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사이비 종교 썰들 있길래 나도 한번 쪄봐!
혹시 모르니 이야기는 댓글로 달게!
공포방인데.............웃겨서..........점으로 대신..............................상황만 보면 무서운데..........음............
..........................................................................아 공포방인데 도저히 참을수가 없다 ㅋ을 점으로 대신한다 ...................................................................
천국보다 좋은............곳...........??................아............읍...............어..........................
아버지들 마음은 다들 비슷한가봐. 울아버지도 호구잡혀서 삼계탕 사주고 커피까지 사주고 몇 시간 설교 훈계했더니 나중에 급하게 인사하며 돌아갔다고.. 호구잡혔다고 화내는 자식들에게 착한 사람같은데... 라며 한참을 안타까워하셨지............................... 나도 점으로 대신한다.............................
아버님...................................... 저에게 사이다를 주셨습니다!.....................................
Ah... 웃으면 안되는데 .............
와....아버지... 쩐다... 좋은데 데려간대
아버지 멋있으시다
ㅋㅋㅋㅋ아 나중에 태어나면 아버님같은 체형으로 태어나고싶당ㅋㅋㅋㅋㅋㅋㅋ
아 아버님 마음 좋으셔... 커피주고 이야기 나누려 하셨다니.....
아버님 멋있으시다 ㅠㅠ
아 실컷 웃었다. 쌩큐
아이고오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악 ㅋㅋㅋㅋㅋ 크크킄
이 일은 약 3년 전 일로 나톨이 한창 대학교에 다니고 있을 때였어.
당시 나는 고향에서 떨어진 외지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오랜만에 쉴겸 주말에 집에 왔었지. 버스 터미널에서 집까지는 차로 사십분 장도 걸려서 아빠가 트럭타고 마중 오기로 했어.
버스에서 내리고 밖으로 나간 나는 두리번 거리면서 아빠를 찾았지. 그런데 아빠가 어떤 남자 두명이랑 서있는거야. 그 중 한명 팔을 잡고 뭐라뭐라 하고 있는데 아빠한테 팔을 잡힌 남자가 울것 처럼 공포에 질린 얼굴로 바들바들 떨더니 다른 한사람이랑 미친듯이 도망을 치는거....
나는 깜짝 놀라서 아빠한테 달려갔어 방금 무슨 일이냐고.
그랬더니 아빠가 엄청 해맑게 웃으면서 일단 차에 타라는거야. 나는 아빠 말대로 차에 탔어.
근데 차에타고 아빠가 하는말이 ㅋㅋㅋㅋㅋㅋㅋ
아빠는 내가 탄 버스 도착시간에 맞춰 트럭을 끌고 나왔데. 차안에만 있기 답답해서 밖으로 나와 있는데 그 두 남자가 아빠에게 다가온거야.
아빠한테 조상신이 어쩌고 하면서 뭐라 하는데 많이 들어본 ‘도를 믿습니까’ 이거였다는거야.
아빠는 남자 두명이 신나서 설명하는 걸 가만히 듣다가 그중 한명 팔을 잡아 끌면서 말했데
“야. 너는 죽어서 좋은 곳 가고 싶냐? 그럼 나 따라와! 내가 더 좋은 곳 데려갈게!”
남자는 당연히 당황했겠지
생각해봐 우리 아빠가 덩치도 크고 피부도 까매섴ㅋㅋㅋ 진짜 별명이 곰일 정도로 가까이에서 보면 좀 무섭단 말이야ㅋㅋㅋㅋ 그런데 그런 아저씨가 팔 잡고 따라오라는데 누가 안무섭겠냐고
그 와중에 팔 안잡힌 한명이 또 뭐라뭐라 설명하는데(아빠가 말해줫는데 잘 기억안나)
그거 듣던 아빠가 또 팔 잡고 있던 사람 끌어 당기면서 아빠가 타고 온 트럭 쪽으로 끌고갔데
“야! 너 내가 천국 보다 좋은 곳 알려줄게! 어?” 이러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팔 붙잡힌 남자는 아빠한테 안끌려 가려고 바둥거리고 나머지 한 사람도 당황해서 막 말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내가 나온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가 나 보고 팔 놔주니까 두 남자는 도망간 상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씨 ㅋㅋㅋ
아빠 나름대로 사이비종교에 빠진 그 남자들이 안타까웠다고 ㅋㅋㅋㅋ 집에 데려가서 커피라도 주고 종교에 빠지지 말고 자기 자신을 믿으라고 말해주려 했다는데 ㅋㅋㅋㅋㅋ 그 사람들이 느꼈을 공포 생각하면 짠하면서도... 또 그렇게 선량한 사람들 꾀어 내려한거 생각하면 괘씸하고.. 어쨋든 그러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