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공포에 관심은 많지만 공포방은 처음이다...공하...


(이 이야기들은 대체적으로 매우 올드해. 내가 공포이야기는 끈이 짧아. 끈이 길거나 나이가 좀 있는 톨들은 다들 한번즈음 들어본 이야기들이야.)


어떤 분이랑 인터넷에서 연이 닿았는데 그 분이 자기가 귀신에 대해서 관심도 많다고, 혹시 본인도 여기에 관심있으면 여기 들어오라고 오픈카톡링크 주셨어.



이 지인분은 실제 무당이신 분과 친하다고 했던가? 여튼 그러셨어. 지인이 무당은 아니고 지인의 지인이 무당...그래서 주워 들은 얘기가 많대.



이 밑으로 할 얘기는 그 지인분이 오픈카톡방에서 해주신 말씀들인데, 그 분이 나보고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라 했는데...정작 뭐 물어볼지 몰라서 순서 뒤죽박죽인 점!!!



그리고 믿거나 말거나 인 점, 톨들도 흔히 알고 있는 얘기일 수도 있다는 점, 안 무서울 수도 있다는 점, 재미없을 수도 있다는 점 등등 알고 들어줘.



1. 수살귀가 가장 위험하다



2. 이상하게 어두운 부분에는 귀신이 있다



3. 웃고 춤추는 귀신은 위험하다



4. 어떤 무당들 왈 장희빈 묘 위에 어떤 귀신이 매우 기괴한 모습으로 춤추고 있어서 무당들도 무서워 한다



5. BJ임다님 방송에 아주 잠깐 귀신 출몰한 적 있는데 그 귀신은 아기 영가이다



6. 종교를 믿어도 별 소용이 없을 것이다



7. 귀신 쫓아낼 때에는 붉은 팥이 좋다


(우리가 동지 때 팥 먹는 거랑 같은 맥락인 듯)



8. 사람 많은데에는 귀신이 별로 없다


(반대로 사람이 적은 곳에는 귀신이 많다)


(하지만 그곳에서 전에 대참사가 벌어져서 인명피해가 많았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9. 폐가 및 흉가 체험하면 귀신들이 싫어한다


(인간으로 치면 무단침입이랑 맞먹는 행동이래)



10. 수호천사같은 개념은 돌아가신 가족 및 조상분들이다.


(그러나 그 분들이 좋지 못하게 돌아가셨으면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11. 사람이 죽은 적이 있는 호수나 계곡에


'쌀을 한바가지 넣은 밥그릇을 천에 감싸서 묶은 뒤 던져 놓고' 다음날 다시 그곳에 가서 풀어 확인해보면 그 안에 사람 머리카락 및 손톱이 있다라고 무당이 말했다


(이거는 기억이 잘 안 난다)


12. 목 매달고 죽은 귀신은 목이 길다


그리고 그 분이 해주신 실화라는 얘기인데


(나톨은 듣고나서 좀 긴가민가했지만)



어떤 해병대의 고위급 군인분이 계셨대. 근데 해병대면 수영 잘하잖아? 근데 어느날 해병대분이 계곡에 놀러가셨는데 돌아가셨대. 물론 계곡이 물 방향? 그런 거 때문에 한번 빠지면 잘 못 나오고 그런게 있잖아. 아마 그런 것 때문에 돌아가셨을 수도 있는데 좀 꺼림칙한게...



이 해병대분이 돌아가시고도 이 해병대분의 어머니께서 자기 아들이 이렇게 죽을리가 없다면서 뭔가 있다면서 무당을 찾아갔대. 근데 그 무당이 갑자기 대뜸 그날 아들이 무슨 옷을 입고 갔냐고 물었대. 근데 이분이 생전에 헌옷수거함에서 옷을 찾아입는? 그런 취미가 있으셨대. 그리고 계곡날 입고 가셨던 옷이 헌옷수거함에서 찾아 입으신 옷이래...



이거 얘기에 오류가 좀 많긴 한데 그냥 재미있으면 됐지 뭐...



이 분한테 뭐 물어보려고 하는데 지금은 그분이 방을 먼저 폭파하셨고...또 제목 검색해서 다시 찾아가려니까 없더라고? 그래서 뭘 물어볼 수는 없어...



나톨은 영감은 없지만 그래도 귀신은 믿어서 이렇게나마 글 쪄본다...



(기억나는 거 있으면 본문에 더 추가할게. 일단은 이것밖에 기억 안 난다...)
  • tory_1 2019.08.08 01:11
    오오 신기하다 헌옷수거함 얘기 무서워 ㅠ
  • tory_2 2019.08.08 01:32
    수살귀가 뭐지? 해서 찾아봤더니 물귀신이었구나..
    근데 난 4번이 젤 무섭다... 읽는순간 머릿속에 싹 장면이 떠올라서ㅜㅜ 이상하게 소름이 돋네;;;;
  • W 2019.08.08 01:36
    나도ㅠㅠㅠㅠ장희빈 얘기 소름돋더라...
  • tory_4 2019.08.08 02:23

    헌옷수거함.... 나는 찝찝해서 구제도 안사입는데 대단한 비위다 ㅠ

  • tory_5 2019.08.08 06:05

    11번은 익사자 찾을 때 무당들이 한다고 여러 공포괴담에서 봤어. 혼을 건져오는 거랬나... 

  • tory_6 2019.08.08 07:47
    마져 넋걷이라고 해. 저게 손톱이나 머리카락이 들어있으면 성공적으로 넋을 건진거고 원래 넣은거 빼고 아무것도 안 들어있으면 실패한거
  • tory_7 2019.08.08 12:00

    아아... 그런 거구나...

  • tory_6 2019.08.08 07:55
    실화라는 이야기 비슷한 거 옛날 엑소시스트 방영분에서 본거같다
    자기 아버지가 해병대 출신인데 냇가에 낚시하러 갔다가 빠져죽었다는 사실이 이해가 안 가서 아들이 엑소시스트 제작진에게 의뢰한거였는데
    알고보니 그 냇가가 원래 사람이 많이 빠져죽는 곳이었고(풍수지리학적으로 애초 흉흉한 곳이라나..), 아버지가 그날따라 헌옷(무당 말로는 아마 안 좋게 돌아가신 분의 옷이었던 것 같다고 함) 입고 갔다가 변을 당한거라고.
    헌옷 출처는 어딘가 했더니 재혼한 새엄마가 구제 장사하는 사람이라 여기저기서 모은 헌옷이 집에 많았던거였구.
    그래서 무당 여럿이 모여서 냇가에서 넋걷이도 하고 천도제도 하고 결국 잘 풀렸던 것 같아.
    암튼 본문 내용하고 비슷한 걸 본 기억이 나네. 잘 읽었어 톨아!
  • tory_8 2019.08.08 13:06
    사람많은곳은 귀신도 많다들었는데 내가 알던거랑 반대여
    아님 특정장소에 귀신이 많은건가? 영화관 같은곳
    톨아 잼께 잘읽었어 장희빈묘 이야기...어후 무섭다
  • W 2019.08.08 16:06
    그분 얘기 자체가 믿거나 말거나여서...나도 긴기민가하더랔ㅋㅋ
  • tory_9 2019.08.12 01:5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5/01 03:43:48)
  • tory_10 2020.02.22 20:49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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