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전에 몇명인가 모여서 괴담을 늘어놓고 있는데, 그 중 한 사람이 이런 이야기를 꺼냈다.


[지금부터 말할 방법을 쓰면, 자기한테 영적 능력이 있는지 어떤지 알 수 있대. 우선 머리 속에서 자기 집을 떠올린 다음, 자기 방에 앉아 있는 모습을 그리는거야.]


다들 흥미에 찬 얼굴로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그리고 자기 방부터 순서대로 집에 있는 모든 방을 살피면서 돌아다니는거야. 혹시 그 도중에 어느 방이던, 자기 말고 다른 누군가랑 마주치면 영적 능력이 강한거래. 그래서 누굴 마주치면 귀신이 보이는 사람이라더라.]


거기 모인 사람들 모두, 그 이야기대로 시험해 봤지만 그때는 누굴 만났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며칠 뒤, 거기 있던 사람 중 한명이 이런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실은 나, 그 이야기를 시험해 볼 때 마주쳤었거든...]


[뭐?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방에 들어갔더니, 처음 보는 남자가 바닥에 앉아서 나를 째려보고 있었어... 그때는 좀 놀란 것 뿐이었는데... 근데 그 날, 집에 가서 방에 들어갔더니, 그 남자가 같은 자리에 앉아서, 나를 계속 째려보고 있었어...]



출처: 괴담의 중심 - VK's Epitaph


━━━━━━━━━━━━━━━━━━━━━━━━━━━━━━━━━━━━━━━━━━━━━━━━━━━━━━━━━━━━━━━━


아래는 댓글 중 하나! 믿거나 말거나지만 흥미로운 내용인듯~


이것은 2018.11.10 20:39

10년전부터 알던방법인데 방법이랑 그 내용은 조금 다르네요
제가 아는 내용은
자기가 살고있는집을 상상해서 현관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집안의 모든 문이 닫혀있는 상태이며 밖으로 연결된 창문을 제외하고 모든 장롱문 방문등 문을 열고 내부를 확인합니다
다 확인했을때 집안에서 사물이나 인테리어용 식물을 제외한 생물을 발견했다면 그 집에는 그 귀신이 있다고 합니다

다른부분은 영적능력이 있는지 확인하는게 아니라 항상 지내는 집에 무의식에서 느끼는 보이지 않는 다른 존재(귀신)가 확인하는 방법이라는데

부가설명으로는 무의식에서 항상 같은자리에 있는 지박령 같은 존재를 보이진 않지만 설명할 수 없는 감각으로 집의 구조물처럼 느끼게 되어 집을 상상할때 같이 상상하게 된다 라고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 tory_1 2019.06.24 14:31
    나 이거 처음 들었을때 막 집에서 홈파티하는거 상상되서 거실부터 내 방까지 사람들 꽉 들어차서 술마시고 노래부르고 있고 그런거 떠올렸었는데...
  • tory_8 2019.06.24 16:58

    ..........웃음은 점으로............ 빵터졌다

  • W 2019.06.25 15:32

    ㅎㅎ1토리 흥토리인거 다 뽀록났어><

  • tory_2 2019.06.24 15:0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0/18 22:58:47)
  • tory_3 2019.06.24 15:14

    이거 귀신 부르는 방법으로 알고있어 나는....

    귀신 유무를 아는 방법이 아니라 자기집에 귀신 끌어들이는 방법이라고...

  • tory_4 2019.06.24 15:15

    아씨 해볼려고했는데 소름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17 2019.06.25 03:44
    너무 불쾌하다
    장난인거지?
  • tory_18 2019.06.25 05:02
    으... 소금 뿌릴래 나는
  • tory_19 2019.06.25 06:27
    나도 글 제목 보자마자 분명 귀신부르는 방법이나 주문 같은 거겠지 하고 들어왔는데 역시나
  • tory_17 2019.06.25 06:43
    @19 난 댓글 안보고 글 대로 따라해봤는데 그럼 그냥 의심안하고 따라해본 톨들은 뭐가 되냐ㅡㅡ
    의도한 사람이 고대로 당할꺼다 기분더럽네
    공포방 오기싫게 이게 뭐야
  • tory_21 2019.06.25 08:35
    떠올리는 것만으로 귀신이 불러와진다면 공포글 볼 때마다 귀신이 내 주변에 있게?
    아니야 이런걸로 귀신 쉽게 안 와. 집 터가 안 좋은 등의 원인이 있으면 몰라 평범한 집엔 안 와. 오더라도 금방 사라져.
  • tory_3 2019.06.25 10:36

    장난 아니고 나도 알고있는 내용 적은거야

  • tory_21 2019.06.25 13:4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6/25 13:43:39)
  • tory_24 2019.06.25 14:14
    이 댓글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음 ㅜㅜ 다른것 중에서도 그런거 있었지 않나 여우창문인가 뭔가 귀신 보는 법 있는데 그게 진짜로 부른다기보단 그렇게 퍼져서 령들이 관심 갖게 되는거라구... 하지 말라던데
  • tory_19 2019.06.25 14:59
    @17

    원래 제목은 이런 식으로 해놓고 귀신 불러오는 법이나 주문 같은 글 종종 공포방 비롯한 다른 공포게시판에서도 많이 봤고

    하다 못해 일본 괴담 같은 거에도 이런 내용 꽤 있어서 난 내가 예상한 내용 + 3톨 댓글에 공감하는 의미로 적은 건데 대체 뭐가 문제임?

    심지어 이 글 말머리도 2ch이라고 명시되어 있는데 일본 괴담 중에 상대방이 심각성도 의미도 모르고 심심풀이로 따라해봤다가 저주받는 맥락의 공포글 쌔고 쌨어

    멀리갈거 없이 공포방 베스트 글로도 꼽힌 2ch 출처 [리얼] 이라는 글만 봐도 이런 맥락 아님? 

    의도한 사람이 고대로 당할거라는 소린 또 뭔데 

    너톨이 기분 더러운 건 알겠는데 재미로 보는 글에 무슨 저주까지 하고 그러는 지 모를

  • W 2019.06.25 15:31

    싸우지마 톨들아 ㅠㅠ.....  기분나빴던 톨들에겐 내가 미안하구

    그냥 빨간마스크같은 현실감있는 괴담이라고 생각해줘~!~

  • tory_17 2019.06.25 16:06
    @19 3톨 19톨 글쓴톨에게 화난게 아님 ㅠ 오해하게 했다면 미안
    처음부터 이런 방법이 귀신을 부른다고 알려주는게 아닌거에 화난거였어 속인거잖아 그게 불쾌했다는 거였어
    글쓴톨도 그런건줄 모르고 올린거라고 생각해
    3톨 알려줘서 고마워
    앞으론 공포경험담 이외엔 글 안볼게
    2ch는 클릭 잘 안해봐서 이런 종류글 쌔고 쌘지 몰랐어
  • tory_3 2019.06.26 08:31
    @W

    @19 @w

    내가 서두없이 적어 댓망진창 만든거같아서 현실공포였는데 다들 좋게 마무리해줘서 고마워

  • tory_39 2019.06.26 14:43
    @17 원래 공포글에 관심이 없다 최근에 생긴건지 알 수 없는데 이런 유형의 공포글은 쌔고 쌨다 할 정도로 많아. 읽는거 만으로 저주받는다던가, 따라해봤더니 알고보니 귀신보는 방법이라던가불러오는 방법이라던가 이런거. 보통은 그냥 카더라 정도로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도 적어.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지마
  • tory_43 2019.06.26 19:49
    @17 저걸 믿어?
    속였다기보단 그냥 누군가는 그렇게 안다는 건데...
    애초에 상상하는 것뿐이잖아ㅋㅋㅋㅋ
    그리고 저 얘기 떠돌아다니던 완전 초반엔 그런 얘기 없었음ㅋㅋㅋ
  • tory_5 2019.06.24 15:26
    음 난 없군! 안심!
  • tory_6 2019.06.24 15:49

    우리집에 고양이있어

  • tory_45 2019.06.28 00:2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4/13 12:41:39)
  • tory_7 2019.06.24 15:54
    난 내가 지금 내방에 누워있어... 다행이야ㅠㅠㅠ
  • tory_8 2019.06.24 16:58

    내가 다른 집을 상상해서 다행이다.. 막 대저택 생각해서 여러곳 하려고 했거든 ㅜㅜㅜ
    근데 이 이야기 들으면서 떠오르면 누군가 있다-라고 상상하게 되는것같아;ㅅ;..

  • tory_9 2019.06.24 18:00

    원룸토리는 열어볼 방이 없어서 실패........ㅎㅎㅎㅎㅎㅎ

  • tory_10 2019.06.24 18:3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6/14 17:44:26)
  • tory_11 2019.06.24 18:43
    @10

    냉장고안에 뭐가 있는게 더 무서워...ㅠ.ㅜㅠㅜㅠㅜㅠㅜ

  • tory_12 2019.06.24 18:47
    @10 냉장고 너무 무섭자나 ㅠㅠㅠㅠ
  • tory_13 2019.06.24 19:08
    @10

    아나 냉장고ㅠㅠㅠㅠㅠㅠㅠㅠ더 무서워ㅠ

  • tory_15 2019.06.24 20:44
    화장실엔 문이 달려있지 ★
  • tory_22 2019.06.25 10:03
    @10

    이 더운 날씨에 냉장고 안에서 지만 시원하게? ㅂㄷㅂㄷ

    전기세 내라!! 이 무전취식하는 놈아

  • tory_26 2019.06.25 15:57

    222222 원룸토리 당황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28 2019.06.25 19:0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2/16 20:04:15)
  • tory_14 2019.06.24 20:09
    근데 나도 이거 집에 귀신이 있는지 없는지 알아보는 방법이라고 어디서 주워들어서 해보려고 했는데 누군가 있다는 걸 의식한 상태이면 나도 모르게 뭔가 상상해 버리지 않니ㅠㅠㅠㅠ 그렇게 될까봐 감히 못하고 있엉...ㅎㅎㅎ
  • tory_16 2019.06.25 01:24
    가족들이 집에 있는 모습이 익숙해서 가족들 생각나는데 이건 상관 없나? 가족들 말고 부수적인 존재가 있는 걸 확인해야하나?
  • tory_20 2019.06.25 06:5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1/17 13:18:38)
  • tory_23 2019.06.25 14:1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2/01 14:38:54)
  • tory_27 2019.06.25 17:11
    난 집에 붙은 귀신 이야기 볼 때마다 '집에 가서 잠긴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집 한가운데 귀신이 있는 것이 무서워, 모르는 남자가 있는게 무서워?'라는 질문을 떠올림. ㅋ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는 남자가 있는 것이 무서워서 귀신을 부르든 있든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되고 안심함. ㅋ
  • tory_29 2019.06.25 21:13

    안해봐야지ㅠㅠㅠ 글만 봐도ㅠㅠㅠ

  • tory_30 2019.06.25 21:23

    방이 너무 많아서 그 많은 방문을 다 닫고 여는 거까지 상상할 능력이 안된다...

  • tory_31 2019.06.26 01:56
    상상하는것조차귀찮아서실패 ㅎ
  • tory_32 2019.06.26 04:01

    무너질 엮려7} 있는 듭디마나 뇨}쏙。7} 있는 정우에논 。}이돕의 벵둥에제한융 가하는 것보다는 그러한 우1힘한 요소훔 제거시키논 것이 다옥 호그과적이라는 것입니다. 개인의 존엄성올 손상시키는 제재는 오하러 참다운 판심외 태도에 역행하는 처사가 되는 것입니다

  • tory_39 2019.06.26 14:48
    번역기 쓴 외국인이야? 말투 왜그래? ㅋㅋㅋ
  • tory_43 2019.06.26 19:51
    례나 아님?ㅋㅋㅋ
  • tory_33 2019.06.26 04:43
    32톨 뭐야 소름끼쳐
  • tory_34 2019.06.26 11:20

    222222222222222헐 뭐야 나도 소름 

  • tory_35 2019.06.26 12:12
    진짜 소름.. 뭐야..?
  • tory_36 2019.06.26 12:49

    뭐야...? 진짜 갑자기 소름돋았어

  • tory_40 2019.06.26 15:03

    새벽 4시 1분에 쓴거같은데 귀신 아니면 드렁큰 토리?

  • tory_37 2019.06.26 13:52

    본문 댓글 다 진짜... 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38 2019.06.26 14:13

    32톨 뭐야 진짜?????뭐야...........ㄷㄷ핵소름

  • tory_41 2019.06.26 15:28

    아놔..... 생각만으로 귀신을 불러? 이거 진짜야? 그냥 괴담이지? 본문 보고 나도 모르게 떠올리고 있었는데... ㅠㅠ... 처음꺼 읽고 떠올렸는데.... 두 번째 읽다가 넘 무서워서 그냥 냅뒀는데 댓글 뭐야......ㅠㅠㅠㅠ 아니겠지? ㅠㅠㅠㅠ

  • tory_42 2019.06.26 17:03

    난 원래도 상상력이 좋아서(?) 그냥 상상 속에 항상 뭐가 있뉸데 옴마야

  • tory_44 2019.06.27 21:52
    기억의 궁전이랑 방법이 똑같네 이걸로 집구조 명확하게 떠올리고, 거기에 다른 이미지를 삽입할 수 있는 토리들은 아마 기억력에 재능이 있는 걸 거야
  • tory_46 2019.06.30 00:32
    내가 기억하는 귀신 부르는 방법은 저거랑 비슷한데 몇몇 부분이 좀 다르더라 그건 진짜 기분 나빴었거든.. 아마 저정도로는 별문제 없을거야
  • tory_47 2019.06.30 09:10
    엥 나는 심심할때마다 전에 살던 집들 이렇게 기억해보는뎁... 귀신본적 한번두없다
  • tory_48 2019.07.17 11:30

    진지해지자면 저걸로 불리면 그 토리는 영감이나 그쪽 능력이 있는 듯. 노골적으로 귀신 부르는 의식을 해도 씌이는 일은 거의 없으니

  • tory_49 2020.03.11 17:03

    이거 해볼까나 햇는데 뭔가 무서워졋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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