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하-!!
내가 지하철 7호선ㅇㅅ역에서 본게 대체 뭐였을까ㅜㅜ 사실 아직도 약간 소름끼침
짧음주의- 안무서움주의
내가 도서관에 갔다가 늦은시간에 집에 가는 길이었는데 ㅇㅅ역에서 갈아타야하거든
근데 ㅇㅅ역은 갈아타는 길이 많이 긴 구간이야 한참 걸어야하는데 그래서 무빙워크가 설치되어있어
(나토리는 무빙워크 걷는거를 좋아함 무빙워크에서 신나게 걸으면 씽씽 날아가는기분ㅋㅋㅋㅋ)
그런데 늦은시각이라 사람이 없었고, 폰 보면서 걷는데
반대쪽 무빙워크 시작지점? 거기에서 어떤 검은 옷을 입은 아저씨?가 무빙워크로 들어가면서 밑으로 꺼지는 느낌??????
그래서 얼핏 드는 생각이 신발끈을 묶나? 근데 신발끈을 묶으려고 쭈구려 앉는다고 해도 뭔가 그 검은 아저씨가 아래로 확 꺼지는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소오름이 확 돋았어ㅜㅜ
그래서 다시 아 무빙워크 수리하나보다....했음 (에스컬레이터나 무빙워크 수리할때 발판을 열어서 밑에 들어가서 수리하는거 몇번봄)
근데 무빙워크에 내려서 시작지점을 봤더니 수리는 커녕 진짜 아무도 없었음
와 진짜 너무 소름돋아서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엄마는 그 아저씨가 빨리 뛰어가서 아무도 없는거라고 하시는데
그 갈아타는 구간이 통로 하나로 길게 되있어서 내가 아저씨가 다시 일어나서 뛰는 모습을 못볼수가 없어
검은 아저씨인지 어떤것이 밑으로 스르륵- 꺼지는 모습, 늦은시간 아무도 없던 넓은 공간, 약간 으슥한 분위기?그런게 다 합쳐져서 그땐 진짜 공포였어
대체 내가 본게 무엇이었을까
1호선으로 이어지는 길이였나보넹 근데 핸드폰하면서 걸으면 이상하게 착시현상같은거 보이긴해ㅋㅋㅋ
다음부터는 앞만 보고걸어
(참고로 1호선쪽은 던전이라서ㅠㅠ이상한 사람들도 많고 그래서 핸드폰 매우 위험해 음악도 듣지말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