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예전에 ㅇㅋ에서 썼던 글임. 재정비해서 디토로 이사왔어~ 티스토리나 네이버같은 개인 블로그로 불펌 하지 말아줘. 찾아서 신고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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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들에 이어

2. 피에르 카시라기 & 베아트리체 보로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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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사람의 연애 초기, 보코니 대학에 같이 다니던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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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체는 피에르보다 2살 연상인 만큼, 졸업이 빨랐음. 보코니  법대 졸업하고 뉴욕에 있는 콜럼비아 대학에서 저널리즘 석사공부하러 유학갔거든, 학생 때 잠깐 모델일 하다가 언젠가부터 언론사 인턴이나 리포터로 활동하더니 그쪽이 맞았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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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피셜 자기는 좌파라고 밝혔음. 여튼 베아트리체가 콜롬비아에서 저널리즘 석사따러 뉴욕에 있을땐 피에르가 이탈리아에서 학교를 다녔고, 그 이후에 베아트리체가 언론인으로 이탈리아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할땐 피에르가 공부를 마치고 모나코에 있는 아버지 사업체에서 삼촌과 일을 시작하면서 몇년간 장거리 연애를 계속 해왔음... 보통 사람들 같으면 만나기 힘들텐데 돈 많아서 교통비 부담은 안들었을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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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대가족들 사이의 막내라 가족행사가 많은데 서로의 가족행사(조카들 세례식, 형제들 결혼 등)와 휴가, 피에르가 선수로 뛰고 있는 레이싱과 요트 팀, 모나코 왕실 무도회나 F1 행사 등을 통해서 데이트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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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남친이 선수로 뛰는 요트 팀에 와서 막 사진찍어도 되나 싶은데, 저 요트팀 오너가 둘째 언니 남편이라., 베아트리체는 언니랑 조카랑 다 같이 응원 겸 구경온거임.  

사실 피에르는 돈이나 명예나 베아트리체 언니들의 남편에 비하면 고만고만한 편임, 베아트리체의 큰언니 이사벨라의 남편은 백작가 출신 사업가라 피에르와 비슷할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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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혼 이후, 모나코 로즈볼에서 베아트리체& 피에르 커플과 존 엘칸& 라비니아 보로메오 부부
돈으로 비비자면 둘째 언니 라비니아의 남편은 경제지 단골 손님인 피아트 그룹 총수 존 엘칸임. 피아트-크라이슬러 그룹 오너 일가고. 페라리 마세라티 피아트 등... 자동차 브랜드 다 요기꺼임. 이탈리아의 삼성이라고 보면 됨. (잡담, 한국 재용이가 존 엘칸네 회사 사외이사임) 이 외에 F1  페라리 팀, 유벤투스 등... 다 이 그룹 산하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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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잘입기로 유명했던 아저씨 '라포 엘칸'이 라비니아 시동생임;; 그리고 존 엘칸 사촌동생인가...6촌인가... 벨기에 국왕 조카, 아메데오 왕자랑 결혼함. 참고로 비정상회담 알베르토가 피아트-크라이슬러 한국지사에서 일했던거임, 지금 알베르토 퇴사하고 천연비누 만들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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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다시 돌아와서, 명예는 셋째언니 마틸드 보로메오가 퍼스텐버그 가문의 안토니우스 왕자랑 결혼해서 독일공가 일원임. 백작녀 마틸드이자, Princess 마틸드임. 통치영지있는 모나코보다 허울뿐인 독일 공가들이 그사세에서 더 윗급으로 치던데.... 참고로 디자이너 다이앤 폰 퍼스텐버그의 퍼스텐버그가 바로 이 공가임. 사실 다이앤은 방계왕자랑 결혼한거고 3년살고 이혼함. 사업적 파트너로 연결되어있어서, 이혼하고도 30년간 이름 계속 쓰던데...사실 뉴욕에 사는 그 퍼스텐버그의 아들 손자들은 아득하게 먼 방계의 방계들이라... '폰 퍼스텐버그' 당당하게 달기 민망한 수준임, 마틸드 보로메오도 가문의 수장이 바뀌면 방계로 밀려나겠지만 일단 현 수장의 며느리이라 아직 직계임.  

하지만 피에르가 이들에 비하면 꿀릴 건 없음.. 영앤리치 핸썸에 외가는 모나코 공족에~가십의 중심이라 유명하긴 더 유명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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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7년간 사귀면서 각각 두 집안의 막내인 본인들만 결혼 안한 상태였는데, 2014년 12월에 피에르가 베아트리체에게 휴가중에 프로포즈 했다고 소문이 돌더니 몇주 뒤에 공식적으로 약혼했다고 발표가 남. 사실 약혼 발표 기사화된 시기가 샬린 공비가 모나코 쌍둥이 왕자 공주 태어난 즈음이라 논란있었는데, 이탈리아 보그 인터넷 판의 사교계 가십란이나 이탈리아 가십잡지들을 통해서 그보다 더 일찍 얘기가 나왔었기에, 시기가 겹쳤을 뿐 노린건 아닌걸로...

커플은 2014년 겨울에 약혼하고 15년 7월 말, 모나코에서 친지들만 초대해서 간소한 시민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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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엔 알프스 산자락 아래에 있는 보로메오 가문소유의 섬에서 성대한 종교예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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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메오 섬이 평소엔 대중에게 공개되어 있지만, 보로메오 일가의 사유지인만큼 가족행사할땐 허가 안된 사람빼고는 출입이 불가능 함, 섬이라 접근도 안돼. 그렇기때문에 스웨덴 왕자 커플과는 반대로 종교예식은 커플 쪽에서 푼 사진이 유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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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피로연 할때 하객들 모두 배에 태워서, 가족소유의 Roca di agnera 라는 성으로 데려간 뒤, 밤에 레이저 쏘고 피로연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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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모든 예식이 비공개로 치뤄져서 공식사진은 두장이 전부지만, 파파라치로 찍힌 그 과정을 보면 직계 뺨치는 결혼식이었어, 특히 드레스는 발렌티노 쿠튀르 2벌, 아르마니 프리베 2벌, 전야 파티 드레스는 알베르타 페레티.... 타 왕실 직계만큼 화려한 결혼식을 마치고, 둘은 밀라노와 로마에서 신혼살림을 하다가 최근엔 모나코를 기반으로 살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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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화려한 결혼식과는 반대로 둘은 모나코에서 열리는 국경일 혹은 자선무도회가 아니면 얼굴보기가 굉장히 힘들어,  피에르는 정확히는 모나코 공가가 외척인, 어떠한 공식 작위가 없는 시민이라 왕족의 의무에서 자유로움. 즉, 정기적으로 얼굴을 내비칠 일이 없음. 이건 카시라기 남매들이 모두 같아. 태어날 당시 레니에 공이 손주들한테 작위를 주고 싶었지만, 평범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 부모가 거절했거든.

 하지만 예상치 못한 공주 남편의 사망 + 알베르공이 젊은시절 난잡하게 놀아대는 판에, 캐롤라인 공주가 모나코의 왕세자비...즉 안주인 역할을 쭉 해옴. 원래도 그레이스 켈리 사후에 캐롤라인 공주가 하던 일이지만, 알베르가 결혼을 하면 자연스럽게 넘어갈 일들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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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스테파니 공주(피에르의 이모)도 있었지만, 워낙 자유로운 영혼이라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위와 같이 판을 내고 가수활동을....해벌이는 바람에.... 실력은 그닥...

알베르 공이 젊은시절 결혼해서 차기 모나코 안주인+후계구도를 만들어야 하는데, 후계구도 개판 됨 ㅜ_ㅜ 결국 레니에공 생전에 카시라기 남매들이 모나코 왕자&공주들 처럼 자라옴... 그래서 피에르 카시라기의 형이 모나코의 왕자님, 샬롯 카시라기가 모나코의 공주님으로 잘못 알려졌던거지, 피에르도 마찬가지로 왕자가 아닌데 왕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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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공 가족, 쟈크 왕자 & 가브리엘라 공주.
하지만 알베르가 샬린 위츠톡과 결혼하면서 공식 후계자들이 태어났고, 카사리기 남매들은 공위와는 완전한 작별을 하게 된거야. 그래서 피에르 카시라기와 남매들은 모나코 왕실이 외척이지만, 경제활동에 제약이 1도 없음. 그래서 피에르의 누나 샬롯은 구찌나 입생로랑의 뮤즈로서 셀럽이자 모델이고,  피에르는 아버지 스테파노가 운영하던 모나코의 사업체 이사진으로 비지니스 맨임. (안드레아 카시라기는 모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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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모나코는 앞선 스웨덴이나 다른 유럽 왕실과 다르게... 바티칸에 이어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일 정도로 쥐콩만 한데, 돈은 많아서 외국인 한텐 돈을 걷을 지언정, 순수 모나코 국민한테 세금 안 걷어. 심지어 모나코 사람은 3만명인데 이민자 제외한 자국민은 몇천명 안되서, 크리스마스나 무슨 무슨 날에 왕실에서 자국민 초대해서 선물도 줌. 거기다 실질적인 통치권은 알베르에게 있는...소국중에 소국임,  시민이 왕족이 경제활동을 하는 모습이 꼬울지언정, 국민들이 내 세금으로 뭐 하는거냐고 항의하긴 애매함. 그래도 품위를 생각해서 타이틀 달고 있으면 사업에 관여 안 할텐데, 피에르는 공식적으론 제약이 없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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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퍼런스 진행중인 샬롯,
다만, 모나코의 공식 후계자들이 이제 유치원가는 쪼꼬미들이라 카시라기들이 어느정도 후계 역할을 쉐어하기도 함. 샬롯 카시라기는 철학과 출신인 만큼 전공 살려서 모나코에서 철학 단체 설립해서 컨퍼런스 열거나 철학책 집필하거나... 승마대회에서 시상자로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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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카시라기는 모나코 요트클럽 운영위원회 Vice president이자(President 는 알베르공, 부의장급은 피에르와 안드레아 카시라기), 모나코 Malizia 란 요트팀 주장으로 활동하면서 모나코에서 거주하는 중이고, 모나코에서 열리는 국제대회개최 관련해서 알베르공이랑 같이 서포트 하고있음(아래 코스튬이 그 일환인듯 함). 까고 보면 알베르 공 자식들이 해야 될 일인데, 사생아 아들딸들도 아직 어리고, 적법하나 후계자들은 2014년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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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나코 문화 행사에서 중세기사 코스튬 입은 피에르, 

여튼 둘은 배경때문에 가십에서 왠만한 직계와 비슷한 주목도를 가진 커플임. 그러나 스웨덴 칼 필립 왕자&소피아 왕자비 부부처럼, 정기적으로 공무에 나타나는게 아니고, 국영일이나 무도회때 각잡고 치장하고 나오는게 아니면, 가끔씩 캐롤라인 공주 공무에 편하게 보이는 모습이 다임. 외모나 학벌이나 집안이나... 이 커플은 여느 나라 왕자/왕자비 부부보다 차고 넘치는데, 방계의 방계라 아쉬워 하는 사람들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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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것때문에 둘 다 자유롭게 자기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고 있어, 피에르는 아버지 사업 물려받고 요트팀 주장으로 국제대회에서 성적도 좋고, 베아트리체는 기자 일 하면서 결혼 전이랑 직후엔 뉴스위크, 데일리 비스트 등 이탈리아 언론의 정치 , 사회부 소속의 기자로도 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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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펠리페 국왕에게 요트대회 트로피 받는 피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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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체의 언론인 시절
지금은 베아트리체가 아이를 둘이나 출산하면서 잠시 멈춤 하지만 저널리스트란 직업에 대해 애착이 큰걸 보면,  아기 둘을 출산한지 얼마 안되었고, 피에르가 모나코에서 달고있는 직함때문에 공백을 가지는것 같긴 한데...워낙 인맥이 좋으니 맘만 먹으면 바로 업무 복귀 가능 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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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두 사람의 장남 스테파노 보고 가줘, 작년 가을에 찍힌 사진인데 애기가 천사같음. 

요즘같은 세상에 왕실이란 존재 자체가 시대착오적이긴 한데, 스웨덴 소피아 왕자비의 과거가 화려하긴 하지만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었을법한 티비 스타가 힘겹게 입성한 케이스임. 반면 모나코의 베아트리체 보로메오는 가정사가 복잡한걸 제외하곤 순탄하게 흘러가는 금수저의 삶을 보는것 같아서 쓰면서도 묘했음. 두 커플 다, 2015년 결혼에 아들 둘의 부모인데 다르긴 너무 달라서 말이야

특히 모나코는 유럽 왕실에서 막장 취급 받는데, 막상 방계에게 왕실들에서 탐내는 스펙의 며느리가 굴러들어왔음. 왜 이렇게 말하냐면, 현재 유럽 왕세자/왕세녀한테  좋은 가문,스펙의 상대를 매칭 해 주려고 그 부모들이 기를 쓰고 사교 파티도 열고 기를 썼지만, 모나코는 자연스럽게  7년 연애하고 결혼한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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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체와 비슷한 스펙의 유럽왕자비를 찾으면, 룩셈부르크 스테파니 왕세자비 정도가 유일한데, 룩셈부르크 마리아 테레사 대공비가 좋은 배경의 며느리(백작가 막내딸) 들어와서 좋다고 사방팔방 말하고 다닌 전적이 있는걸 보면, 유럽 왕실에서 배우자 신경 엄청 쓰는걸 알 수 있음... 

여담으로 스웨덴 왕자 커플이 북유럽 사람인데 남부 필 강하고, 모나코네 커플은 남유럽 사람인데 서&북유럽 느낌나는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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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 있으면 둥글게 부탁해 ㅎㅎ

이렇게 길게 쓸 생각이 업었는데, 토리들이 정성글 고맙단 말에 욕심이 과해져서 넘나 길어졌네....지루하고 장황한 글 읽어줘서 고마워ㅜ_ㅜ ㅇㅝㄹ루로 시작한 글인데, 일요일 오후 다 씀... 그러니까 개인 수익성 블로그로 퍼가지 말아줘! 디토안에서만 봐주라! 
  • tory_1 2019.02.17 23:29

    존잼이야 토리야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너무 그사세 이야기다

    저런 상류사교계? 이런데서는 아직도 끼리끼리에 작위 이런게 먹히는거구나 ㅋㅋㅋ

  • tory_10 2019.02.18 00:13

    근데 우리나라 정치,언론,재벌가 혼맥보면 저런게 남의나라만의 일은 아닌거같더라

  • W 2019.02.18 11:28

    나도 모나코 파다가 알게 된거라... 파면서도 오...싶었어. 저동네는 안 따지는것 같아도, 위로 올라 갈 수록 더 따져....

  • tory_2 2019.02.17 23:33

    잘봤어 내 기준으로 진짜 금수저들의 만남은 룩셈부르크 대공세자 부부이긴 한데 이 부부는 결혼하고 꽤 됐는데도 아직 자녀가 없어서 말이 좀 많은가 보더라고 카시라기 삼남매 중에선 상대적으로 존재감 적은 피에르지만 연상의 여친 오래 만나다 결혼해서 애 둘 낳고 잘 사는 모습 보기 좋다 그런데 그럼 베아트리스의 오빠는 아버지의 작위 받을 수 있어? 사생아라면 원칙적으로 작위 계승 못하겠지만 이 경우에는 베아트리스의 오빠가 외아들이잖아 베아트리스와 그 오빠 모두 사생아인데도 보로메오라는 성 쓰고 있는 거 보면 호적(?)에는 오른 것 같아서

  • tory_20 2019.02.18 02:24

    작위 못 받는 거 아냐? 베아트리체 언니들은 레이디라는 호칭을 쓸 수 있는데 베아는 못 쓴다고 본 거 같아.

    그럼 오빠도 뭐....

    드물게 친가 외가 모두 빵빵한 귀족집안인데 하필 사생아라 좀 아이러니하긴 함.

  • tory_23 2019.02.18 08:48

    작위는 택도 없어 유럽이 얼마나 사생아에 엄격한데..

    외아들이건 말건 적법한 딸>>>>>>사생아임 딸에게 작위안가는 집안이면 다른 적법한 남자친척에게 가는거고

    성이야 안붙여주면 소송가고 난리날수도 있는데 그렇게 망신당할바엔 그거 하나 던져주면 그만이지..

  • tory_25 2019.02.18 09:38

    룩셈부르크 후계 커플은 애갖으려고 런던갔잖아 그래서 작년 하반기 공무 확 줄었더라 대체 언제까지 영국에 있을런지 그것도 몇년하다가 안되면 돌아와야한거 같은데

  • W 2019.02.18 11:49

    룩셈부르크 기욤, 스테파니 대공세자 부부는 2012년 결혼인데 아이 없어서 여기도 후계땜에 좀 복잡해 지더라고....만약 대공세자 부부가 아이가 없으면, 둘째 왕자네 딸, 아말리아가 차기 룩셈부르크 여대공인데 빨리 룩셈부르크로 와야 함, 얘가 프랑스에서 살고 있는데, 미래 룩셈부르크 대공이 옆나라에서 기초교육 받으면 말이 안된단 말야...만약 우리나라가 입헌 군주정이라 가정 했을때, 왕세자 부부가 애가 없어서 왕위가 조카한테 넘어가는데, 조카가 일본이나 중국에서 기초교육 받고 대한민국 왕입니다~ 이러는 꼴이 되는거라... 


    현재 기욤 대공세자 부부는 기욤의 공부였나 업무인가로 런던으로 부부가 이주했는데, 인공수정때문에 런던간걸로 알음알음 알려져 있음..... 그런데  펠릭스 왕자 부부가 지금부터 룩셈부르크로 이주해서 아말리아 공주 교육시키면 모양새가 난처해짐... 스테파니 불임이라 아말리아를 차기 대공이라고 못박는 일이 되어버리니까... 그런데 스테파니 아직 젊어서 기회는 많단말이지...ㅜㅜ 딱 모나코 후계자 태어나기 전처럼 후계구도 요상해지는 꼴임.


    그리고 베아트리체랑 그 오빠는 호적에 올라간건 맞을거야, 아니였음 엄마쪽 성 베아트리체 마르조또가 이름일텐데, 두 사람 결혼식 초대장에 적힌 정식 이름은 베아트리체 '보로메오 아레스 타베르나' 란 풀 네임 다 적혀있었거든. 다만 자기 사촌이나 언니들이 영국의 Lord/Lady 격인 Don 카를로~/Donna 이사벨라 혹은 백작녀 이사벨라, 로 불리는 반면에 자기 오빠랑 베아트리체는 암것도 없음. 


    그리고 그 아버지가 갖고있는 작위도 아마 집안의 다른 남자한테 갈확률이 높아. 카를로 주니어가 베아트리체 남매의 유일한 아들이지만, 가문의 수장은 베아트리체의 사촌오빠(삼촌이었는데 사망으로 바뀜)고 그쪽 아들들이 있기에 그자녀들한테 넘어갈 수도....이탈리아 역사상 사생아가 작위를 이은적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원칙적으론 안될거지만, 수장의 재량하에 어찌될진 모름...

  • tory_3 2019.02.17 23:38

    뭐야뭐야 완전 존잼 시간가는 줄 모르고 꼼꼼히 읽었당!! 재밌는 글 고마워!

  • tory_4 2019.02.17 23:4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9/30 06:10:33)
  • tory_5 2019.02.17 23:4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9/27 01:49:21)
  • tory_6 2019.02.17 23:56

    완전 존잼이야....bb


  • tory_7 2019.02.17 23:57
    모나코 돈 많고 국민들한테 욕 안먹고 방계니깐 적당히 자유롭게 살면서도 주목받으니깐 좋은 가문 며느리가 굴러들어오고
    다른 나라는 생각보다 쓰는 돈도 적으면서 욕은 욕대로 먹고 사소한거 하나하나에 꼬투리 잡히니 도망가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어
  • tory_28 2019.02.18 11:54
    222 본인 집안 좋고 스펙 좋으면 비슷한 수준의 괜찮은 남자랑 결혼하지 굳이 왕가 개차반들에게 시집가서 고생할 이유가 없는 것...
  • W 2019.02.18 11:57

    맞아, 사실 왕실에대한 엥간한 열망이 아니고선... 상류층 집안에서 자기 딸들 왕가랑 혼약맺는거 골치아파하는 경우 많음. 보는 눈이 많아서 제약도 많고,... 그런데 모나코는 워낙 막장으로 유명해서 ~ 지금도 돌아가는 꼴 이상하긴 한데 ㅋㅋ 하여간 눈치볼일은 없음.


    근데 베아트리체는  저런  공식행사때는 팍팍 꾸미지만, 평소엔 같은 아우터랑, 아디다스 운동화 낡을때까지 돌려막기 하더라고. 오히려 베아트리체는 큰 언니 정도만 패션에 돈 엄청쓰는 빡센 스타일이었음. 돈 팍팍써도 뭐라 할 사람 없는데 의외로 단벌숙녀로 사는거 보면 의외였음. 

  • tory_8 2019.02.18 00:0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9/26 13:48:18)
  • tory_9 2019.02.18 00:05
    재밌어 진짜윗토리들말그대로 너무그사세고
    먼나라그런가현실감제로다
    술술읽혀 덕분에재밌었어
  • tory_11 2019.02.18 00:23
    요즘 왕실은 평범한 집안 사람들이랑 결혼 많이 하던데 캐롤라인 아들들은 결혼을 엄청난 집안이랑 했네
    피에르 커플도 그렇고 안드레아 와이프도 집이 엄청 부자더라
  • W 2019.02.18 12:01

    안드레아 와이프 재산 이부진이랑 비슷함 2조 넘더랔ㅋㅋㅋㅋㅋㅋㅋ

  • tory_12 2019.02.18 00:25
    잘 읽고가 존잼ㅠㅠ
  • tory_13 2019.02.18 00:31
    와 나 무슨 로판 하나 읽는 줄... 배우자 신경 안쓸리가 없지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은 시대착오라지만 한때 블루블러드였던 쪽이잖앜ㅋㅋㅋㅋ 와 이거 진짜 헐리우드 가십 이상으로 흥미진진하다
  • tory_14 2019.02.18 00:35
    왕실 존재만 알았는데 정말 그사세네 존잼이야 !!
  • tory_15 2019.02.18 00:48
    잘 읽었쏘^^
    윗대로 가면 막장오브막장의 모나코가 이런 엘레강스한
    커플을 배출하다니 무덤에 누워있는 조상들이 놀랄듯
    ㅎㅎㅎㅎㅎㅎㅎㅎ
    암튼 저집안 외모가 왕실중에 젤 취저 ㅋㅋㅋㅋㅋ
  • tory_16 2019.02.18 01:02
    정성글 고마워!! 뜬금없이 비정상회담 알베 근황 알고가 ㅋㅋㅋㅋ 그사세다 진짜 가족소유 섬도 있고ㅋㅋ 모나코도 전부 막장은 아니군 재밌게 읽고가~
  • tory_17 2019.02.18 01:1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2/18 08:34:55)
  • tory_18 2019.02.18 01:3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1/14 17:40:05)
  • W 2019.02.18 12:03

    내 나라 일이었으면 모를까 남의나라 리얼리티 쇼 공짜로 관람하는 입장이라 존잼 존잼~^^

  • tory_19 2019.02.18 01:49
    고마워!!!! 진짜 복잡한데도 너무 재밌어서 더 검색해서 찾아봤다 ㅋㅋㅋㅋㅋㅋ 유럽 왕실 얘기 더 해주면 안돼? 완전 쏙쏙 박힌다 ㅋㅋㅋ
  • tory_20 2019.02.18 02:21

    우와 토리야 재밌게 잘 읽었어. ㅇㅋ에서도 봤는데 또 봐도 잼나다 ㅎ

    가십 중 가십은 왕실 가십인 걸로ㅎㅎㅎ 이 맛에 왕정폐지를 안하나;;;;

    뭐 아무튼 두 커플 다 행쇼하길~

  • W 2019.02.18 12:04

    ㅇㅋ 시절 글을 봤었구나...아직까지 기억해줘서 감개무량 ㅜ_ㅜ

  • tory_21 2019.02.18 02:59
    피에르 결혼하고 타 왕실들에서 배아파 했다는 이야기 들은적 있어!! 진짜 모나코 공가라 은근 무신데 방계에 톨 말 대로 스팩좋은 며느리 들어가서 캐롤라인은 엄청 좋아했다는 소문이 ㅎ 정성글 잘 봤어!!!
  • tory_22 2019.02.18 08:36
    ㄹㅇ 그사세구낰ㅋㅋㅋㅋㅋ
  • tory_24 2019.02.18 08:51

    헐 아마데오 와이프 이야기는 처음 알았어. 역시 이쪽은 그사세구나 ㅋㅋㅋㅋ

  • tory_27 2019.02.18 11:3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10/22 00:00:06)
  • tory_29 2019.02.18 11:54
    오 재밌게 잘봤오 톨이 ㅎㅎ 넘나 그사세라 호오하면서 재밌게봤다 ㅋㅋㅋ
  • tory_30 2019.02.18 13:09

    우왕 고마워 잼나게 넘 잘 읽었어!!!!!!!

  • tory_31 2019.02.18 14:03

    재밌다 ㅋㅋㅋ 정성글 고마워!

  • tory_32 2019.02.18 15:1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9/24 22:51:32)
  • tory_33 2019.02.18 15:24
    잘 보고 간당~~
  • tory_34 2019.02.18 17:24
    토리야 잘봤어 고마워!
  • tory_35 2019.02.19 11:12

    외모/학벌 진짜 완전 내가 상상하는 왕실집안이다 ㄷㄷㄷㄷㄷ 

    난 알못이라 그 영국쪽 대머리+ 예쁜분 결합정도밖에 잘 몰라서 왕실이니 뭐니 해도 생긴건 다 별로구나 싶었는데 저쪽은 진짜 사람들이 생각하는 로열블러드 편견처럼 예쁘게 생겼네

    특히 아들 사진 오와..........진짜 천사같이생겼음....

    좋은데 태어나서 평생 편하게 사는거 부럽다 ㅎㅎㅎㅎㅎ 아이러니해.. 톨아 정성글 고마웡

  • tory_39 2022.10.30 19:1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1/20 12:00:47)
  • tory_36 2019.02.20 02:55
    재밌게 읽고 가
  • tory_37 2019.02.23 14:11

    와 정말 톨 상세하게 알고 있구나. 사진부터 해서 왕실 정보까지 흥미롭게 잘 읽었어 

  • tory_38 2022.07.12 21:21
    잘봐썽
  • tory_40 2022.11.07 15:52
    잘볼게
  • tory_41 2023.06.04 06:3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0/24 07:04:51)
  • tory_42 2024.05.01 13:42
    와 존잼이다...넘 보기좋은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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