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신나서 사진찍고 동생이랑 장난치고 난리났는데 언니가 장희빈묘쪽 가르키면서 저긴 쳐다보지도 못하게 하시고 내 손이랑 동생손 잡고 황급히 데리고 나가는거야. 우리 자매는 언니 외저러냐고 투덜거리고 이모집 와서 tv보다가 잠들었는데
잠결에 언니랑 이모하는 이야기가
언니 : 장희빈이 죽은지 300년도 넘었는데 아직도 그 무덤에 혼이 울렁거리더라. 나도 도저히 못버틸정도로 한기가 심하고 주변 잡귀들이 실릴려고 해서 빨리 ㅇㅇ이(나톨 이름) 데리고 나왔다,
이모 : 잘했다. 근데 장희빈이 겁나게 예쁘다는데 니 걔 얼굴 봤나
언니 : 키는 좀 커보이고 눈은 좀 크다 어쩌고 (이 뒤는 자세히 못들음. 이다희인가 이다해 어쩌고 닮았다 그러던걸 들음)
이런일이 있었거든. 언니한테 그 뒤 궁금해서 계속 졸라서 그때본거 뭐냐고 물었는데 우리 자매가 사진찍을때 봉분 위에서 어떤혼이 춤추듯이 울렁거리는데 화려한 당의에 가채. 떨잠까지 한거 보고 저게 장희빈이구나라는걸 딱 알수 있었대.
근데 그 묘 주위로 잡귀들이 엄청 많았다고 사실상 희빈의 혼이 거기서 대장노릇을 하는걸 딱 알았는데 자꾸 영가들이 실리려고 해서 황급히 우리손잡고 나왔던거라고 말하심(.....)
내가 장희빈 누구 닮앗냐고 물어보니깐 이다해 비슷하게 닮았다고 말했음. 생각해보면 조선최고 미인이였다는데 그정도면 정말 미인이겠구나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