 잘 읽었어. 나도 이번 앨범 진짜 좋아하는데 톨이 첨부해준 글 보니까 더더 좋아진다. 라나델레이 발표하는 곡마다 점점 내 스타일이랑 멀어지는거 같아서 한동안 안들었었는데 이 앨범으로 다시 애정도 만렙됨.. 그래미 오른거 보고 와압 했어 ㅋㅋㅋ
  • tory_5 2019.11.21 10:44

    작년엔 로드의 멜로드라마를, 올해는 라나의 노먼팍킹록웰을 밀고있는 사람으로서 정말 감사히 읽었어.

    로드는 10대후반~20대중반의 사랑의 아픔으로 인한 내면의 성찰과 방황. 방황하는 나=자신의 자아탐구에 가까웠다면 라나는 시대의 황망함을 노래하고있어서 너무나도 매력적이라 생각해. 매년 이렇게 아름답고 훌륭한, 우리의 삶을 돌이켜보게해주는 음악을 여성아티스트들이 내어준다는게 감사할정도야. 라나앨범은 버즈도 약하고 그래미는 작품성을 보지만서도 대중성을 중점적으로 보다보니(작년에 로드랑 켄드릭이 아닌 브루노가 다 휩쓴것만봐도) 노미만으로도 기뻐해야하는건가 싶지만 앨범상은 꼭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 

  • tory_6 2019.11.21 17:18
    라나 이번 앨범 너무 좋게 들었는데.이런 정성글이라니 ㅠㅠㅜㅜ 너무 고마워 톨아♡♡
  • tory_7 2022.11.20 06:27

    스크랩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기막힌 코미디 🎬 <드림 시나리오> ‘폴’과 함께하는 스윗 드림 시사회 20 2024.05.07 1343
전체 【영화이벤트】 우리는 지금도 행복하다 🎬 <찬란한 내일로> 시사회 14 2024.05.03 3523
전체 【영화이벤트】 전 세계 2,5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원작 애니메이션 🎬 <창가의 토토> 시사회 13 2024.05.02 3209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72085
공지 [왕실 관련 게시물 작성 시 안내사항] 2022.09.15 31831
공지 헐리우드 게시판 이용규칙 (230529 Update) 2022.04.24 43276
공지 🚨 해외연예인 대상 인신공격성 악플 규제 안내 2021.04.23 525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039 잡담 히어로물/액션영화에 영향 준 작품은 오히려 제이슨 본 3부작이 아닐까 싶음 나는ㅋㅋㅋ 26 2019.11.22 948
2038 잡담 다크나이트가 이후 히어로물에 그렇게 큰 영향을 줬는지 모르겠어 45 2019.11.22 3815
2037 정보 팀버튼의 배트맨이 영화계의 미친 영향 37 2019.11.22 4229
2036 잡담 다크나이트가 왜명작인지 모르겠는 톨들 간단하게 설명해드림 72 2019.11.22 3117
2035 잡담 뻘하게 난 다크나이트 시리즈가 그렇게 명작인지 모르겠음ㅋㅋㅋㅋ 50 2019.11.22 1489
2034 정보 <더 뱅커>, 극중 실존 인물 왜곡 논란으로 AFI 공개 취소-개봉 연기 3 2019.11.21 10881
2033 사진 자고 일어났는데 이런 남자가 팬케이크 해준다고 하면 30 2019.11.21 3082
2032 잡담 공지 수정도 안되는거 우리끼리라도 자정하거나 34 2019.11.21 1156
2031 잡담 스넙이란 단어 뜻까지 혼동온건 처음이야 69 2019.11.21 4147
2030 잡담 그래미 스넙 기사가 뭐라고 가수 조롱에 팬덤 조롱에ㅋㅋㅋ 31 2019.11.21 718
2029 잡담 그래미 인기상 아니잖아 30 2019.11.21 1137
» 잡담 라나델레이 앨범이 그래미 올해의 앨범과 노래 후보에 올라서 넘 좋다 7 2019.11.21 643
2027 잡담 헐방 일부톨들 진짜 여가수 후려치기 심하다 59 2019.11.20 1181
2026 사진 아기 요다 존나 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 2019.11.20 2822
2025 정보 봉준호 버라이어티 특집 인터뷰 전문 번역 有 62 2019.11.20 5745
2024 잡담 현대R&B씬에 큰 영향을 끼친 두장의 앨범 16 2019.11.19 3004
2023 잡담 (저격) 샘스미스 - 에즈라밀러 댓글 온도차 환멸 193 2019.11.19 8068
2022 잡담 남자라고 티내면서 징징짠 글을 박제함 236 2019.11.19 8193
2021 잡담 테일러 전 레이블 빅머신 새 입장 발표 (But..) 47 2019.11.19 1885
2020 정보 봉준호의 앙상블 연출 (스압) 28 2019.11.19 5317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 207
/ 207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