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dmitory.com/img/202003/uXu/a3s/uXua3slkfmyEOeCMI8amC.jpg
https://img.dmitory.com/img/202003/33X/J8l/33XJ8lCc5aAwQ26cEywUIo.jpg
스티븐 클라인이 찍은 영국 보그 5월호 커버
머리에 쓰고 있는 게 듀렉이라고 흑인들이 머리에 쓰고 다니는 두건인데 흑인 문화의 상징과도 같다고 함 보그 커버에 듀렉이 최초로 등장한 순간이래
듀렉 쓰자는 건 리한나가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였다고 함
https://img.dmitory.com/img/202003/5al/SdV/5alSdVyo1qEOWWy6iCKeQm.jpg
https://img.dmitory.com/img/202003/5MA/Duc/5MADucT20wywCa4wSysQa2.jpg
화보 속 헤어스타일도 아프리카 여성들 오마주
전체 화보는 안 떴는데 흑인 정체성 강조한 화보일 듯
암튼 이번 인터뷰에서 했던 얘기들 몇가지 가져옴
- “저는 행사에 가려고 할 때, 차에 타기 전부터 긴장해요. 긴장감이 엄청날 때도 있어요. 그러다 레드카펫에 서면 저는 그냥... 전 심지어 그래미 시상식에서 나온 적도 있다고요!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던 중에 그냥 떠났어요. 헤어 다 받고 속눈썹 붙이는 중에요. 카메라 앞에 서거나, 셀럽들로 가득찬 행사장에 가는 게 저에겐 아직도 적응되지 않았어요.”
(2016년 그래미 때 ‘Kiss It Better’ 부를 예정이었는데 취소됐었음)
- 9집에 대해 “언제 공개될지 저도 모르겠어요. 다만 정말 열정적으로 음악 작업하고 있어요. 전 제 앨범에 주제 같은 게 느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규칙도 없고, 구성 방식도 없어요. 그저 좋은 음악들만 있을 뿐이고, 저에게 느낌이 오면 발매할 거에요.” 여전히 레게 앨범인 건 맞냐는 질문에 “그럼요. 하지만 저에겐 경계선이 없어요. 전 모든 걸 해봤어요. 저에겐 수많은 히트곡들이 있고, 모든 장르를 도전해봤어요. 이제 저는 그냥, 완전히 오픈 마인드에요. 제가 원하는 어떤 거든 만들 거에요.”
- 뷰티계 혁명이 된 펜티 뷰티에 대해 “사람들이 흑인들을 위한 화장품 브랜드를 구상한 이유가 뭐냐고 물어봐서 충격받았어요. 마치 이런 기분이에요, ‘뭐? 이게 마케팅 전략인 줄 알았던 거야? 내가 천재인 거야?’ 처음엔 충격받았지만 겨우 이 정도 기획이 업계에선 획기적이라는 취급을 받는 게 실망스러웠어요. 제 마음 속에선 이 정도는 그냥 평범한 거였거든요.”
- 펜티 뷰티 웹사이트의 카피를 본인이 적는 게 사실인지 “맞아요. 저는 홈페이지의 모든 카피를 직접 적어요. 제품 설명부터, 제품 이름, 색상 이름까지요. 물론 직원들이 많지만, 그들의 느낌이 제 느낌 같진 않거든요. 제가 허용하지 않는 제품을 팔면 사기꾼이 된 것처럼 느껴질 거에요.”
- 펜티 뷰티를 올해에는 스킨케어 라인으로 확장한다는 게 사실인지 “맞아요. 스킨케어는 진실이죠. 스킨케어는 성공하거나, 망하거나, 둘 중 하나에요. 숨길 수 있는 부분이 없죠.” *상표 등록은 2018년에 함
- 최근 결별한 이후에 대해 “32살이 된 후로, 인생이 굉장히 짧다는 걸 깨달았어요. 당신은 많은 것들을 참을 수 있는 시간이 없어요. 이미 당신에겐 다른 짐들이 많죠. 당신이 많은 것들에 압도된 상태라면, 이제 그것들을 잘라내야 해요. 그리고 저는 현재 굉장히 압도된 상황이에요. 이제 모든 걸 흑백논리로 볼 거에요. 제 회색 영역(이도 저도 아닌 부분)은 문을 닫았어요.”
- 쪽잠을 자면서 일한다는 게 사실인지 “이제 일과 사생활의 경계가 없어졌어요. 여성 직원들과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일하죠. 우리는 규칙적인 수면 패턴 대신 쪽잠을 자면서 새벽까지 일해요. 지금 이렇게 일하는 이유는, 미래에는 이렇게 일하지 않기 위해서에요. 언젠가는 다른 인생을 살고 싶기도 해요.” 10년 뒤 계획은? “10년 뒤요? 42살이 되고 완전 고대인이네요! 그때쯤 저는 세네명의 자식들을 가질 거에요. 파트너는 없어도 돼요. 저는 사회가 아이들에게 아빠가 없으면, 엄마로써의 능력을 폄하시킨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중요한 건 행복 뿐이죠. 행복을 주는 건 부/모와 자식 간의 유일하게 건강한 관계에요. 아이들을 진실하게 키울 수 있는 건 사랑 뿐이죠.”
앞으로 활동계획이 많아서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