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튜디오에서 나온 약 125편의 와이드 개봉 작품 중 19편은 여성 감독의 영화였음.
(2017년 9명, 2018년 4명)
그리고 그 19편 중 12편이 올해 북미 최고 흥행작 100편 안에 포함되었음. (2017년 8명)
아직 그레타 거윅의 작은 아씨들과 소피아 타칼의 블랙 크리스마스는 미개봉작이라 포함되지도 않은 상태.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것.)
올해 여성감독이 연출한 '겨울왕국(공동감독)'과 '캡틴 마블'과 '허슬러'가 모두 1억 달러를 돌파했고,
(2018년 디즈니 '시간의 주름' 1편, 2017년 '원더우먼', '피치퍼펙트' 2편)
19편의 총 수익은 17억 달러.
심지어 겨울왕국, 캡틴마블을 제외해도 나머지 17편의 총 수익은 8억 달러 이상.
2018년 모든 여성 감독 영화의 총 수익은 3억 달러 미만이었고
2017년에는 원더우먼이 포함되었지만 8억 달러가 채 안되었음.
질적으로도 그 어느때보다 높은데
올해 메타크리틱 평점 상위 10편 작품 중 절반이 여성 감독 작품.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2위, 수베니어 5위, 작은 아씨들 6위, 포 사마 8위, 더 페어웰 9위)
그리고 4편이 상위 20위 안에 더 들어있음.
2018년에는 TOP10에 1개 작품만 들어있었고,
2017년에는 2개 작품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큰 성장.
캐서린 비글로우의 '허트 로커'가 역사를 쓴지 10년이 지났지만
올해와 같이 많은 여성 감독의 영화가 전체적인 논의에 참여한 적은 없었음.
내년 상반기에는 여성 감독들의 큰 개봉작이 4개나 포함되어 있는데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수준.
버즈 오브 프레이, 뮬란, 블랙 위도우, 원더우먼1984 등은 모두 1억달러가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들.
이 4편은 내년 상반기 흥행 총 수익 TOP10 영화에 쉽게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전례가 없는 상황.
물론 이 결과들이 아직 충분하진 않지만 상황은 개선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