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적으로 애정받는 아트하우스 영화들 겁나 잘 선택하는 느낌.
아무래도 실험적이고 난해한 영화들도 있어서인지 팝콘은 엎어졌을지언정,
비평가 스코어 썩토된건 하나도 없음.
이제 3년된 신생 배급사인데 확실히 작품 고르는 선구안이 있는 것 같음.
올해 보고싶은 영화들 리스트 만드는데 네온 영화들이 진짜 많아서 정리하다가
결국 금년 네온 라인업 다 정리해보게 됨ㅋㅋㅋㅋ
(시놉시스는 imdb,로튼,위키 여러개 참고해서 옮김. 발번역주의.)
- 상황이 상황인지라 일단 올초부터 인터넷으로만 공개된 영화들 -
별장에서 생긴 일 - 74% (프레시 인증)
[곧 새 엄마가 될 사람과 두 아이가 외딴 별장에 갔다가 폭설에 갇힌다.
어색했던 3명의 관계가 점차 풀리기 시작하자, 어떤 이상하고 무서운 일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빅 타임 어덜레슨스 - 85% (프레시 인증)
[교외에 사는 한 10대는 목표없는 삶을 살고 있는 그의 가장 친한 친구인 대학중퇴자의 파괴적인 지도 아래 성년에 접어든다.]
스페이스쉽 어스 - 88% (프레시 인증)
[1991년, 지구 생태계를 복제한 거대한 모형품 '바이오스피어2'를 건설한 사람들의 이야기.]
더 페인터 앤 더 씨프 - 96% (프레시 인증)
[한 예술가가 그녀의 그림을 훔친 도둑과 친구가 된다.
그리고 그녀는 그가 자동차 사고로 심한 부상을 입어 풀타임 케어가 필요해지자,
그의 가장 가까운 조력자가 된다. 비록 자신의 그림을 찾지 못한다해도..
하지만 이후, 상황은 역전된다.]
셜리 - 88% (프레시 인증)
[유명한 호러 작가가 그녀의 남편이 젊은 커플을 데려오자, 다음 책에 대한 영감을 얻는다.]
- 영화제에서만 공개됐고, 아직 공식 릴리즈는 안 된 작품들 -
팜 스프링스 - 100% / 표본 28개
[속편한 닐스와 어딘가 하기 싫어하는 눈치인 신부 들러리 사라가 팜스프링스 결혼식에서 우연히 만났을 때,
그들은 타임루프에 갇혀 행사장과 자신, 또는 서로에게서 벗어날 수 없게 되며 혼란스런 일에 빠져들기 시작한다.]
조종자 - 93% / 표본 27개
[타즈야 보스는 고액의 클라이언트를 위해 뇌이식 기술을 사용하여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가 그들을 암살하는 요원이다.
그녀는 그 일에 있어 특별한 재능을 가졌지만, 갈수록 자신의 삶에서 정신적 긴장이 심해진다.
그리고 곧 그녀는 자신의 정체성을 소멸시킬 수도 있을 위험한 남자의 마음 속에 자신이 갇혀있음을 알게 된다.]
그녀는 내일 죽는다 - 100% / 표본 5개
[에이미는 내일 죽는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피폐해진다.
그리고 그녀의 친구 제인은 에이미가 임박했다고 느끼는 죽음이 전염성이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
그들은 자신들의 인생의 마지막 날이 될 수도 있는 기이한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시놉 옮기면서 보고싶은 영화 엄청 많아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직 영화제에서도 공개 안 된 베일에 쌓인 작품들
암모나이트
데뷔작 '신의 나라(God's Own Country)'로 큰 호평을 받았던 프란시스 리 감독의 두번째 영화.
케이트 윈슬렛, 시얼샤 로넌 주연.
각본이 좋다는 썰들이 많고, 올해의 타여초가 될 수 있을까 기대되는 작품. (타여초도 네온이 북미 배급했기에)
메모리아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이 태국을 떠나 만드는 첫번째 영화. 틸다 스윈튼 주연.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로 무산.
피그
납치당한 사랑하는 돼지를 찾아나서는 스릴러물이라고... (키워드 조합만 보면 읭??ㅎㅎㅎ)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영화.
티탄
[얼굴에 멍이 든 청년이 공항에서 발견된다. 그는 자신의 이름이 10년 전 사라진 아이 Adrien Legrand라고 말한다.
로우 연출한 줄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두번째 장편 영화.
아직 스틸이나 이런 것도 없어서 로우 포스터 씀.
다 보고싶음;;;;;;;ㅋㅋㅋㅋㅋㅋㅋㅋ
a24 이후로 이렇게 끌리는 아트하우스 느낌의 영화 대거 포진되어있는 제작-배급사 오랜만인 느낌.
작년에도 기생충-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두 개 초대박나고
그외에도 아폴로11, 허니랜드, 루스, 모노스, 클레먼시같이 크리틱들 사랑 듬뿍받은 영화 엄청 많았는데.
그게 진짜 걍 얻어걸린게 아니라 내부에 작품 냄새 잘 맡는 사람들이 많은 느낌.
그래서 이번에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다이애나비로 나오는 '스펜서' 제작단계부터 네온이 사간거 보고
뭔가 비평적으로 망일 영화는 아닐 것 같다는 확신마저 듦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고 싶은 영화 엄청 많다 ㄷㄷ 스펜서는 감독이 재키 감독이니깐 최소 평작이거나 수작은 될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