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면 몰라도 보통 며느리들은 웨딩드레스 대놓고 화려하게는 잘 안해주던데(세금 대주는 국민 눈치봐야하니까)
이번 메건 드레스를 보니 다시금 떠올랐어 그러고보니 찰스 며느리들은 트레인도 다 짧았네
유럽 로얄 웨딩들 트레인 하나만큼은 길게 빼주는데
이 글에 나오는 사람은 화려함의 끝을 보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왕실 입성함ㅋㅋ
그냥 드레스 자체도 길고 화려한데 그걸로도 부족했는지 엄청 긴 뒷 트레인을 하나 더 달아놨음
묘하게 재벌 결혼식때 신부 드레스에 비즈가 얼마나 박혔느냐로
시어머니가 신부 예뻐하는 걸 알 수 있다는 말이 떠오르더라고
바다건너 문화권 다른 나란데 사람 사는데 비슷할까? 아니면 지극한 내 사족이겠지
얼마나 화려한지 구경 한 번 해보자구
앞에서 보면 대략 이런 느낌 그럼 드레스 뒷자락은 검소했냐?
레이스와 비즈 떡칠을 함
실크 원단에 레이스와 비즈 수놓은거라는데 기본 원단이 실크였는지 티도 안남ㅋㅋㅋㅋ
그리고 몰랐던건데 글쓰려고 사진찾다가 이번에 알았다
저거 드레스 치맛단이 한겹짜리가 아니고 겹겹이네 티도 잘 안나는 부분인데 뭐 이리 호사스럽게 했지
얇은 튈(?)에 레이스와 비즈 수놓은걸 층층히 겹겹으로 쌓아올린 구조
와 신부 더웠겠다
이 웨딩 드레스의 트레인이 얼마나 길었냐면
ㅋㅋㅋㅋㅋㅋㅋㅋ
드레스 트레인만 2.5미터고 허리에 한 겹 더 단 트레인은 무려 4미터짜리래
다시봐도 퀄리티 미침ㅋㅋㅋㅋㅋ
이만한 웨딩드레스 입는 사람 또 나올 수 있을까
사진 속의 주인공
벨기에 출신의 여백작 스테파니 드 라누아
현재 룩셈부르크 왕세자비(정확하게 말하자면 잘못된 호칭이긴한데 외국에선 그냥 크라운 프린세스로 퉁쳐서)
브랜드는 엘리 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