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맨이 중국에서는 어제 개봉을 했기때문에 중국에서 먼저본 한국인들이 후기써준것들
오늘 중국 cgv 에서 아쿠아맨 4dx 로 보고 왔습니다. 기대반 걱정반으로 갔는데 개인적으로 디씨팬들과 대중들 모두 만족시킬 영화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1. 매력적인 캐릭터
진짜 버릴 캐릭터 하나 없이 모든 캐릭터가 다 매력적이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메라는 와... 정말 역대 히어로 영화를 통틀어서도 최고의 여자 주인공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매우 매력적이게 표현되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예뻐요) 그 외에도 아서 커리 (아쿠아맨) 악역 오션 마스터 등 다양한 캐릭터가 각자의 사연과 신념이 확고해서 버려지는 캐릭터가 거의 없다싶이 합니다. 서브 빌런으로 나왔던 블랙 만타도 매력적이였고 여러 왕국들은 매력적이지만 다 나오지 않아서 다음영화가 보고싶어 지네요.
2. 다른 디씨 영화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
지금까지 나왔던 디씨 영화들을 보면 다들 너무 진지하거나 (배대슈, 맨옵스틸) 가벼워지려고 노력해서 (저스티스 리그) 영화에 해를 끼친 사례가 많습니다. 아쿠아맨은 다른 디씨 영화들과는 다르게 어드벤쳐 장르(?)와 가벼운, 마블 스러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현재 중국에서 큰 흥행을 하고 있는 이유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씨 영화 특유의 진지함도 조금은 포함되어 있어 팬분들도 만족할거라 생각합니다.
3. 액션
이제껏 물속에서 싸우는 영화는 없었기에 매우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비록 촬영은 지상해서 했다지만 마치 진짜 물속에 있는듯한 느낌을 주고 특히 클라이맥스 전투씬은 스케일이 어마어마합니다. 다만 판타지적 요소가 있기에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다고 봅니다. 블랙팬서와 토르 라그나로크의 전투씬을 물속에서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5분 예고편에서 공개되었던 지상 파쿠르 추격씬은 정말 와...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옵니다. 이 장면과 다른 액션 때문이라도 직접 가서 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4. 제임스완 감독의 역량/ 영상미
제임스완 감독이 얼마전에 아쿠아맨에는 컨저링과 같은 공포영화스러운 시퀀스가 있다고 했는데 정말... 공포영화를 보는듯한 장면이 있습니다. 그 시퀀스 이외에도 아틀란티스라는 가상의 도시를 정말 잘 구현화를 했고 아쿠아맨의 각성씬에서는 훌륭한 배경음악과 함께 관객들에게 쾌감을 줍니다.
아쉬웠던점
1. 단조로운? 스토리
히어로 영화를 자주 보신 분이라면 스토리를 예상하며 보실수 있습니다. 물론 중간에 예상치 못했던 장면이 몇개 있긴 하지만 히어로의 성장이라는 큰 틀 안에서 진행되는 영화라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하지만 스토리가 나쁘다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2. DCEU
이번 아쿠아맨을 보면서 워너가 정말 DCEU를 포기 했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다른 디씨 캐릭터/ 사건 들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심지어 과거를 배경으로한 원더우먼 보다도 더 연결점이 없어 디씨 확장 유니버스를 보고싶어분이라면 살짝 실망할수도 있습니다.
총평: 물맨붐은... 왔다. (갓쿠아맨) 꺼져가다 못해 말라 비틀어 지던 디씨의 불씨를 다시 살린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빨리 한국도 개봉해서 유튜버들의 리뷰를 보고 싶네요.
1.삼디 효과는 준수합니다.
본전생각은 안날 정도의 삼디효과 입니다. 특히 배경이 바다인지라 효과는 물방울, 생선들의 활약이 두드러집니다.
바다 이외의 장면에서도 준수하다고 느꼈습니다.
2.BGM이 기대도 안했지만 정말 좋았습니다.
원더우먼 급은 못 미치지만 극 중 충분히 가슴을 흥분케 합니다.
3.극중 서사는 제임스 완 영화에 크게 기대도 실망도 안하시는 관객이라면 추천드립니다.
딱 여러분이 예상하시는 정도에서 크게 실망시키거나 하지 않습니다.
터질때 터지고 조절할 때 조절합니다. 라고 하기엔 액션 씬이 꽤 많았습니다.
다들 나오면서 하는 말이 "괜찮네.볼만하네."로 통일 되더군요.
4.극중 배우(제이슨 모모아,엠버허드)의 매력도 생각보다 사랑스러웠습니다. 특히 엠버허드는 뭘로 보나 최고네요.
제이슨 모모아도 왕겜부터 눈여겨 본 사람이라면 웬지 모를 감동의 눈물이 흐릅니다.ㅠㅠ
5. 쿠키는 그래픽 자막 끝난뒤 딱 하나 있습니다 .그 뒤에는 없습니다.
오직 아쿠아맨에 집중한 영화입니다.
대사에서 조차 DC 히어로들 언급이라던가 떠보기 전혀 네버 없습니다.
저스티스 리그의 내상이 심했던 것일까요?
높은편은 아니라서 중간중간 자막 놓친게 있긴한데
내용자체가 복잡하지 않고 일단 영상자체가 화려해서
그렇게 장애없이 재밌게 봤음
뭔가 바닷속 풍경나오는 영화들이 대부분
어두컴컴한 바다들 보여줘서
어두운 배경에 묻히는거 아닌가 했는데
바다속 풍경들을 ㄹㅇ 아름답게 그려놨음
어느부분은 가오갤 보는거 같기도 하고
아스가르드 보는거 같기도 하고
근데 장소 전환이 꽤 잦은편이라
개인적으로 조금 정신없는 느낌도 있음
인워도 살짝 그랬는데 비슷한 느낌임
엔딩 크래딧 다 올라가는거 기다리기 힘들어서
맨 마지막에 쿠키영상 추가로 있는지는 잘모름
일단 쿠키영상 하나는 그냥 평범한 후속작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