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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0.02.27 21:48
    우아.... 무서워.. 이런거 보면 진짜 곱게 죽는게 젤 큰 복 같아...ㅜㅠ
  • W 2020.02.27 21:50
    할머니말이 죽을때 어떤식으로 죽든 자기정신을 좀 차리고 죽는게 낫다고 하셨음. 이게 좀 패닉상태에서 죽거나 그러면 죽어서도 백(정신)이 자기가 죽은걸 인지를 못해서 저승으로 못가는 일이 벌어진다고 함
  • tory_1 2020.02.27 21:54
    @W 그래서 치매걸리신 분들도 돌아가시기 전에 잠깐 정신 차리시는걸까? 저승사자도 정신 차릴 수 있게 도와주는걸까? 나도 여기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어떻게 죽든간에 모두 용서하고 제정신으로 죽어야겠다 생각하기 시작함
  • W 2020.02.27 21:56
    @1 그런 것같기도 함. 살고죽는건 천명인지라 무속인들도 함부로 말을 못한다더라. 글구 저승사자는 흔히 저승으로 백을 데려가는 존재라고 사람들이 인식하는데 사실 망자의 이승에서의 한과 미련을 끊어주는 존재지 저승으로 데려가는 존재는 아니라고 하더라.
  • tory_4 2020.02.27 21:57
    @W 헐... 곱게 죽어야겠다... 그리고 꼭 내 정신으로 죽어야겠다...
  • W 2020.02.27 21:59
    @4 괜히 요양병원에서 80~90대에 몆년 누워계시다 가신분들도 좋게 돌아가신거라고 하는 이유가 다른이유가 있는게 아니라고 하셨어. 당장 내일 길가다가 하늘에서 화분이라도 떨어지던가 길에서 차에 치이던가 어찌될지 모르는게 사람의 목숨인데 그정도면 좋은 죽음이라고 하셨음.

    할머니말로는 본인이 본 지박령들중 제명을 채운애들은 극히 드물다고 대부분 사고든 어떠한 일로 죽었는데 자기가 죽은걸 인식을 못하니 백이 저승으로 못가고 강력한 집념같은걸로 인해 그자리에 있게 되는거라고 말하심
  • tory_32 2020.03.02 19:20
    @W 나는 내 할일 하다가 길에서 죽는게, 오래 치매로 고생하다 죽는거랑 오랜 기간 와상환자로 지내다 가는 것보다 더 좋을 거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톨 댓글 보니까 또 생각을 하게 되네
  • tory_3 2020.02.27 21:54
    아 너무 안타깝다 세상에....ㅠㅠ
  • tory_16 2020.02.28 09:4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20 06:01:32)
  • tory_5 2020.02.27 22:05
    마음이 아프다..
  • tory_6 2020.02.27 22:10

    토리 글 잘쓴다 ㅠㅠㅠ.. 첨엔 소름 돋았는데 점점 안타깝네 ㅠㅠㅠㅠ... 하필 제일 고통스럽게 죽다니...

  • tory_7 2020.02.27 22:1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2/27 22:38:06)
  • tory_7 2020.02.27 22:1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6/02 03:43:25)
  • W 2020.02.27 22:20
    자살귀도 대학 신입생때 비교적 최근 본적이 있어. 조만간 연재할까 생각중이야. 자살로 가신분이 꿈에 나온거면..그분이 모습이 중요한데 사인으로 가신 모습 그대로 (예를 들면 목을 매셨다던가) 나오면 안좋은거고 살아생전 고왔던 모습 그대로면 그나마 편안하시다는거라고 난 알고있어. 한이 매우 깊은 귀신은 좀 흉한 모습으로 많이 산사람들 꿈자리에 나오시더라고..
  • tory_7 2020.02.27 22:4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6/02 03:43:24)
  • W 2020.02.27 22:49
    @7 그럼 그 연예인분이 어떻게 가신지는 모르지만 상당히 한이 깊어서일수도 싶어. 근데 무속인이 아닌 제3자가 말하기에는 그렇지만 토리가 그 연예인분이랑 혈육.지인도 아니고 그 연예인분과 토리가 살아생전 연이 있는게 아니라면..그냥 컨디션이 안좋아서 악몽을 꾼게 아닌가 싶음
  • tory_7 2020.02.27 22:5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6/02 03:43:19)
  • tory_8 2020.02.27 22:34

    굉장히 생생한 묘사다. 너무 잘읽었어 톨아! 근데 댓글 보다가 궁금한 게 좀 생겼는데, 보통 사람의 영혼이 혼과 백으로 나뉘어서 혼은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 한 보통 바로 성불해서 저승이든 어디든 갈 곳으로 가고, 백은 그 사람의 넋이 강하면 떠난 지상에 얼마간 머무른다고 알고 있었거든. 근데 토리는 백만 얘기해서 혹시 내가 잘못 알고 있었나 하는 궁금증이 생겼어... 혹시 무례한 질문이라면 미리 사과할게.ㅠ

  • W 2020.02.27 22:47
    쉅게 말하자면 혼은 알맹이고 백은 껍데기임. 사람이라는게 육신.혼.백 3가지요소인데 과일인 참외로 비유하자면 혼 = 안에 씨앗. 육신 = 알맹이. 백 = 껍질임. 내가 무속인이 아닌지라 얼핏 아는 거지만 사람이 죽으면 육신은 끝난거고 혼과 백인데 이 둘은 서로 뭉쳐있어야만 지상에 있을수 있다고 알아.

    근데 혼은 육신의 기능이 끝나면 마치 자석으로 끌어당기듯이 성불해서 하늘로 가고 백이라는건 넋이기에 우리가 딱 한번 살며 생기는 기억이자 삶의 집념이기에 곱게 죽으면 혼이 성불할때 같이 사라지는데 특히 소위 말하는 이성을 잃은 상황에서 돌아가신분들은 그 백이라는게 소멸을 못하고 악귀가 된다고 들었어.

    쉽게 말하면 혼 + 백을 물에 묻힌 찰흙이라고 생각하면 됨. 혼이 성불하면 말 그대로 물 묻은 찰흙에서 물이 증발하는거야. 그럼 찰흙이 굳어지면서 딱딱해지겠지? 그래서 죽은지 오래된 귀신들 보면 자기가 죽은줄도 모르고 생전 기억도 희미해져서 눈코입 대충 상상해서 붙여놔서인지 흉측한애들이 진짜 많아.

    흉가.폐가에 귀신이 많은것도 음습하고 습기가 많아서 그런거야. 귀신들은 자기형태라도 유지하려고 그런곳으로 많이 가거든. 그래서 오래된 건물들은 특별한 사연이 없음에도 이상한 잡귀들이 많아.
  • tory_8 2020.02.27 23:11
    @W

    아~~혼이 떠날 때 백도 같이 스러져 없어지는 거를 저승에 간다고 표현한 거구나! 백이 남아있다는 건 보통 사념으로는 아니겠다 싶었는데 역시 자연적인 흐름을 벗어난...흡사 '이탈자'같은 형태구나. 백은 혼을 꼭 따라가야 하는 기억의 찌꺼기인데.....

    좀 더 자세하고 풍부한 설명 고마워 톨아! 뭔가 음습하고 텅 빈 곳에 모여있는 이유도 마이너스 에너지를 받으려 그러나 단순히 생각했는데 혼이란 주인을 잃은 백이 기댈 곳이 없어서 가서 모습도 괴상망칙해지고.....그런 거였구나. 이해가 잘간다. 정말 고마워.

    다음에 또 글 써주면 좋겠어!

  • tory_9 2020.02.27 22:39

    필력 좋다..ㄷㄷ 근데 그런 사고 있었던 데에 애들을 자게 하냐 지들도 먹고 살라고 그랬던 거겠지만..

  • W 2020.02.27 23:26
    나 중3때 학년부장이 환갑 앞둔 아저씨였단말야. 진짜...6년지난 2020년에 저런선생 있으면 9시뉴스 나올만한 막장이였음.
  • tory_10 2020.02.27 22:41
    ㅠㅠㅠ 처음엔 너무 무서웠는데 너무 안타깝다 그렇게 거기 있을 수밖에 없었다는 사연이 있으니..ㅠㅠ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 tory_11 2020.02.28 00:53
    톨 필력 무엇,,,,,이야기도 무서운데 수호 닮은 교관이랑 카페도 가고 밥도 먹은 부분 왤케 부러워 ;^;
  • tory_12 2020.02.28 01:5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7/13 16:19:48)
  • tory_13 2020.02.28 03:1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3/19 18:13:03)
  • W 2020.02.28 07:21
    ㅇㅇ. 동물귀신들도 있더라
  • tory_14 2020.02.28 06:49
    귀신을 어떻게 본거지? 아무나 볼 수 있나 신기하네
  • W 2020.02.28 07:21
    영안이란게 타고나야한대. 난 아예 타고난건 아니고 남들보다 촉이 좋고 자주보는정도임
  • tory_15 2020.02.28 08:22

    동물ㅠㅠ 혹시 유기견이나 유기묘도 나타나는거야? 그렇다면 너무 가슴아플 거 같은데..

  • tory_17 2020.02.28 09:48

    우워 순식간에 다 읽었어 ... 잘봐써 톨아 !

  • tory_18 2020.02.28 12:34
    연재 기다리고 있을게 이야기 들려줘서 고마워
  • tory_20 2020.02.28 16:56

    222... 연재 기다리고 있을게...

  • tory_16 2020.02.28 18:5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20 06:01:30)
  • tory_19 2020.02.28 16:29
    정말 잘 읽었어 찐톨아. 다음 이야기 기다릴게
  • tory_21 2020.02.28 17:39
    무섭고 짠....하다
  • tory_22 2020.02.28 18:28

    신기하다. 앞으로도 계속 연재해줘! 잘봤어. 

  • tory_23 2020.02.28 19:01
    주변에 어린 나이에 자살로 돌아가신 분 계시는데 작년 추석 때 살아생전 모습 그대로 나왔었거든..꿈에서 내가 가지 말라고 붙잡았었는데 톨 말 들으니까 그래도 그나마 편히 간 것 같아서 위안이 된다..
  • tory_24 2020.02.28 20:16
    그럼 진짜 귀신이 있는거야..? 너무 신기해
  • tory_25 2020.02.28 20:26

    귀신얘기도 재미있는데 엑소수호 닮았다는 잘생긴교관 너무궁금하다... 흑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26 2020.02.28 22:02
    와 글도 잘 쓰고 내용도 댓글까지 정말 흥미롭다 연재 기대할게
  • tory_27 2020.02.28 22:49
    내가 촉이 좋다거나 꿈이 잘 맞거나 하는 편은 아닌데 고등학교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가 꿈에 나온적이 있어. 병으로 앓았었는데 대학가던 해에 갑자기 부고를 듣게 돼서 장례식 갔다왔었는데.. 그러고 나서 그 친구가 진짜 고운 색 한복을 입고 빛이 반짝반짝하는 배경에서 주변 사람들한테 작별인사?를 하는 듯한 꿈을 꾼 적이 있거든. 톨 말대로면 잘 떠난 거 맞겠지? 왠지 안심이 된다. 그리고 꿈에 나와줬으면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 얘기 읽으면서 마음이 아프네..
    토리 글 자주 올려주라. 고마워 잘 읽었어
  • W 2020.02.28 23:00
    글만 봐서는 고인께서 편하게 성불하신건 맞는거 같아.
  • tory_28 2020.02.29 03:26
    세상에..너무 안타깝다ㅠㅠ 톨 글 잘써서 술술 읽혔어.. 다음 글도 기대할게!!!
  • tory_29 2020.03.01 00:28

    우와.. 재밌게 잘봤어 톨아

  • tory_30 2020.03.02 17:05
    글도 댓글도 너무 깔끔하게 잘 쓰여있어서 정독했어......잘 봤어 톨아!
  • tory_31 2020.03.02 17:16
    글 너무 잘 썼다... 돌아가신 교관 분 너무 안타까워... 젊은 나이었을텐데ㅠㅠㅠ
  • tory_33 2020.03.18 15:04

    아 너무 안타깝다ㅠㅠ

    얼마나 아팠을까ㅠㅠ 자기도 죽고싶어서 죽은게 아닐텐데..


    톨아,

    글은 너무나 재밌게봤어 :)

  • tory_34 2022.08.20 01:2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8/20 01: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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