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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0.02.19 22:14
    (만약 여기에 댓글이 안 달린다면 아마 신점본적 있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실제로 굿하라는 말을 하는지 여부를 몰라서일거야
    상심할까봐 댓 달고 갈게)
  • tory_2 2020.02.19 22:51
    돈이 급하신가벼 악질이네
  • tory_3 2020.02.19 22:54
    갑자기 심지어 한둘도 아니고 간 사람 모두에게 저런다구? 진짜 이상한데; 그동안은 영업 좀 하다가 사람들 좀 생기니까 굿 얘기하는거 같다... ㄷㄷ 근데 어떻게 갑자기 바뀌지 본글은 그렇다치고 후기글은 왜 다 삭제된걸까 ㄷㄷㄷ
  • tory_8 2020.02.19 23:43
    나 이거 후기글썼었어 톨아 ㅜㅜ제일 먼저 썼을거야 ㅋㅋ 근데 원톨이 그거 홍보 되는거 원치 않는다해서 나도 바로지워버렸어! 말해주고싶은거 많았는데 그냥 평범해서 홍보되는거 싫다하니까 지우게되더라고!
  • tory_4 2020.02.19 22:55
    주변에 한명 신점보러갔다 귀신보는 거 때문에 굿한적은 있었는데 사회 초년생더러 2천...단지......
  • tory_5 2020.02.19 23:02

    응 엄청 해.. 오히려 토리가 굿 권유 안 받은 게 특이케이스 아닌가 싶어. 이런 건 그냥 같은 성형외과에서 나는 그 원장쌤 좋았는데 다른 지인들은 상담 받으니 별로였다, 그 병원 장사 오래 하고 변했네. 뭐 이 정도로 넘기면 좋을 것 같아. 2천만원씩이나 요구하는 건 놀랍네...!

    무슨 단지 모셔야 한다는 건 아마 조상 할머니 영혼을 모시는.. 세존 단지 그런 걸거야. 그거 모신다고 집안이 흥한다든지 모셔야 하는데 안해서 망했다든지 그런 일 절대 없어ㅋㅋㅋ 오히려 한번 영적인 존재와 계약하면 대대로 집안 여자(대체로 며느리)가 이어받아야 뒤탈이 없고, 나중에 아무도 모실 사람이 없어서 그 혼을 하늘로 돌려보내는 걸 퇴송시킨다고 하는데 그때 정식으로 무당 불러서 굿 안하면 화를 부른다고 해... 그 조상 할머니 영혼도 그렇게 현실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강력한 복을 불러오는 존재도 아니야ㅋㅋ 당연한 거지만서도.. 구태여 그런 귀찮고 희한한 짓 안 하고 평범하게 사는 게 제일 인생 편하게 사는 거라고 생각해 난. 안좋은 말 들었다고 찝찝하게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네 토리 지인분들이ㅠㅠ

    그리고 사회 초년생 같은 젊은 사람이나 집안에 큰 우환 없는 분들.. 굳이 점사보러 점집 안 갔으면 좋겠어. 내가 귀신이 보여서 이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해야된다 이런 거 아닌 이상 평생 갈 필요 없음.. 점집들도 보통 장사랑 다를 바 없어서 인생의 경험 별로 없는 사람들한테는(많은 일을 겪어 내려놓는 태도가 된, 살아갈 날보다 살아온 날이 더 많은 연령대인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님으로 가지 않는 한) 낱낱이 말 안 해줌. 1)결국 두루뭉술하게 좋은 말만 하든지 2)무조건 굿하라고 겁주든지... 응.. 가지마.. 이건희 집안도 들여다보면 바람 잘 날 없는데 어떻게 가정이 맨날 좋은 일만 있겠어. 뭐 과거에 있었던 일이야 맞힐 수 있겠지.. 근데 중요한 건 미래잖아. 나 이제까지 굿해서 팔자 말끔히 고쳤단 사람 본 적 없다ㅋㅋ 파상풍 예방주사가 굿보다 더 확실할걸?
  • W 2020.02.19 23:09
    헐 맞아 세존단지랑 할머니 얘기 정확히 일치함... 지인들에게 전해줘도 될까? 진짜 고마웡 ㅠ
  • tory_5 2020.02.19 23:17
    @W

    응 돼돼 앞으론 진짜 심각한 거 아니면 점집 가지말구ㅠㅠㅋㅋ

  • tory_7 2020.02.19 23:14
    신이 이제 나간 거 아닌가
    토리 입장 엄청 곤란하겠다
  • W 2020.02.19 23:20
    5토리 덧글 덕분에 지인들 기분 많이 나아졌다고 확실히 신경 덜 쓰인다고 하네 ㅠㅠ 혹시 나같은 일이 또 있을 토리를 위해 글 계속 남겨둘게 ❤
  • tory_8 2020.02.19 23:41
    나 그거 내 아는 오빠한태 추천해줘서 그 오빠도 봤는데 그오빠한테도 굿하라고했대 다신안간다더라 모르겠어 좀 이상해졌나봐 ㄷㄷㄷ 신경쓰지마ㅠ
  • tory_35 2020.02.2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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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9 2020.02.19 23:50
    혹시 ㄱㅁㄷㄱ 맞아? 나도 그때 공포방 글 보고 갔다왔는데 후기 쓸려다가 그때 글쓴 톨이 후기들 쓰지 말아달라고 해서 따로 안 썼거든.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거기 맞니????
  • tory_11 2020.02.20 00:53
    근데 글쓴 톨은 왜 후기를 쓰지말아달라고 했던 거야? 9톨 이야기도 궁금하당 ㅠㅠ
  • W 2020.02.20 02:06
    아 후기 쓰지말아달라고 했었어? 난 몰랐어 그래서 후기들이 없어진거였구나..
  • tory_9 2020.02.21 18:11
    @11

    일단 나는 정확하게 맞춘게 몇 있어서 나머지도 맞길 바라는 중이야 

    근데 당시에도 약간 심리상담같다는 느낌은 있었어... 뙇 뙇 맞추는 것보단 뭘 하고 싶으세요 어떤 일이 있었어요 이런 질문 계속 나오길래 걍 중간부터 포기하고 상담이나 받자 싶은 맘에 시원하게 털고 왔거든 

    그래도 그 중에 맞춘 건 있어서 약소름이긴 했는데

    본문 글 보니 신이 떠난건가 싶기도 하네..

    접어야 할 거 같으니 그 전에 크게 챙길려는 건가 뭐지

  • tory_35 2020.02.2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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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0 2020.02.20 00:00

    5토리 짱이당ㅠㅠ무섭당 9토리는 무슨일있었는지 궁금하다

  • tory_11 2020.02.20 00:51
    흠 그 후기가 지워졌더라니...나도 그 집 정보 오래 기다렸지만 결국 댓글 못보고... 서대문 쪽에 어떻게 찾아내서 다녀왔는데 그 집이 역시 아니었나보네.. 나도 9톨 후기 궁금하다.
  • tory_35 2020.02.2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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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2 2020.02.20 02:17
    아 헐 여기 후기들이 작년 말에 올라왔을때 까지만 해도 엄청 괜찮아서 갈까 했었는데.......... 왜 사람이 변한거지
  • tory_35 2020.02.2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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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3 2020.02.20 02:59

    같은 사람인거야? 완전 선무당같이 행동하네. 흠...... 왜 토리한테는 저런 날로 먹는 짓을 안 했을까. 아무튼 토리는 별 일 없었다니 그나마 다행이다.

  • tory_14 2020.02.20 03:03
    나도 제작년에 너무 신통하다고 찾아간 신점 있는데
    두번째 갔을때 갑자기 운맞이 기도하라고 해서 그 뒤로 안갔거든
    근데 그분이 내가 처음 갔을때는 용하다고 해서
    엄청 사람이 몰렸나봐.. 본인도 어디서 알고 왔냐고 물어보더라고
    6개월 뒤에 다시 갔을때 기도하라고 해서 그 뒤로는 안가는데
    갑자기 사람 몰리면 돈에 혹해서 기도해라 굿해라 하는 사람들 있는거같아
  • tory_15 2020.02.20 03:12
    난 딤토 추천은 아니고 딴데서 봤는데 그런말 없었음
    상문 들어와서 (실제로 제작년에 가족상) 앞으로 1~2년은 더 힘들거라고 짚어주기만 하고 끝이었엉...
  • tory_16 2020.02.20 07:34
    본인 점집도 아닌데 왜 후기를 쓰지 말라고 한거지ㅋㅋ
    본인이 홍보했던 거 아닌가 싶은데... 요새 홍보도 잘하더라 블로그는 예전부터 했었구 유튜브로도 진출들 많이 하구 실제로 타커뮤에서 손님인 척 홍보글 올렸다가 걸렸던것도 봤구.. 예전에 한창 무당 관련 글 올라올때 관심이 1도 안가서 안들어왔어서 잘은 모르겠다
  • tory_20 2020.02.20 14:55
    2222 그러게. 애초에 자기가 후기써놓고 왜지
  • tory_22 2020.02.20 22:13
    노이즈마케팅인가
    아님 자기혼자 알고 싶어서..?
  • tory_17 2020.02.20 08:49
    헐.... 그때 어딘지 메모해뒀어서 가볼까 고민중이었는데 후기 진짜 고마워...
  • tory_35 2020.02.2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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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8 2020.02.20 11:56
    혹시 ㄱㅁㄷㄱ 맞아...?? 나 어제 봤는데;;; 그런 말 없었어.. 난 시간이 안돼서 찾아가진 않고 전화로 했어서 그런가????
  • tory_35 2020.02.2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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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9 2020.02.20 13:33
    헐 나도 세존할매 잇다고 신주단지얘기하면서 2 천만원 굿하라고했었어 소름이다 나도 쓸까말까했었는데ㅡㅡ 좀 맞춘것들이있었어서 한 500 이면 할텐대 2000 은 너무하다 하고 안햇는데ㅡㅡ 뭐야 했으면큰일날뻔했네ㅡㅡ
  • tory_35 2020.02.2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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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1 2020.02.20 17:56
    나도 저기서 봤는데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굿하란 말은 안했어~
  • tory_35 2020.02.2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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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3 2020.02.20 23:25
    후기 고마워
    갈까말까 계속 고민하고 있었는데...가지 말아야겠다
    돈내고 찝찝해지긴 싫다
    찐톨 훌훌 털어내고!
  • tory_35 2020.02.2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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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4 2020.02.21 01:41

    그냥 그 점쟁이가 사고를 쳐서 큰돈이 필요해졌나봐

  • tory_25 2020.02.21 03:11
    인터넷으로 돈 버는 가짜무당인가보네
  • tory_26 2020.02.21 06:23

    신빨 떨어졌나보네.

    원래 신받은지 얼마 안 되면 용한데 그거 떨어지면 소용없음.

    그냥 점사 보는거랑 다른거라 돈독 오르는게 아니라 지가 제사지내고 지가 정결하게 해야하는건데 줄줄이 신굿을 하라니 뭐라니 하는거보면 돈독만 올랐네.

    그럼 부정타는거지 뭐. 

    주변사람들에게도 신경쓰지 말라고 해. 악귀쫓는 굿도 아니고 뭐 모시고 신 부르는 굿을 왜 일반인들한테 요구하는지 모르겠네.

  • tory_27 2020.02.21 08:25
    헐.. 나도 지난 달에 봤는데 글쓴 톨처럼 난 굿 얘기 하나도 안 들었어.. 그냥 톨처럼 좋은 얘기해주고 조심할 것만 얘기해주시던데.. 뭐지??
  • tory_35 2020.02.2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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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8 2020.02.21 16:43

    나도 예전에... 하라고 했었는데 안함 ㅋㅋㅋㅋ 돈없어

  • tory_29 2020.02.21 16:5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1/17 13:16:47)
  • tory_30 2020.02.21 18:07
    난 그 글 올라오고 거의 바로 다음 날 갔었는데, 특별히 맞춘다 못 맞춘다도 없었지만 그렇다고 굿하란 소리도 없었어. 오히려 궁금한 거 있으면 카톡으로 오늘, 내일 더 물어보면 알려주겠다고도 했는데..
  • W 2020.02.21 18:19

    나도 글 올라오고 두세달 뒤에 갔는데 30토리랑 같았음. 저 글에 쓴 지인들은 2월 중순들어 간 사람들..

  • tory_9 2020.02.21 18:20
    @W

    그 사람들 몇명이 다 똑같은 소릴 들은거야?

    나도 딱 잘맞은게 있어서 지인 소개해줬는데 1월말까지만 해도 그런 소리 없었거덩

  • tory_30 2020.02.22 03:42
    @9 아 대박 9톨 댓글 지금봤는데 나랑 감상이 똑같넼ㅋㅋㅋㅋ 기대했던 신점처럼 뭘 딱딱 맞추는 건 아니고 나한테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심리상담 해주는 느낌...ㅋㅋㅋㅋ그래서 아 뭐 여기는 텄네..싶은 마음으로 편하게 듣고 옴ㅋㅋㅋ 당장 근시일내에 일어날 일들을 조언해 준 건 아니라 딱히 의식도 못하고 살고 있었는데 나보고 목이랑 어깨 조심하랬는데 최근에 경미한 목디스크로 지금 생활 교정중이긴 하네.... 9토리가 맞는게 있다하니 나도 앞으로 뭔가 좀 맞으려나..
  • tory_9 2020.02.22 04:53
    @30 토리한테 그 부분만 짚어준거 맞아?
    사실 나도 신체 한부위 짚으면서 거기가 안좋다 했는데 좀 생뚱맞아서 으엥? 하다가 혹시나 싶어 병원 갔더니 진짜였거든...
    내 입장에선 은인과도 같긴 한데 그거 빼곤 나머지는 그냥 무슨 심리상담사 같았다는 게 함정 ㅋㅋㅋ
    알다가도 모르겠네
    그때가 신이 빠져나가던 도중이었던건가.. 나한테 죄다 물어봐서 나도 여긴 텄네 하고 내가 주절주절 다 떠들고 왔는데 예전에 올라왔다 지워진 후기도 나처럼 느꼈다는 글이었어. 그러자 초기글쓴이가 와서 후기 올리지 말고 조용히 다녀와달라 했고.. 자기가 소개한데라 안좋은 후기 올라오니 그 무속인에게 미안한 느낌? 그런 느낌으로 받아들였는데 난.
  • tory_35 2020.02.23 23:28
    @9

    안녕하세요 이윤우입니다. 맨 아래 댓글 정독 부탁드립니다.

  • tory_31 2020.02.21 18:30
    1월에 다녀온 톨인데 사실 잘 안맞았고, 나한테는 기도올리라고 했어ㅋㅋㅋㅋ돈 벌려고하는건 아니고 나는 기도를 해야되는 팔자? 라고 하더라 1년에 100만원이라고 했고 찝찝해서 다른 신점봤는데 아니라고...정 불안하면 절가서 기도하라고 함ㅋㅋ
  • tory_35 2020.02.23 23:28

    안녕하세요 이윤우입니다. 맨 아래 댓글 정독 부탁드립니다.

  • tory_8 2020.02.22 21:23
    그 뭐지 처음 글 쓴 토리가 홍보해도되냐고 하니까 그 선생님이 원치 않는다는 식으로 말했대!! 원래 다 점집 알음알음 가는데 너무 유명해지고 인터넷에 뜨고 그러면 안좋은소문도 들리고 그럴까봐 그런건가.? 했어!!
  • tory_35 2020.02.23 23:53

    네 맞습니다. 구태여 홍보할 필요 없을 만큼 손님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하지 않으셔도 괜찮다 - 는 늬앙스로 말씀 드렸을 겁니다. 

  • tory_32 2020.02.23 10:28
    우리집 사업해서 정치권에서 가는 유명 무당에게 수백 대 굿 진짜 많이 했는데 쫄딱 망했어.
    디미토리 이전에 있던 사이트에서 용하다는 점집 알려준 데 갔더니 하나도 안 맞고 자기 나쁜 소리하지 말라고 협박하고, 비방하는 거 15만원에 해준다고 꼬시고...
    그냥 중요한 결정 앞두고 혼란만 온다.
    스스로를 믿어야 해.
  • tory_33 2020.02.23 11:39

    지인이 여기 갔는데 심리 상담 느낌이고, 1년 기도 200, 굿 2000 달라고 하더라.

    조상신이 노해서 그거 풀어줘야한다고 세존 할머니 얘기했음. 그래서 신경쓰고 무서워했는데...정말 홍보였던건가?

  • tory_35 2020.02.23 23:28

    안녕하세요 이윤우입니다. 맨 아래 댓글 정독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점을 볼 때 ' 조상신이 노해서 ' 라는 워딩은 쓴 적이 없는 걸로 기억합니다. 만약, 댓글쓴 분의 지인께서 ' 조상신이 노해서 ' 로 점을 들으셨다면, 저는 그 워딩은 쓴 적이 없는 것으로 기억하니 제게 다시 연락 주시라 당부 부탁드립니다. 정확히 다시, 이해할 수 있게, 설명드리겠습니다.

  • tory_34 2020.02.23 14:03
    나 여기 1월에 다녀왔는데 간게 너무 후회됐어<br />
    어플로 사주넣고 계속 폰으로 보면서 질문받고 대답하고식인데 상담하러간 느낌. 에휴 35,000원만 날렸지 뭐
    나에 대해 뭘 맞췄다할만한 것도 1도 없었음
  • tory_35 2020.02.23 23:28

    안녕하세요 이윤우입니다. 맨 아래 댓글 정독 부탁드립니다.

  • tory_35 2020.02.23 23:15

    안녕하세요. 글쓴분께서 말씀하신 곳이 제가 운영하는 곳인 것 같아 이렇게 댓글 남깁니다. 일심봉청 글문대감 이윤우 입니다. 이 글은 지우지 마셨으면 합니다. 며칠 전 전화 상담하신 손님분께서 점사를 다 듣고 마지막에 이 곳에 제 글이 올라왔다며 캡쳐본을 보내셨습니다. 제가 매일 5명 ~ 7명 정도의 손님을 2년 째 보고 있고, 종종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보고 왔다는 손님분이 계셔, ' 아 그런가 보다. ' 하고 점사를 줄곧 진행해왔었습니다. 지난 12월달 ~ 1월달 무렵 근 3일간 예약자가 폭주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오신 분들께서 정확히 ' 디미토리 ' 라는 사이트를 보고 왔다기에, 생전 처음 이 사이트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때 처음 듣고 이 곳을 와보고 일주일 전쯤 가입 해둔 아이디가 있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같은 것에 큰 흥미도, 무엇이 있는지도 잘 모르는 사람인지라 신경이 더이상 가지 않다가, 며칠전 손님분께서 이 글을 처음 보여주셨습니다 . 당시 제가 댓글권한이 없어 바로 피드백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오늘 댓글 권한이 생겨 이렇게 장문의 글을 남깁니다. 글쓴분께서 제가 과거도 착착 맞추고, 가족분들 아픈것도 맞추어서 지인분께 홍보해 주신 것은 참으로 감사합니다.


    1 ) 글쓴 분께서 제가 줄줄이 굿을 하라고 말했다는데, 1월 ~ 2월 즈음에 굿 얘기가 점사 당시 나왔던 손님분들을 모두 기억하고 있습니다. 혹여나 제가 점을 잘못 친 경우가 있는 건 아닐까 생각을 해보았으나, 전혀 그런 적이 없었습니다. 제가 모시고 있는 신명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달했고, 제 점사에는 틀린 게 없었다는 걸 밝힙니다.


    2) 제가 굿 돈을 2천만원씩 ' 요구 ' 했다는 단어 선택을 하셨는데, 저는 굿에 돈이 이 정도 듭니다 - 라고 말했지, 전혀 그 돈을 ' 요구 '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돈에 궁하지도, 손님이 궁하지도, 저를 신도로 따르는 분들이 궁하지도 않습니다. 굿이 필요한 손님이었으니 굿을 하라 말했을 뿐입니다. 


    3) 세존할머니를 모시거나 보내드리는 굿의 경우, 통상 2000만원 정도가 드는 게 맞습니다. 어떤 조상이 있고, 어떤 집안인지에 따라 미세한 금액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글쓴분의 지인들이 세존 할머니를 모시거나, 보내드려야 할 집이 맞기에 금액까지 동일한 패턴으로 이야기가 충분히 전달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부르는 굿 값이 비싼 이유는 ' 양밥 ' 때문입니다. 저는 일반적인 굿에서 일을 끝내지 않습니다. 굿은 말 그대로 잔치입니다. 잔치를 신명나게 벌이고, 산자와 죽은자 사이의 한을 풀고, 조상신을 모셔야 될 굿이라면 상을 거하게 차려드리는 그런 날입니다. 이런 굿 뒤에는 늘 뒷처리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일의 매듭이라고 생각 해 주시면 됩니다. 산에 올라 양밥으로 더이상 이 문제로 부는 풍파가 없게끔 확실한 매듭을 짓는 과정이 바로 ' 양밥 ' 입니다. 


    4) 몇달 사이에 바뀐건가 : 저는 2018년 무술년 음력 2월 29일 처음 ' 일심봉청 글문대신(글문대감) ' 할아버지를 모셨습니다. 아울러 2019년 기해년 음력 6월 27일, ' 일심봉청 글문대신(글문대감) ' 할아버지와 ' 천상별상동자 ' 를 주장신으로, ' 천상별상장군 ' , ' 꽃대신(업대신) 할머니 ' 까지 모시게 되었습니다. 저는 살아생전 홍문관 부제학을 지내셨던 경주이씨 용재공파 학자가문의 제자이고, 살아생전 학문에 정진하신 제 5대 글문대신 할아버지의 원력으로 ' 사주 ' 를 보는 제자입니다. 천상별상동자의 원력으로 신점 역시도 가능 한 제자입니다. 제 주장 할아버지는 사주를 보시고, 제 주장 동자는 얼굴을 보는 신명입니다. 


    5 ) 세존할머니 단지 비용이 2000만원씩 할 때, 저도 이 가격이 비싼 것을 잘 압니다. 저도 온갖 풍파를 다 이겨내고 신명 길 와 본 사람이고, 손님분들이 상상하시는 것 이상으로 갖은 고난을 겪어 이 길에 당당히 오른 사람입니다. 저는 늘 말합니다. 저는 돈에 궁하지도 않고, 일에 궁하지도 않다고, 다만 제게 굿을 맡겨주신 손님 분이라면 100% 120% 고쳐 드릴 수 있다고 말씀 드립니다. 저희 할아버지는 흥정하지 않습니다. 제 값 받고, 제대로 일해, 제대로 사람 고쳐놓는 게 제 소신이자 법도입니다. 제가 돈에 눈 먼 무속인이라 폄하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 길 오면서 단 한번도 누군가의 돈을 갈취한 적도, 인간의 욕심에 눈이 멀어 무엇을 탐낸 적도 없습니다. 제 신명에 대해 폄하하는 분들, 저를 본 적도 없으면서 무어라 이야기 하시는 분들 인터넷이라는 좋은 허울 뒤에 숨어서 아무말 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누군 지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곳이라 하여, 보는 눈과 귀가 없는 게 아닙니다. 


     이 곳에 댓글을 다셨던 분들 중 현재 < 제가 목을 조심하라 했는데, 경미한 목디스크로 생활 교정 중이신 분 >, < 제가 뜬금없는 곳이 아플 거라 조심했는데, 진짜 그곳에 문제가 계셨던 분 > 이 두분의 경우, 얼굴이 기억이 납니다만 제가 향후 짚어드린 미래 역시 그대로 일어날테니, 믿고 기다려 주시면 됩니다. 또한, 제가 아픈 곳을 찾아 드렸다는 사실만으로 은인이라는 말씀을 해주신 것 역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제 점사가 ' 심리 상담 ' 처럼 느껴지셨다는 대다수의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신명을 모시는 제자의 본분은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것, 혹은 아픈 곳을 치유하는 데 있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데 소명을 다해야 할 제자이니만큼, 제 점사가 손님분들의 심리 치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그것만큼 다행스러운 것은 없습니다.


     저는 무구를 들고 점을 보거나,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신점을 보는 사람이 아닙니다. 글문대신 할아버지의 원력으로 사주를 보는 사람이고, 홍문관 부제학 가문으로 학문에 정진하신 저희 할아버지가 살아생전부터 사주와 글, 시조와 관련한 공부를 오랫동안 하시어 제게 붓을 잡고 내려 오신겁니다. 저는 사주 공부를 따로 한 적도 없고, 그저 제 대단한 할아버지 원력으로 사주를 보는 사람입니다 ( 선관제자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선관이란, 양반 댁에서 나오는 무당을 일컫습니다. ) 천상별장장군, 대신할머니께서 제 주장신이신 대신할아버지의 보조 역할을 대개 해주시는 것이고, 손님을 보았을 때 신점의 영역이 필요하다 보이면, 이따금 천상별상동자가 굿, 기도, 말 그대로 신점의 영역을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굿판에서 직접 굿을 하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앉아서 대신할아버지와 천상별상동자의 원력으로 점만 보는 사람이고, 제게 굿을 권유 받아 (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글쓴분의 말마따나 ' 요구 ' 한 적이 절대로 없습니다. 글쓴 분 지인들께 다시금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정말 돈을 '요구' 한게 맞는지요. ) 굿을 진행하실 경우, ' 선관제자 ' 이신 제 신스승님께서 굿을 진행하십니다.  이 분은 옥황상제 천상선녀 입니다. 5대 천상천왕넋대신할머니, 옥황상제 천상선녀를 모시며 천상제자로서 사람의 목숨을 잇고 붙이는 본부를 받으신 대단한 제자입니다.


    여기 댓글 다신 분들 중, 제게 점사를 보셨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한 분 한 분 다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정말 제게 굿을 맡기셨던 분 계시면 한 번 나와 보시기 바랍니다. 단 한 분도 안계신걸로 압니다. 제가 얼마나 큰 신명을 모시고 있고, 제 대신할아버지를 모셔주신 신선생님께서 얼마나 큰 신명을 모시고 계시는 지 저는 늘 자신 있는 사람입니다. 또한, 제가 하나도 맞춘 게 없고, 그저 심리상담이다 - 라고 말씀 해 주셨던 분. 저는 늘 점사에 최선을 다합니다. 만약, 제가 손님분께 맞춘 것 없이 그저 심리상담식의 점사를 진행했었다면, 당시에 손님분께 꼭 필요한 이야기라 해드렸을테고, 혹 제 점사가 불만족스러우시다면 제게 직접 연락해 말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로간의 오해가 있었다면, 저는 얼마든지 바로잡아 드릴 수 있습니다. 아마 점사가 끝난 이후에 다 들어보셨을테지요 " 혹여라도 오늘 내일, 모레라도 궁금한 게 있으면 얼마든지 연락주세요. " 라고요. 얼마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한 분 한 분 정성을 쏟아 더 잘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친 점사입니다. 뒤에서 이런 얘기가 떠도는 것을 보니 마음이 여간 속상한 게 아닙니다. 또한, 제 점사가 맞았다는 분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제가 짚어드린 토정비결은 그대로 진행 될 예정이니, 믿고 기다려 주시기 바립니다. 심리상담가라 하셨지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제 말에 손님분의 심리가 다소 편안해지셨다면 저는 그것만으로 만족합니다.


    또한 마지막 댓글 쓰신 분께서 말씀하신 ' 어플 ' 은 사주를 볼 때 필요한 만세력이 나오는 어플임을 밝히는 바입니다.


    어설픈 홍보 따위 하지 않는 투명한 제자입니다. 알량한 종이쪼가리에 눈멀어 사람 목숨 가지고 장난하지 않는 사람이며, 그저 제게 오신 대단한 신명님들의 원력으로 사주를 보며, 그 분들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부디, 여러분들의 앞 날에 평안이 깃들기를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글쓴 분께 당부드립니다. 이 글은 제가 전부 캡쳐 해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제 소신이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길 바라고, 이 글이 지워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만약 이 글이 지워질 시, 제 모든 SNS ( 인스타그램 ) 개인 계정에 당당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거듭 말씀 드립니다. 저는 점을 틀리게 본 적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만약 글쓴분께서 이 일로 저와 따로 대화를 하고 싶으시다거나, 혹 댓글을 다신 분들 중 제게 묻고싶은 것, 논의하고 싶은게 있으시다면 얼마든지 기존에 예약하셨던 경로로 연락 주시기 비랍니다. 감사합니다.

  • tory_35 2020.02.23 23:54

    더불어 만약 제가 말씀드린대로 미래가 흘러가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질문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짚어드린 미래에 저는 늘 자신 있습니다. 

  • tory_35 2020.02.23 23:59

    그리고, 이 사이트에서 누군가 게시한 글을 보고 약 두달간 정말 많은 분들이 와 주셨습니다. 제게 찾아와 눈물 짓던 분들, 시원하게 웃고 가신 분들, 살아갈 힘을 얻었다 연락을 재차 해주셨던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생전 처음 와 보는 곳에, 많은 분들이 글을 읽는 이런 곳에 해명이라면 해명, 피드백이라면 피드백을 올리는 게 난생 처음 있는 일이라 사뭇 낯섭니다. 제게 찾아 와 주신 많은 분들의 앞날에 평안이 깃들어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 W 2020.02.24 18:41
    글 작성자입니다. 
    '요구'라는 단어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제 지인의 표현을 그대로 빌려 표현한 것이라 당시 지인의 당황스러움, 두려움 등이 반영된 표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정적인 점사를 듣고, 굿이 필요하다는 말을 들은 후의 금액이라 지인들은 '요구' 받았다고 느껴 해당 단어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 견해가 반영된 표현이기도 하고, 제가 직접 겪은 일이 아니라 지인의 설명에 의존해 작성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하여 이윤우님의 덧글과 제 피드백을 함께 참고해달라고 본문 수정하겠습니다.
    지인들이 굉장히 불안해하기에 5토리의 덧글을 전달하며 글을 한동안 보지 않았는데 이렇게 많은 덧글이 달려있을 줄은 몰랐네요. 단순히 신점에서 굿을 요구하는 것이 흔한 일인가 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글이었는데, 마지막까지 덧글을 다 읽어보니 해당 점집이 특정되게 글을 작성하지 말 걸 이란 후회가 듭니다. 덧글에서 언급하신 대로 (제가 여기를 탈퇴하지 않는 한) 글은 지우지 않겠습니다.
    피드백 감사합니다.
  • tory_35 2020.02.24 20:58
    @W

    네 방금 확인했습니다 : )  작성자분께서 저를 추천하셨다던 지인분께 이와 같이 전달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는 돈이 궁하지도, 손님이 궁하지도 않습니다. 또한, 누군가에게 목숨이나 가정의 평안을 담보로 굿값을 ' 요구 ' 한 적도 없습니다. 작성자님께서 작성자님의 ' 지인 ' 분 말만을  토대로 저를 특정하신 것을 후회하고 계시다하니, 이 점 인지하고 있겠습니다. 


     굿은 사람들의 인식이 유난히 좋지 않은 일입니다. 괜히 돈 몇백만원씩 주고 굿했더니, 좋아지는 것 하나 없이 결국 또 하고, 또 하고 또 하여 정말 파국에 치닫으신 분들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단순히 굿의 인식이 좋지 못하다는 것은 여기 댓글 상황만을 봐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는 사실일겁니다. 아울러 저와 제 신스승님은 스스로가 무교(巫敎) 에 몸담고 있으면서도, 이러한 거짓 굿과 사기를 일삼는 무속인들 때문에, 무속인들의 태도를 정말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이나 여타 플랫폼 홍보를 통해 싸게 싸게, 혹 이벤트를 해준다는 식의 굿도 만연한 세상입니다. 가격적으로 베푼다는 무속인들, 저도 제 신스승님도 정말 경멸하고 있습니다. 신명을 모시고 있는 제자가 싸게, 이벤트 ? 너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설령 가격적으로 싸다고 하면, 그건 정말 그만한 이유가 있음이 분명합니다.


     굿은 잔치입니다. 예를들어 한 개인에게 잡귀가 붙었다고 한다면, 굿당에서 그 영가들의 한을 다풀어주고, 좋은 곳에 보내어 극락왕생 시켜주겠다는 약속을 하는 자리가 바로 ' 굿 ' 을 하는 자리입니다. 집안 조상님들 부터 이 자리에 오셔서 맛있는 식사도 대접 받으시고, 개인께 붙어있던 영가들도 한이 있다 하면, 그 한을 다 푸는 그런 자리지요. 영가에게, 저승을 가게 해주겠다며 약속을 하는 자리이기도, 조상신명 ( 상단에서 작성자 분이 언급하신 세존할머니의 경우 )를 모시거나 보내드리는 굿의 경우도 약속을 하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그 영가를 굿을 한 뒤 당장 보낼 수도 없는게 굿입니다. 신명을 모시는거나 보내드리는 굿 역시, 굿 만이 끝이 아니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굿을 끝냈다고 가정 해 봅시다. 한 개인께 붙어있던 영가들 한도 다 풀었겠다, 좋은 곳으로 보내준다 하였으니 영가의 기분도 좋아지겠지요. 다음에는 영가가 붙어 있던 한 개인의 몸이 예전과 달리 괜찮아지는 과정이 발생합니다. 세존할머니를 모시는 굿의 경우, 혹은 보내드리는 굿의 경우, 집안에 불던 풍파가 잠잠해지기 시작하는 현상이 발생하지요. 여기서 바로 굿을 끝냈다고 다 끝난게 아니라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잠잠해지는 현상이 보인다해서, 그게 굿 만으로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굿 이후에 굿을 의뢰 받은 제자가 해야 할 일들이 아직 훨씬 더 많이 남아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비용 2000만원에, 이 모든 과정이 포함됩니다. ( 이 과정은 상세히 아래에 적어놓았습니다. )


     돈 몇 백 주고 굿을 해서, 잠시 괜찮아지는 것 같더니 다시 말짱 도루묵이라며 무속인을 욕하는 사람들에게도 이 정보가 유용할 것 같습니다. 그런 사태는, 굿을 한 뒤의 뒷처리를 안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 굿을 끝냈다고 다 끝낸것이 아닙니다. 영가의 극락왕생에 대한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 하는 게 맞습니다. 굿당에서 한 풀어준다며 잔치를 열어주고, 배고픔을 달래주길래 아 - 약속을 지키나보다, 본래 자신이 붙어있었던 한 개인을 괴롭히지 않고 기다렸더니, 그 어떠한 뒤처리도 해주지 않는 상황이 많이 발생합니다. 여기서 ' 뒷처리 ' 가 무엇일까요 ? 바로 ' 양밥 ' 입니다. 또한 ' 양밥 ' 과 더불어 ' 화장막이 ' 라는 과정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굿, 양밥, 화장막이, 화생막이, 이 모든 과정이 있어야지만 굿을 했다 - 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뒷처리가 동반되지 않으면, 굿을 할 적 영가와 약속을 했는데도 안지키는 상황과 다름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잡귀(영가)나, 신명의 화를 더 돋굴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굿의 경우는 절대로 몇백 가지고 되는 일이 아닙니다. 돈이 들어가는 것을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굿에 필요한 음식을 장보는 일, 인건비, 재료비, 크게 분류하면 이 것 세가지가 될 수 있습니다. 질 좋고 값 비싼 과일, 정성스레 만든 음식, 돼지 한 마리, 각기 집 마마다 소 갈빗대나 문어를 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비하게도 가정 마다 장을 보는 것도 다르지요. 이유는 조상님들이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인간도 개개가 입맛이 다르듯, 굿을 치뤄야만 하는 분들의 입맛 또한 다 다르다 여기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굿당을 꾸미는 가지각색 재료와 굿을 할 때, 일회용으로 쓰고 버려야만 하는 무속 용품들 .. 이것만 해도 벌써 몇백 단위로 들어가는 게 굿입니다. 기본적인 재료 물품만 구비하는데도 몇백. 자 이제 굿을 하는 사람이 있어야겠지요.


     저의 경우, 굿에 대동되는 인원이 딱 세명입니다. 장구와 염불을 동반 할 수 있는 법사, 그 어떤 염불 내용도 구태여 서적이 필요 없이 천상제자로서 신명을 싣어 염불을 외우시는 분, 다음으로 설판, 설판이란, 바로 앉아서 굿을 주관하는 이를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천왕잡이. 천왕잡이란, 굿을 할 때 몸에 신명을 싣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 모든 사항들을 합하여, 굿당 내에서 굿을 하는 데만 ' 천만원 가까이 ' 들게 되는 겁니다. 이 세분 역시 오로지 ' 천상제자 ' 분들만으로 굿을 진행합니다.


    자, 이제 굿이 끝나고 난 뒤 앞서 말한 뒷처리를 해드려야겠지요. 양밥과 화장막이, 화생막이 말입니다. 양밥은 어떤 굿이든 무조건 대동되지만, 필요에 따라 화장막이를 하는 경우가 있고, 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굿을 할 손님분의 상태가 어떤지, 집안이 어떤지, 조상이 어떤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해당 뒷처리는 모두 ' 산 ' 에서 진행 되는 일이며, 오롯이 천상제자만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매주 한번 씩, 그렇게 몇주간 밤이고 낮이고 새벽이며 찾아가 제대로 영가 ( 귀신 ) 이 간 것은 맞는지, 집안 신명이 올바르게 모셔진 건지 상황 확인을 하는 작업입니다. 이 과정은 일반인들이 엄두도 못낼 무서운 일입니다. ' 천상제자 ' 만이 할 수 있는 도술로, 이 도술로 사람 목숨을 쥐고 필 수도 있습니다. 이 것으로 영가 ( 귀신 ) 을 떼어내는 굿이나, 조상 신명을 모시는 일의 마무리를 짓는 겁니다.


    이 모든 과정이 대동되는 게 굿입니다. 단순히 어디서 보고 들은 적 있는 굿에 대한 소박한 지식과 이미지로 2000만원의 값이 사기처럼 느껴지실 수도 있으리라 봅니다. 다만, 이 모든 과정이 대동되는 게 바로 굿이라는 것을 다시금 밝히는 바입니다.


     마지막으로 글쓴분께 알립니다. 제가 글쓴분과 관련한 사항을 잘 맞추고, 가족의 건강까지 아프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친 정성스러운 점사 덕을 보셨다면, 사람 하나 사기꾼 만들듯 루머가 떠도는 이 댓글창을 보면서 제가 글쓴분께 쳐 드린 점사 내용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만큼 글쓴분의 점사를 볼 때, 저는 최선을 다했고, 충실했습니다. 여전히 글쓴분께서 잘 살아가기를 바라는, 만중생이 죄 없이 베풀고 살아가길 바라는 제자입니다.


     또한, 저를 특정하신 게 전혀 화가 나지 않습니다. 저는 제 법당을 어디서든 공개할 수 있을 만큼 자랑스러운 사람이고, 이름 하나쯤 이렇게 당당히 밝히고 글 쓰는 게 그리 어려운 사람도 아니니 말입니다. 또한 글쓴분의 지인분들이 제게 '세존할머니'를 어떻게 해야 할 굿 얘기를 듣고 가셨다면, 그분들 역시 계신 세존할머니가 몇대시며, 어떤 집안이며, 왜 모셔야 하는 지를 듣고 가셨을 겁니다. 저와 이 사항을 점사 당시 충분히 이야기 하셨을테고, 저 역시 이해 하신 게 맞는 지 재차 여쭈었을겁니다. 혹은, 아직은 할머니 모셔드릴 때는 아니나, 언젠가 이 굿을 하긴 해야 할 것이다 - 로 들었던지요. 그분들 역시, 제게 굿을 하든, 다시 찾아오든 안오든, 그저 살아갈 날에 있어서 아픔없이, 상처없이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법당에서 보이는 바가 있다면 손님분들이 원하는대로, 듣고싶은대로 점을 볼 수는 없습니다. 법당은 그런 곳입니다. 원하는 이야기를 듣고자 하신다면, 복비를 내어 구태여 이런 곳을 오시지 말고 차라리 친한 친구에게 위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신명은 절대적인 존재입니다. 착한 일 하고 산 자가 온다면 반기고, 죄를 짓고 온 자가 온다면 꾸중을 듣고 가는 곳이 제 법당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세존할머니 내용과, 굿돈이 그분들께 당황스러우실진 몰라도, 앞 날이 평안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해결책을 드린 것이고, 제 점사는 여전히 옳습니다. 그러니 언제든 그 사항으로 묻고자 하시는 게 있으시다면 편히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제게 오지 않으셔도 좋으니, 어떤 갈래로든 괴롭지 않은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늘 그렇듯, 무엇을 믿는지, 무엇을 믿지 않는지는 당사자의 소신과 줏대로 이루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제 말을 듣고 원하시는 대로 믿거나, 믿지 않으시면 될 일입니다. 손님이 제 점상을 떠나고 어떤 선택을 하고 사는지 저는 관여할 권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를 향한 믿음을 ' 강요 ' 하거나 ' 요구 ' 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세존할머니를 모시면 제자가 되어 되어 점을 치는 게 아닙니다. 말 그대로 가정 성불을 보는 굿인데,  제자 만드는 일로 착각하시는 몇몇 분이 있는 것 같아 추가합니다. 세존단지, 신줏단지라고 불리는 단지를 모셔 가정성불을 보는 일임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

  • tory_2 2021.04.26 16:03
    @35 안녕하세요 뒤늦게 보고 덧글 남깁니다.
    한쪽 입장만 보고 '돈이 급한가봐', '악질이네'라고 말했던 점 너무 죄송합니다.
    그리고 제가 직접 경험한 일이 아닌 만큼 더 더욱 이런 모욕적이고 원색적인 발언은 하지 않았어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글을 읽고 윤우님이 무속의 길을 걷는 것에 대한 자긍심과 신념을 갖고 계시다고 느꼈습니다.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염치 없지만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제 댓글은 반성하는 의미에서 남겨두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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