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정확하게 있다 라고 보지않아서 할순없지만
나랑 남편이랑 목소리를 들었어
이제 곧 이사 가기 직전인데
한 1년 단기로 살았어 다른집 가기 직전에 텀이있어서
근데 초반엔 괜찮은데 이사 날짜 다가오니까 이상한일들이 생기더라구
우리 남편은 밤에 자는데 누가 주방쪽에서
‘ 야 아직도 자냐’ 였나 ‘ 잠이오냐 ’ 였나 그랬다고 하고
나는 오늘 낮에 갑자기 잠이와서 조금 자려는데
‘야야야야’ 하고 귀에 소리지르듯이 불러서 화가나서
욕을 좀 했거든 조용히.. 그러니까 조용해지더라구
근데 저번달에는 애기가 지금 4살인데 자다가
새벽에 갑자기 일어나 앉아서는 울면서
‘엄마 괴물이 있어 ’ 하더라구

전에 애기 낮잠자길래 남편이랑 나랑 공포영화를 본적이있는데 그때 애기가 중간에 깼었는데
때마침 귀신분장한 사람이 나왔거든,
그걸보고 ‘엄마괴물이야’ 한적이있는데
애기한테 귀신 = 괴물 이 아닐까 싶어서 좀 무섭더라구

그날 괴물이 어떤방에 어떻게 들어간다고 표현을 하더라구 아직 말 문장이 완벽하진 않아서 표현을 하는데
괴기하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한 3일간 그 방문 못열었어...
솔직히 나랑 남편만 있는거면 딱히 무섭거나 하진않는데 애기가있어서 혹시 해코지 할까봐 걱정은 되네
곧 이사갈꺼라 괜찮다 하긴하는데
이사갈꺼같아서 장난치러 슬슬 나온건가 싶기도하고
  • tory_1 2024.04.03 14:29
    몇살전인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아기들이 귀신본대잖아......... 진짜인거 같아서 무섭다 ㅠ
  • W 2024.04.03 14:32
    그때 무서웠던게 자기 머리맡에 가르키면서 거기서 자길 봤다라고 하더라구 , 나랑같이 자는데...
  • tory_3 2024.04.03 17:13

    헐? 꿈이라고 하기엔....어디서 듣고 따라하는말이라고 하기엔.... 무섭다 ㅠㅠ 이사가기 직전이라니 다행인건가

  • tory_4 2024.04.04 01:08
    누구나 식스센스 갖고 태어난다고 하더라... 그게 부모가 걸음마 떼고 말 하는 건 훈련 시켜도 그런 쪽으로는 훈련을 시키지 않으니 나이 먹으며 퇴화한대. 그래서 애기들이 귀신 본다고 하는 거래. 나도 몇 년 전 아는 분 따님이 미취학 아동기 시절 집에서 가끔 어딜 보며 "안녕하세요 아저씨" 했다는 말 듣긴 했었어.
  • tory_5 2024.04.04 09:35
    아 진짜 애기는 건드리지 마라 ㅡㅡ
  • tory_6 2024.04.04 22:53
    그래도 이사날짜가 가까워서 다행이다ㅜㅜ 원래도 이사날 나가오면 심란하고 집에 있기 싫던데 토리는 더하겠다 얼른 별탈없이 이사 잘 나오길..
  • tory_7 2024.04.09 07:59
    ㅜㅜ이사 다행이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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