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지 바로 옆에 트레일러 갖다놓고
주변에 머물 집 따로 구하잖아
근데 보통 영화 찍으면 로케 장소가 기본 2-3곳 이상은 되니까
그럼 도시 돌아다닐 때 마다 다시 짐 꾸리고 또 이동해서 집 구하고 짐 풀고의 무한 반복인가
물론 자기가 하지는 않고 딴 사람 시키겠지만ㅋㅋ
로다주는 무조건 집이랑 똑같아야돼서 집에 있는 가구 배치까지 똑같이 셋팅한다던데
적어도 3-4주에 한번씩 계속 옮겨 다니면 진짜 번거롭겠다
아래 실무자들만 고생이지...
ㅇㅇ 그러는거 맞음
근데 요즘은 블록버스터 아니면 웬만한 영화들은 대부분 한 장소에서 찍는 편이긴 해
꼭 로케이션을 멀리 가야되면 일주일 정도로만 짧게 갔다오고
보통 프로덕션에서 집 구해줄 때 탑배우한테는 호텔 or 집 렌트로 물어보는데
이건 배우 성향에 따라 다름
탑배우 아니면 걍 아무데나 재워주는 데로..
그게 찐토리가 말하는 트레일러인데 분장 + 대기실 용도
짬날 때 쉬기도 하고 큰 영화는 대기시간만 막 3시간 심하면 6시간 이상 이런 경우도 있어서 그럴 때 대사 연습하거나 시간 죽이거나 등등..
그건 배우랑 캐릭터에 따라 다를듯
웬만하면 월~금이 스탠다드긴 한데 (주말에 쉬고 싶어서가 아니라 주말에 스탭들 페이 1.5배 ~ 그 이상 줘야해서..)
어떤 배우는 매일 일하기도 하고 어떤 배우는 몇개월 내내 머물면서 일주일에 하루이틀만 일하기도 하고 어떤 배우는 잠깐 방문해서 1~2주만 일하고 아예 떠나기도 하고 그럼
큐브릭 영화 아이즈 와이드 셧을 16개월 정도 찍었는데 톰 크루즈는 주 5~6일로 끊임없이 촬영했고 니콜 키드먼은 2주 찍고 2개월 쉬고 다시 2주 찍고 심지어 몇개월 동안 촬영 없어서 중간에 다른 영화도 찍고오고 그랬대
그래서 톰 크루즈는 1996년 이후로 필모 빈칸인데 같은 영화 찍은 니콜 키드먼은 그 사이에 필모 있음ㅋㅋㅋㅋㅋㅋ
딴소리지만 한때 PTA가 모 조연배우 캐스팅했는데 돈 필요한거 알아서 사실 캐릭터 분량이 촬영은 1주일만 하면 되는데 스튜디오에 뻥쳐서 3개월 동안 붙잡아놓고 3개월치 급여 준 적도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쪽은 시간당 페이가 엄격해서 촬영있는날 없는날 미리 스케줄이 나와서 당일 촬영없으면 아예 촬영장을 안나가. 거장감독들 중에는 촬영분이 맘에 안들어서 다시찍고 다시찍고해서 촬영분이 밀려서 대기하다 못찍는 경우가 간혹 있을수도있겠지만 헐리웃은 보통 제작자 입김이 감독보다 쎄서 거의 촬영스케줄대로 진행되기때문에 배우들이 자기촬영 빠지느날 다 미리 알더라고. 그래서 중간에 본인 촬영 며칠 혹은 몇주없으면 다른데가서 자기볼일보더라고
마돈나랑 똑같네 투어 다닐때 가구 갖고 다니면서 집이랑 대기실 비슷하게 꾸며야 한다는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