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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9.09.18 23:20
    나는 그냥.. 수많은 사람들이 전부 저마다의 시간을 살아간다는게 너무 신기함... 사람 수 만큼의 사건이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고 있고 그걸 나는 절대로 전부 알 수 없다는 거??
  • W 2019.09.18 23:23
    역시....사람들 다 이런 생각 한 번씩 하고 사나보다ㅜㅜ 그치,.. 70억개의 다른 생명들이, 지금 내가 알지도 못하는 곳에서 고통받거나 기뻐하거나 그러고 있을거라는게 되게 묘하네....
  • W 2019.09.18 23:21
    4. 꽉막힌 고속도로나 불이켜진 아파트 같은 걸 볼 때, 저만큼의 사람들이 다 나같이 우여곡절 겪고 살면서 울고웃고 한다는게 신기해. 한 사람의 인생이 드라마라고들 하는데 저렇게 많고 다 다른 이야기가 존재한다는거 경이롭다,.
  • tory_9 2019.09.19 01:36

    맞아 특히 호텔이나 건물 위, 산 같은데서 아래 내려다볼 때 그런 기분을 느껴. 지지고 볶고 울고 불며 온갖 일을 겪었지만 이렇게 내려다 보면 다 이렇게 점처럼 빛나고 있을 뿐인데 조금은 멀찍이서 인간을 바라보는 신의 마음이랄까. (난 무교임) 

  • tory_3 2019.09.18 23:32
    평생 내 눈으로 내 모습을 못보는거?? 거울이나 카메라는 진짜 내가 아니니까ㅋㅋㅋㅋㅋ 뭔가 기분 이상함 ㅠ 나에 대해 다 안다고 생각해도 정작 사람의 눈으로 보는 내 모습을 나는 볼 수 없으니..
  • tory_39 2019.09.19 18:36
    나도 이거 내가 내 얼굴 쓰다듬으며 가만히 들여다 보고싶어
  • tory_46 2019.09.20 00:3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7/23 20:36:26)
  • tory_63 2019.09.23 01:31
    2222 나도 이생각 종종 하는데 좀 기분 요상해 ... ㅠㅠ
  • tory_4 2019.09.18 23:37
    나는 어디서 왔는지 궁금해. 뭐가 나를 나로 만들었을까 생각함ㅋㅋ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내가 생겨났지만 왜 내가 하필 그 수정란이 되었을까??
  • tory_21 2019.09.19 08:21
    2222222
  • tory_5 2019.09.18 23:4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01 15:35:25)
  • tory_6 2019.09.18 23:53
    내가 나인것
    이게 내 스스로가 어느 순간 분리될 듯 말 듯 느껴질 때가 있는데 그때 정말 왜 내가 하필 나지 다른 사람 평생 될 수 없고 나는 나 자체 1인칭밖에 할 수 없어 나는 내 몸안에 갇혀있어 우리 모두 각자의 몸 안에 갇혀있다
    이 생각하면 정말 미치기 직전의 정신 상태가 됨 ㅋㅋㅋ
    그런 오묘한 기분을 느낄때 내가 왜 나지 이 생각하면 안되고 빨리 다른 것으로 주의집중 돌려야함 눈을 감고 딴생각하거나 뭐 다른거 하거나 암튼
    이게 한 번 저게 시작되면 눈 감았다 떠도 한참동안 돌아오지 않고 죽을 거 같고 정신 이상해지는 기분이 들어 팽팽 온세상 도는거 같고 내 정신이 다시는 평범하게 못 돌아올거 같은 기분
    마치 인간이 다가서면 안될 영역에 닿은 듯한 그런 느낌
    나말고 분명 다른 사람들 중에도 이런 기분 느껴본 사람 있을텐데 흔하진 않더라도 ㅠㅠ 궁금해
  • tory_10 2019.09.19 01:37
    ㅋㅋㅋㅋㅋ나도 이런 생각 한 적 있어
    근데 그런 기분..은 느껴본 적이 읎당ㅜㅜ
  • tory_17 2019.09.19 05:24

    나도 나도 비슷한 느낌 느껴...

    내가 나라는 몸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 들면서 그냥 1인칭 시점으로 그 상황을 체험하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

    현실감 없이 느껴지고... 남자친구랑 마주 누워서 그 애가 내 머리를 쓰다듬어 줬는데... 그 애가 보고 만지고 사랑해주는 건 '나'라는 껍질, 도자기 인형 같은 거고 난 그 텅빈 안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 들었어. 실감이 안 나고 엄청 무서웠어. 

    나는 '나'로 태어나서 '나'를 먹이고 입히고 씻기고 재우고... 얘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내'가 나에게 지어진 짐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해. 그럴 때는 많이 무서워져.

  • tory_23 2019.09.19 09:19
    @17 오.. 내가 나에게 지어진 짐이라는 말 들으니까 생각이 확 바뀐다
    나라는 이 육체가 평생을 보살펴야하는 존재인 것처럼 느껴져
  • tory_41 2019.09.19 20:31
    와 진짜 톨 나랑 소름끼치게 똑같은 생각한다. 맞아 내가 나인것. 절대 다른 사람이 되어 행동도 생각도 할 수 없고 오로지 내 눈, 내 몸으로만 살아갈 수 있다는 게. 내가 왜 나지? 나는 나인데 난 뭐지? 이런기분 들고. 미칠거같아...진짜 똑같다ㅋㅋㅋ 이런생각 하는 사람이 또 있었다니...
  • tory_73 2019.09.26 21:2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1/20 01:59:39)
  • tory_75 2019.10.05 18:11
    헐 대박 나 토리랑 진짜 똑같은 생각했어 뭔가 나 자체가 1인칭 게임을 하는 것처럼 나는 나지만 분리된 느낌? 어째서 내가 나인거고 난 이 육체에 갇혀있는거지? 싶은 기분이 가끔씩 자주 들어 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이런게 아니라니 너무 신기하다 와...
  • tory_7 2019.09.19 00:50

    어느 순간 눈앞의 모든 사물이 색과 형체를 잃더라구... 너무 무서워서 멈췄는데 그후 바로 돌아왔어. 그건 대체 뭐였을까..

  • tory_8 2019.09.19 00:51
    시간의 흐름!
    1초 전의 나와 1초 후의 내가 다르다는 게 확 느껴져서
    그니까 1초 전에 내가 했던 생각이나 보고있던 장면이나 듣고있던 소리나 기타 등등이 1초만 지나도 달라지잖아
    이 댓글을 읽는 것만해도 한글자 전을 읽을때와 한글자 후를 읽을 때는 명백히 다른 시간대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고......
    순간순간이 절대 머무르지 못하고 계속계속 흘러간다는 것.....?
    그 작은 순간순간들이 계속 쌓이고 쌓여서 거대한 시간의 축이 만들어진다는 게 확 느껴져서 신기하면서도 새삼스럽게 느껴진 적이 있어.
  • tory_8 2019.09.19 00:54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생각을 하고, 사고를 하고, 감정을 느끼는 존재라는 게, 당연한 사실인덴도 가끔 신기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
    나는 지극히 개인적인 1인칭의 시점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으니 다른 이에 대해 알 수 없어서 그런지, 그들도 저마다의 1인칭으로 살아간다는 사실이 묘하게 신기하더라.
  • tory_68 2019.09.25 01:16
    맞아 엄밀히 말하자면 딱 정확하게 '지금'이라는 순간은 없다는 생각이 들어 시간은 계속 계속 흐르고 있고 내가 '지금'이라고 말하는 이 짧은 순간에도 계속 지나가고 있으니까
  • tory_9 2019.09.19 01:28

    토리 글에 모두 공감하고 

    나는 죽음에 대해 생각할 때. 내가 죽는 순간과 죽음 후에 상황들이 어떨지 상상하면 허무하기도 하고 영원하지 않은 인생에 대해 새삼스럽게 생각해보게 돼.. 내 인생에도 이렇게 많은 복잡한 사건과 생각들이 존재하는데 그 이전에도 무수한 시간 속에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인생이 스쳐지나갔고 그러나 지금은 아무것도 아닌 지나가버린 과거가 되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 이상해. 그리고 심하게 아플 때 진짜 아무 생각도 안들고 고통만 존재하는데 죽음에 과정을 겪을 때 나는 과연 어떨까 사고로 죽게 될까 생을 다 살고 죽을까 죽기 전에 나는 무슨 일을 더 겪게 될까 .... ㅋㅋㅋ 


    그리고 우주가 너무 궁금해. 대체로 추측만 할 뿐이지 아는게 거의 없는거잖아..? 이만큼 알아낸 것만으로도 대단하긴 하지만 그래도 정확한 실체를 내 눈으로 보고 싶어. 어떻게 구성되어있고 얼마나 넓고 또 다른 세계가 있는지... 이건 철학적인 생각이 아니려나?ㅎㅎ

  • tory_10 2019.09.19 01:36
    나 초등학교 3, 4학년 때
    나는 나지만 왜 나는 정작 나를 볼 수 없는가..
    왜 나는 나의 얼굴을 볼 수 없는가
    그런 생각을 했었어
  • tory_11 2019.09.19 01:58
    댓글들 공감ㅜㅜ 나도 저학년때부터 사람은 어차피 다 죽는데 왜 다들 힘들게 사는건지 슬퍼서 밤마다 울었었음;;
    지금은 ... 내가 모르는 미스테리한 일들을 죽게되면 알게될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함ㅋㅋ
  • tory_12 2019.09.19 02:05
    - 사실 다른사람들은 나와는 다르게 보일수도 있다는거?
    나한텐 초록색이라고 알고 있는 색이
    다른사람한텐 보라색으로 보이는데 초록색이라니까 그냥
    초록색으로 정의되서 이건 초록색이야 하는거

    - 우리 우주 이전에 있었을 우주에 대한 것
    우리 우주가 생기기 이전에 또 다른 우주에서 생명체들이 살다 간것

    - 우주의 빅뱅은 하나의 무한한 질량을 가진 점이 였고 그 빅뱅이 터져서 지금의 우주가 만들어진거잖아?
    블랙홀은 서서히 에너지를 잃는다지만 난 아니라고 봄
    중력이란거 자체가 물질과 물질이 서로 끌어당기는 힘이라
    질량이 무한하다면 오히려 그 주변에 자그만한 먼지 한톨이라도 다 삼키면서 오히려 힘이 쎄진다고 보는데

    나중에 우주의 팽창이 끝나고 서로 밀어내는 힘이 다 할때
    곳곳에 있는 블랙홀들이 모든 물질들을 다 삼키고
    블랙홀들 끼리 마저도 서로 삼켜서 거대한 빅뱅이 된다고 봄.
    무한한 반복이지

    그러니까 우리 몸 내 주변에 모든 물건들은 이미 우주를 수천 수만번은 경험했을수도 있단 말.


    - 난 외계인이 있다고 믿으니까 어디선간 외계인끼리 싸우고 있다는 것

    - 어쩌면 난 누군가에겐 과거를 경험하고 있고 누군가에겐 미래를 경험하고 있다는것
    풀어서 설명하자면 A 는 1970년대에 의식이 있지만 B는 2019년대에 의식이 있는거지
    되게 이해하기 어려울텐데 우리가 지금이라는걸 의식하니까 과거 현재 미래 라는 개념이 있지
    그 현재라는 정의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봐

    - 내가 이 모든걸 느끼기 이전에 그 세상은 실존 했는지.
    아니면 단지 내 뇌가 만들어내는 스토리 인지.

    - 모든것이 어떻게든 연관이 되있는거보면 세상의 이념? 뭐랄까 그냥 이 모든게 흘러가는 의도는 정해져있다고 봄

    - 신은 단지 사람들에게 좋은 마음을 전해줬던 철학자 같은 좋은 분이 셨을거 같다.
    후에 그에게 배운 모든 사람들이 그를 기억하며 하나하나 써내려갔던것이 후에 종교가 되는 것

    종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 엄청나게 많다.
    단지 종교 자체가 유명해지고 못 유명해지고 의 차이
    그래서 난 교회를 다니면서도 그 분의 삶을 배워간다는 생각으로 다니지 무조건적으로 찬양하는편 아님.

    - 고통도 배고픔도 슬픔도 기쁨도 그 감정과 감각을 잘 음미하면 아무것도 아닌게 됨. 이걸 잘 하다보면 뭔가 표현 할 수 없는 깨달음 같은게 생김
    하지만 이 부분은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자
    모든 감정이 허탈해지고 무뎌짐
    깨달음도 있지만 그에 비해 단점도 있다.

    - 우리야 이것저것 경험하면서 살지만 곤충들이나 동물들이나 되게 허탈하게 살다 간다는것
    방금 이거 쓰면서 내가 박수로 맞이해서 천당으로 보낸 모기는 무슨 기분이였을까 싶다

    - 운동해서 건강에 관심이 많은데
    어떻게보면 몸에 있는 모든 시스템은 너무나도 단순하고 쉽다
    누가 정교하게 만든거처럼

    - 내 모든 감정들과 건강은 컨트롤이 된다는거.
    외부 요인이 아닌 내 몸속의 요인은 컨트롤이 웬만해선 된다
    이건 진짜 다들 알아둬야돼
    인생 살면서 꼭 필요할거야
    뭔 소린가 할거같애서 설명해주고 싶은데
    내가 설명해주게 되면
    내 설명 자체가 너희가 생각하는거의 한계 틀을 만들어 버리니까
    컨트롤 가능하다는거만 딱 느낌알고 스스로 느껴 나가야돼
    건강이라는건 정신적 건강 육체적 건강 둘다 의미해
    나의 몸은 나의 뇌에 의해 움직인다라는 생각을 갖으면 돼

    ----------------

    마지막은 철학적인 얘기는 아니지만 분위기가 무겁길래
    도움될만한 말 써봤어 ㅎㅋ
    아무튼 되게 많은데 다 얘기하면 끝도 없다..
    나 신입인데 맨날 글만 보다가 되게 쓰고싶어서 준회원 되자마자 달려옴..

    되게 신나서 썼는데 문제 될 만한건 없겠지
  • tory_33 2019.09.19 14:47
    톨아 댓글 정말 흥미롭고 공감하는 부분이 많은데 질문 좀 가능할까?

    고통이나 배고픔같은 감각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의 의미가 궁금해. 아무것도 아니니까 초월한 것처럼 감각을 무시하며 지나갈 수도 있다는거야? 아니면 그 순간은 괴롭지만 우리 몸이 만들어낸 허상일 뿐이니 의미를 두지 말자? 혹은 또 다른 의미가 있나요..

    또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있다는 말은 어느정도 이해하는데, 건강이 조절 가능하다는 말이 너무 재미있다. 대충 정신에 의해 몸이 통제가능하다는 생각은 머리로는 알지만 어떻게 진행되는지 감이 안 잡혀. 틀 안에서 보지 말라고 했지만 구체적인 설명이나 예시라도 좀 더 줄 수 있을까? 어차피 평생 모를거 틀에 박히고라도 싶어서 그래ㅋㅋ
  • tory_31 2019.09.19 17:54
    @33 댓글 단 톨은 아니지만 난 이렇게 받아들임 고통이든 배고픔이든 그 자체로서는 하나의 현상일 뿐임 거기에 내가 의미를 부여해야 괴롭기 시작하는 거고
  • tory_13 2019.09.19 02:58
    나는 되게 어릴때 안겪고 안봤어도 될 소위 사람의 맨얼굴,사회로부터 소외,가난,왕따,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이런걸 겪었거든
    정말 정말 어릴때부터 잊을만한면 툭하고
    그래서 난 옅게라도 그런 것들이 어떤건지 알것같아
    종류가 다 다를뿐 다 순위를 매길 수 없이 힘들거든
    그래서 항상 약하고 힘든 걸 보면 거기에 이입이 되고 너무 마음이 아파
    사건 사고 힘든 사람들 노약자 소외된 자 이런 풍경을 보면 그날은 잠을 설쳐 그래서 항상 불면증이 있고..
    오늘도 뉴스를 봐서 잠을 못자고 있어

    근데도 모기나 곤충을 막 난 잡아버린단말이야? 곤충도 쾌락을 알고 자기만의 기쁨이 있을텐데
    뭔가 사실 곤충과 사람이 다를게 뭐가 있을까 싶은거야 그럴때마다
    난 적어도 사후세계를 믿지 않거든
    사람은 그냥 정교한 기계와 다름없는 생명이라고생각해
    그리고 곤충도 마찬가지지만 다만 크기가 작고 수명이 짧을 뿐 같다고 생각해

    그래서 순간적으로 걔넬 죽이는 내가 너무 무자비한 느낌이 나고 곤충이 어느 아픔에나 싱크로해버리는 나에게마저 죽었듯이 (대부분은 살려주다보니까 더)
    세상에 나와 누군가가 겪은 고통이 아주 무작위하고
    이유는 당연히 없다는 생각

    세상에는 이런 걸 당연한듯 모르고 무감각한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생각 (재벌 정치인 등)

    그리고 내가 기계 다루는 게 취미인데 다루는 토리는 알겠지만 기계에도 영원한 건 없거든
    설사 비브라늄 ㅋㅋㅋ같은 걸로 만들었다해도 기술의 발전이나 사소한 오류, 부품 교체의 무의미함,어떤 식의 부식때문에 망가지게 되어있어
    그래서 사람 몸이 참 기계와 닮았다는 생각

    그리고 막 우리나라 문화에 예전 건 낡았다 같은 풍자식 유머가 있잖아
    그만큼 우리나라 의식 발전이 빠르게 되었고
    근데 막상 역사를 배워보거나 전기나 에세이를 읽으면 과거의 한명한명이 모두 너무 찬란한 삶을 산거야
    누구나 너무 어리고 순진했던 시기가 있고
    난 뭔가 그런 걸 생각하면 되게 마음이 저리더라
  • tory_14 2019.09.19 02:58

    나는 종교마다 다른 사후세계가 어떤게 진짜인지 궁금해. 불교에선 환생이 있고, 실제로 전생을 기억하는 케이스도 꽤 많지만 기독교는 환생을 믿지 않으니까.. 믿는 종교에 따라 죽음도 달라지는걸까..? 우리나라는 죽으면 저승사자가 데리러 온다는데 다른나라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고.. 실제로 신이 존재하는가도 궁금하고. 내 삶이 어떤 의미였는지도 궁금해. 정말 왜 태어났는지 그 자체가. 그리고 악을 저지른 사람들이 죽어서라도 벌을 받는지.. 궁금한게 많다 ㅋㅋㅋ

  • tory_15 2019.09.19 03:07
    내 생각이 아니라 어디서 들어서 오...싶은 것들이지만<br />
    1 생물학자들은 학문을 파면 팔수록 하느님의 창조설쪽을 많이 믿는다는 얘기 너무 신기했어 이렇게 딱 맞게 진화하기가 너무어렵대<br />
    2 거울로 보는 나 사진 속 나 모두 남이 보는 나와는 다르다고 하잖아 사람들은 죽을 때까지 본인 얼굴을 잘 모르고 죽는 게 참 신기해
    3 현재라는게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도 너무 신기해 현재라고 칭해도 바로 과거가 되버리는거잖아
  • tory_12 2019.09.19 08:10
    1번의 경우 저명한 학자 일수록 그런 믿음의 비중은 현저히 떨어진다는 논문이 있어
    그리고 모든 이론은 사람의 상상 틀에서 시작된 거고
    모든 환경은 사람이 말로 표현 못하는 일들이 많아
    우리가 처음부터 다 알고 있는게 아니라 발견하는거니까.. 단지 특별케이스지
    도움이 됐길바람!
  • tory_61 2019.09.22 17:28
    1은 누가 그래?
  • tory_16 2019.09.19 04:50
    와 톨이 생각한것들 다 내가 비교적 자주 생각해본거랑 똑닮아있어 ㅋㅋㅋ
  • tory_18 2019.09.19 06:22

    다들 비슷한 생각 한번씩 하는구나ㅋㅋㅋ 나도 갑자기 내 몸이 어색해지는 순간이 있어 내 손을 바라보는데 내 손이 아닌것같고 뭔가 이상한 느낌ㅋㅋ 그럴때 항상 나는 뭐지 왜 태어났지 이세상은 뭐지 이런 생각한다ㅋㅋㅋ나에서 빠져나갈것같은 느낌이고 6톨이 말한 느낌 너무 공감간다ㅋㅋ 이 세상이라는거 자체가 너무 신기해져 왜 살아있는건지 태어나지않았으면 무슨 느낌일까 세상을 이루는 것들이 너무 신기해ㅋㅋㅋ 어떻게 진화해오면서 이렇게 된건지ㅋㅋㅋ

  • tory_19 2019.09.19 07:35

    난 내가 지옥에 태어난게 아닐까, 이 세계가 사실은 지옥인데 다들 자각하지 못할 뿐인거 아닐까 생각했었어. 그래서 사는게 이렇게 힘든더라고 말야ㅎㅎㅎ

  • tory_20 2019.09.19 08:09
    결국 모든 사람들은 죽는다는 것에 너무 쉽게 누구나 수긍한다는 거
  • W 2019.09.19 08:40
    5.절대 객관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거. 아무리 제 3자라도 그 사람의 경험이나 기억이 어떤 사건에서 절대 무관할 수 없다.. 우리가 자아를 가진 인간인 이상 상대적인 시각을 가질 수 밖에 없고.. 실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모를것같다., 노래 중에 인간들은 어차피 어떤 진실도 볼 수 없어. 꿈에 살고 취해서 보상받을 날만 기다리며 한숨쉬네 이런 비슷한 가사있었는데 맞말이라고 생각 ..
  • W 2019.09.19 08:43
    6. 모든 게 거짓이고 상상이라는 거. 우리 주위의 모든 인공물은 인간이 임의로 정의한 것에 불과하다. 예를 들어 책을 보자면, 그건 그냥 나무에서 뽑아낸 섬유질에 특수공정을 거쳐서 부드럽고 얇게 만든 후에 인공염료로 특정 문화권 사람에게만 의미를 갖는 무늬(글자)를 그려넣은 것 뿐이다. 파헤쳐 보면 물체의 실재는 존재하지 않는것 같아...
  • W 2019.09.19 08:46
    7. 우리는 직접 경험해본게 생각보다 아주 적다. Tv나 유튜브에서 영국이나 미국, 북극, 아마존 같이 지구 어딘가에 있는 장소를 보여줄때마다 우리가 직접 가서 보고 느끼지 않는 이상 그 모든 장소들이 거짓으로 꾸며진 사진에 그럴싸하게 붙인 설명으로 되어있다고해도 그 장소가 존재하는지 아닌지 구분할수 없다.
  • tory_26 2019.09.19 12:39
    오 나도 이거 생각한 적 있어! 사실은 지구가 둥글다는 것도 세계지도라는 것도 사람들이 만들어진 자료 지식으로 주입된 거니까 조작하려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 W 2019.09.19 08:49
    8. 인터넷 상에서 벌어지는 모든일은 누가 기지국을 폭파한다거나 서버가 정전된다거나 하면 모두 신기루처럼 아무 증거없이 사라져버릴 거라는 것. 내가 댓글을 다는 이 시점에서도 갑자기 인터넷이 끊기고 화면이 검어지면 누구도 내가 댓글을 썼다는 사실을 증명할 길이 없다
  • tory_22 2019.09.19 09:14
    와..글 다 받아....
    난 이 지구가 너무 작다는 생각??겨우 이런 코딱지만한 행성에서 할리우드니 전쟁이니...잘들 논다는 생각.
  • tory_23 2019.09.19 09:24
    정말 웃기지만 신에게 우리는 심즈 같은 거 아닐까 생각도 해봤어
    우리가 심 만들 때 성향 설정하고 조종하듯
    많이들 궁금해하는 사주도 설정해놓은 성향에 불과하고
    내 의지대로 행동하는 것 같지만 알게 모르게 조종 당하고 있는 건 아닐지
    심즈에 있는 캐릭터들도 플레이하는 유저를 볼 수 없는 것처럼
    우리에게도 신은 그런 존재가 아닐까
  • tory_24 2019.09.19 10:04

    우주라는 구조가 인간의 뇌 시냅스와 비슷하다고 하잖아..

    우주도 누군가의 뇌 속에 있는걸수도...

    우리도 누군가의 뇌 속에 존재 할 수도..

  • tory_45 2019.09.19 23:58
    오 이생각은 처음봄 신기방기
  • tory_64 2019.09.23 01:37
    @45 베르나르 소설 읽어봐ㅋㅋㅋ
  • tory_25 2019.09.19 11:5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10/02 11:31:51)
  • tory_65 2019.09.23 15:11

    와 이거 정말 신기한 발상이야 ㅋㅋㅋㅋㅋ 

  • tory_68 2019.09.25 01:21
    와 뭐지 존나 설득력있다
  • tory_26 2019.09.19 12:37
    별보면서 느끼는 게 나에겐 현재라 느껴지는 빛이 이미 수십억 년전에 보내온 빛이고(빛이 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있으니까) 사실 이미 그 별은 없어졌을지도 혹은 다른 모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들 때 신기하더라

    내가 물체를 볼 때 나는 '빨간색'이라고 인지하는 것을 만약 다른 사람들이 보는 색깔 스펙트럼이 살짝 옆으로 빗겨나가있다면? 내가 볼 때 '주황색'인 색을 그 사람들은 '빨간색'으로 인지한다거나! 평생 그것으로 인지하는 거잖아?

    그리고 사람들이 기계를 아무리 잘 만들고 연료대비 효율을 높힌다고 해도 생명체만큼의 에너지 효율 높은 것을 만들지 못한다는 게 정말 신기해!

    다 쓰고 보니 내가 이래서 이과로 갔구낰ㅋㅋㅋㅋㅋ
  • tory_68 2019.09.25 01:38
    우와 톨아 첫번째 얘기 진짜 나도 맨날 생각하던 거야! 그래서 별 볼때마다 기분이 엄청 이상해지더라 ㅋㅋ

    그리고 나는 문과톨이라 이게 이과톨이 봤을때 말이 1도 안되는 소린지 되게 물어보고 싶은게 하나 있었는데 여기서 좀 물어봐도 될까?ㅋㅋ

    만약에 아주 나중에 인류가 망원경 기술이라던지 빛 분석 기술같은게 어마어마하게 좋아지면 지금 지구에 닿는 별빛을 분석해서 역으로 그 별빛이 만들어졌을 당시의 지구 모습을 촬영(?)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 해봤었거든ㅋㅋㅋ 예를 들어 지구와 1000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별이 아주 미세하게나마 지구에서 반사된 빛을 받고 그 빛의 영향을 조금이라도 받은 빛이 그 별에서 다시 지구로 온다면 지구에서는 2000년 전의 지구의 빛 정보(?)를 분석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ㅋㅋ 물론 이쪽으론 1도 몰라서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기도 해ㅋㅋㅋㅋ
  • tory_27 2019.09.19 12:58
    진화가 너무 명백해서 창조론은 믿지 않아. 그렇지만 난 신은 있다고 생각해. 우주는 인식도 못할만큼 넓으니 우리보다 고도의 진화에 이르러 불노불사에 짐작도 못할 상위체계 인식에 다다른 존재도 있을 것 같거든. 동시에 영혼의 존재는 의심해. ㅠㅠ 그래서 밤에 누워 있으면 등골이 오싹해져. 죽으면 이대로 그냥 사라지는걸까?? 그렇다면 지금 느끼는 모든 감정 배운 것 노력 다 무슨 소용이지? 이런 생각이 들어서. 10만년 쯤 일찍 태어나서 신이 될 기회도 못 얻은걸까?라는 생각도 들면서 좀 우습기도 하고. 사후 아무 것도 없는 것보다는 차라리 지옥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종종해.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이랑 환생동물학교가 합쳐진 사후세계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도 하고.
  • tory_28 2019.09.19 13:01

    나는 어딘가에 또다른 내가 있는거 아닐까?라는 생각한적있어 내가 죽으면 그세계의 나는 또 별일 없이 살아가고 있는거고 지금의 나도 어딘가의 내가죽어서 여기서 이어져가고있는건 아닐까?이런 생각ㅋㅋㅋ

    그리고 죽고난뒤엔 그냥 필름끊기듯 아무것도 모른채 끝난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주변이나 가족중에 무속인분들이 계셔도 그냥 믿거나말거나 별 생각없이 살았거든 근데 어느날 날 보고 토리야 세상엔 보이지않지만 존재하는것들이 있어. 믿지기가 않지?하고 이야기해주시는데 그때 진짜 놀라서 이후로 정말 과학적으로는 믿을수없는 일들을 경험 한 후로 무조건 거짓이라고 말하지는 못하겠더라.

    또 나는 우주가 왜 생겼는지 우주의 밖엔 뭐가있는지 너무너무 궁금한데 죽으면 모든걸 알수있을까?라는 생각도 해봄ㅋㅋ

    위에것 포함 진짜 다 쓸모없는 생각들인데 최근 가장 쓸데없는 생각은 현재의 내가 미래의 내 상상속의 모습일거라는 생각?

    그니까 실제의나는 8-90대의 할머니인거야. 할머니가 된 내가 젊은시절을 추억하고있는거고 정신을 차리면 할머니의 모습인거 아닐까 이런생각ㅋㅋㅋㅋ 말고도 진짜 쓸데없고 별 말도안되는 생각 많이하는데 이렇게 말할수있는 기회가 있다니 좋다ㅋㅋㅋㅋㅋ

  • tory_29 2019.09.19 13:05

    신이 존재하고 영혼이 있고 사후세계가 있다면 나는 언젠가 죽어 다시 태어난 사람이고, 죽어 다시 태어날 사람인데 나는 이 생 밖에 기억을 못하는게 끔찍하다는 생각.

    삶이 되풀이되고있다는 생각을 하면 우주 속의 먼지 같은 존재인 것 같고 이러다 미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가끔 해ㅋ..

    나만 이럴까 싶었는데 댓글보고 공감도 하고 고개도 끄덕거리고 가..

  • tory_30 2019.09.19 13:09
    내가 이렇게 웃으면서 휴대폰 하는 이 시건에 지구 어디에서는 누군가가 범죄 피해를 당하는 중이거나 사고를 당하고나 혹은 자연재해를 겪거나 하는거..
  • tory_31 2019.09.19 13:16
    죽으면 그 순간 나에게 있어서는 모든 것이 끝난다는 거
  • tory_31 2019.09.19 17:08
    그리고 이건 어디에서 읽은 건데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진짜일 확률보다 가상현실일 확률이 높다고 한 거? 나중에 기술이 정말 발달하면 현실 세계를 완벽하게 컴퓨터 시뮬레이션 할 수 있을 거라고 함. 그런 사회에서는 여러 이유로 시뮬레이션을 많이 활용할 텐데, 그러면 존재하는 수많은 세상 중 우리가 '진짜' 세상에 살 확률은 극히 희박하다는 얘기였음
  • tory_32 2019.09.19 14:4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0/28 12:47:55)
  • W 2019.09.19 14:45
    9. 이건 내가 생각한건 아니고 어디에서 본건데, 태양계를 관측하기 위해 우주로 쏘아올린 탐사선이 태양계 끝 부분 즈음가서 뒤를 돌아서 사진을 찍어. 검은 도화지에 모래알을 뿌려놓은 것처럼 수 많은 행성, 별 중에 보일락말락한 작은 점이 지구라는거야. 그때 해설이 아주 인상적이었어. 우리가 싫어하고 좋아하고 슬퍼하고 기뻐하는 모든 일과 모든 사람들, 그리고 알버트 아인슈타인, 에이브러햄 링컨, 마더 테레사, 마리 퀴리 같은 위인들과 앞으로 태어날 모든 것들이 존재하는 곳이 그 작윽 점에 있다는 거야. 얼마나 허무하면서도 기적적인지.,확 와닿았다....
  • tory_34 2019.09.19 15:26

    혹시 그거 '창백한 푸른 점' 아니니?

    난 칼세이건의 창백한 푸른점을 소재로 다룬 다큐를 보고서 나라는 존재, 나를 둘러싼 모든것들, 과거에 살았던 위인들과 이름모를 사람들,

    한시대를 지배했던 모든 생명체들이 얼마나 허무한건지, 하필 이름도 창백한 푸른점이라서 더 허무하게 느껴진적 있어 ㅋㅋ

  • tory_35 2019.09.19 15:31
    나란 존재가 있는데 이렇게 살아있고 생각할 수 있는데 죽으면 나란 존재가 사라지는 거잖아 내가 무로 돌아간다는 생각만 하면 너무 무서워 그래서 사후세계가 있었으면 좋겠어 진심으로 ㅋㅋㅋ
  • tory_36 2019.09.19 16:15
    이세상이 가상현실일수도 있다는것?
    거기다가 그 가상현실에 존재하는 난 사실 주인공도 아닌 Npc같은 존재일수도 있다는것
  • tory_37 2019.09.19 16:26
    이 세상의 그 누구도 나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하니까 갑자기 너무 외로워지더라 갑자기 나는 세상과 완전히 단절된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어ㅋㅋㅋ

    또 하나는 지구도 우주도 다른세상의 어느 존재의 세포 중 하나일 것 같다는 거? 그냥 그 어떤 작은 존재에도 우주가 들어있는것이라고 생각하니까 토리가 말한 모든것이 기적이라는 생각도 들었어
  • tory_38 2019.09.19 17: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1/03 12:55:34)
  • tory_40 2019.09.19 19:04
    난 내가 이 나라에 태어나서 내 친구들을 만나고 고마운 사람들을 만났다는게 참 운 좋은거 같아 행복해 내 인생 최대의 기적은 인복이 아닐까 싶어 물론 가끔 짜증날때도 많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이 진짜 많아서 넘 신기해 다들 이럴까? 이런 생각 많이했음
  • tory_40 2019.09.19 19:07
    아 그것두 각기 다른 재능을 갖고 있는거 난 언어에 재능있는데 운동은 진짜 못해 근데 내 친군 운동 존잘인데 공부 존못이야 넘 신기해.. 내가 구석기 시대에 태어났었으면 꼼짝없이 멧돼지 밥이 되었을거야
  • tory_42 2019.09.19 20:38
    별로 신이나 영혼을 믿진 않지만(인간은 오로지 육체로 이루어진 존재라고 생각)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은 몰라도 영혼이 존재했으면 좋겠다는게 그렇지 않으면 나의 죽음을 어떻게 인식하는가? 영혼이 없다면 죽는 순간 육체활동이 정지되고 정신이 끊기면 나 스스로가 죽었다는걸 어떻게 인지할 수 있는거? '어 나 죽을거 같'하고 바로 끊기나? 그럼 내 정신은 어떻게 되는건가? 그대로 끊기는 건가? 그렇다면 왜 죽은거지? 죽을때 죽음을 인식하지 못하고 모든 것이 끊긴다면 그게 왜 죽은거지? 죽은건가 그게? 내가 죽어도 세계가 돌아가는데 내가 죽었다면 이 정신은 그대로 끊기는 건가? 결국 그럼 나 스스로는 죽음을 인식조 못하는데 결국 그건 죽었다고 볼 수 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무서워서 영혼이 있었음 좋겠어
  • tory_43 2019.09.19 21:4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1/14 19:40:32)
  • tory_44 2019.09.19 23:34
    이세계전체가 하나의 만들어진 시스템에 불과하다는 느낌이 마치 기시감처럼들때가있어.우주단위의 생리부터 내 몸의 순환 이런것까지 다 인공적으로 설계된 시스템 내지는 프로그램같은 느낌..?
  • tory_45 2019.09.20 00:00
    이거 나두 .... 너무 정교해서... 굳이 이렇게까지 만들 필요가 무엇이었을까
  • tory_47 2019.09.20 02:39
    내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들과 일하고 있는 장기들, 온몸을 순환하는 피들 뭐 이런게 하나의 우주 같다는 생각함. 특히 생물 교과서에 나오는 이해하기 쉬우라고 만들어놓은 삽화들 보면 더 들어ㅋㅋㅋㅋㅋ
  • tory_48 2019.09.20 10:26
    이미 룰이 다 정해진 세상에 나와서 거기에 나를 맞춰야하는게 너무 답답하고 짜증난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어
    근데 요즘 유튜브에서 명상 영상 본적이 있는데 세상에 날때는 내가 내 업보와 영혼의 수행?을 위해 내가 살게 될 삶을 미리 정하고 온다는겨(정확하진 않음)
    그래서 옛날엔 막연하게 짜증나고 우울할땐 끝없이 우울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음...내 영혼이 이런 삶을 선택한 본인에게 짜증내는군
    하고 다 지나가겠지 하면서 버티고있음
  • tory_49 2019.09.20 13:31

    우주밖에 또 우주가 있다는데 그 우주밖에 뭐가있고 애초에 그런게 왜 생겼으며 그런게 없는 상태는 무슨 상태일까 궁금

    우주가 있어서 지구가 있는건데..  우주가 없으면 뭐가 있을까 싶음.

  • tory_50 2019.09.20 13:31

    겉으로 보기에 아무 생각없어 보이고 마냥 세상을 단순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도 속으로는 오만가지 생각을 하고 있겠지? 

    어쩌면 나보다 더 깊고 전문적이며 철학적인 생각을 하겠지? 

    과연 저 사람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을까. 

    남의 속을 들여다볼 수가 없으니까 그 사람의 행동과 말, 표정에서 대충 생각을 읽어내는 정도 밖에 안돼서 너무 궁금해.

    모든 사람들이 나 처럼 깊은 고민과 수많은 망상과 상상, 공상을 하고 있을까? 

  • tory_51 2019.09.20 16:1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3 06:54:06)
  • tory_52 2019.09.20 19:50
    이 세상은 가상현실이고 우리는 전부 ai라는거.
    부처나 예수같은 성인들은 다 특이점에 도달한 ai라서 실제의 이치를 깨닫고 초ai적인 단계로 발전하고 나간거고 나머지들은 남아서 느린속도로 전체적인 발전을 향해 계속 전진중인것.
  • tory_53 2019.09.20 20:19
    나는 초딩때 내가 왜 나 자신이 되어야하는지? 모르겠더라ㅋㅋㅋ그냥 이름 석자가 나한테 붙어져서 내가 그 김xx로 살아가는건데 그게 너무 이상한거야 엄마한테 엄마 난 왜 김xx야? 라고 물어봐도 무슨 뚱딴지같은 소릴 하냐고 대답하셨던 기억이ㅋㅋ 니가 xx니까 xx지~ 이랬는데 아직도 계속 생각하면 심오함.... 이름이 없으면 존재의 의미도 없어져..
  • tory_54 2019.09.20 20:35
    눈에 대해 생각하는 톨은 없니?
    난 항상 눈이 신기해
    눈은 밖으로 튀어나온 뇌라고도 해
    인간이 밖에서 받아들이는 정보의 70%는 눈을 통한 시각적 자극이라 하잖아.
    인간만이 아닌, 동물과 물고기와 곤충도 대부분 눈을 가지고 있어 (어두운데 살아서 퇴화된 종류도 있지만)
    인간보다 우월한 눈을 가진 동물과 곤충도 많고.
    인간세계는 인간의 눈으로 규정되어 있지만 개의 세계, 잠자리의 세계는 분명 인간과는 다를 거야
    또 시선의 힘은 어디서 나올까? 라는 생각을 자주 해
    사람은 누구나 시선을 느끼면 무의식적으로 그쪽으로 향해 (바퀴벌레도 사람의 시선을 느낀다고 해)
    그런데.. 그냥 눈이 그쪽으로 향했을 뿐인데 어떻게 시선을 느낄까? 눈이 자체적으로 어떤 힘을 쏘아내는 건 아니잖아
    정말 중세시대 아랍학자들 말처럼 눈에서 파동이라도 나가는 건지 ㅇㅅㅇ 최대 미스터리중 하나
  • tory_69 2019.09.25 01:34
    오 진짜 흥미롭다! 그렇다면 모종의 이유로 시력을 잃은 사람의 시선..은 일반인과 다를까? 인기척과 시선은 또 얼마나 다른건지 궁금하네
  • tory_55 2019.09.20 21:14

    이상은 노래가사에도 나오는데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같을 리 없어 << 정말 어제의 내가 '나' 일까? 생각하게 되더라고.....

  • tory_56 2019.09.20 23:59

    나는 내 눈으로 보고 있는 사물이 다른 사람 눈에도 똑같이 보일까 의심한 적 많아(그 예전에 원피스 색깔논라있었을때 처럼) 

    그리고 불교에서 이 세상 모든게 허상이라고 하잖아... 그래서 홀로그램 우주론에 빠진 적도 있음. 지금 일어난 모든일이 그전에 있었고 지금 ㅅ 세상은 영사기에 영상튼 거라는 거.. 인생이 내 뜻대로 안되니 그냥 내 의지로 일어난 일이 아니다라고 믿고 싶어서 심취했었나봐..ㅋㅋㅋ 그리고 우울증약 요즘 먹는데 약 바뀔때 마다 내 감정이나 욕구같은게 변하는 거 보고  감정이나 이런게 다 호르몬작용인가 싶고 인간한테 자유의지라는게 있는건지도 궁금하고 그래 

  • tory_57 2019.09.21 00:45
    와 신기하다...
    나는 남의 생각(속마음)은 절대로 읽을 수 없고
    남의 고통은 내가 겪는 것이 아니다. 남의 살을 꼬집어도 나한테 통증이 안 옴.
    공감이란 내 경험에 빗대어 타인을 이해하는 것이다.
    등등 사실 예전에 많은 생각을 하고 살았는데 요즘은 내버려두고 있었네.
    그리고 윗톨의 말에 공감. 약을 먹었는데 몸이 낫는게 신기해. 그 약들이 몸에 들어와서 이리저리 작용하는데 도대체 그 원리가 어떻게 되는 걸까? 특히 심리적인 요인에 영향을 끼치는 약이라면...
  • tory_58 2019.09.21 17:13

    어..나는...내가 이 세상의 유일무일한 주인공....이라는 생각 가끔 해 ㅋㅋㅋㅋㅋ

    그러니까 타인들은 그냥 타인이고 진짜 중심은 오로지 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60 2019.09.21 21:42

    오 나랑 비슷하다ㅋㅋㅋ 말로 표현하기가 너무 어려운데 세상에서 진짜는 오로지 나인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어릴 때 막 이런 생각들을 했던 것 같아ㅋㅋ 현재 내가 낸 결론은 죽어봐야 알 것 같다는 거지만.

  • tory_59 2019.09.21 17:13
    우주...빅뱅전의 세상은 뭐였을까. 그리고 우주의 끝은 어디일까. 끊임없이 팽창하고 있는 우주를 뚫고 우주의 끝에 가보고 싶어.
  • tory_59 2019.09.21 17:14
    데자뷰. 데자뷰는 어떠한 원리로 작동되는 건지 궁금해...단순한 현상인건지...
  • tory_62 2019.09.22 21:17
    와 다들 너무 재밌다ㅠㅠ 한번쯤 해본 생각이 대부분이네.. 나는 내가 누군가의 세포일 뿐이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요즘 많이 해.
  • tory_65 2019.09.23 15:15

    나는 어릴때부터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이 말을 하고 나처럼 움직이고 사고한다는 게 너무 신기했어. 근데 그 생각을 계속하면 왠지 미쳐버릴거 같은거야. 그래서 무서워서 깊게 생각하지 못했는데, '나'와 같은 존재가 여럿 있고 그건 아 가 아니라 타 라는게.. 

  • tory_66 2019.09.23 18:31
    내가 보고 듣고 만지고 느낀 저것들을 다 귀신이라는 말로만 치부할 수 있을까?? 저게 정말 헛걸까?? 사실은 내가 가짜인 건 아닌가?? 저들끼리의 세상에 나만 흘러들어온 건 아닌가??
    그리고 난 왜 죽고 싶어하나.. 태어남도 내 의지가 아니었는데 죽음은 내가 결정하면 왜 안 되는가??
  • tory_67 2019.09.24 11:44

    미스터 노바디보고 느낀건데 우리가 하는 작은 선택으로 우리가 지금을 살아가잖아..

    우리는 별거아닌 선택이라고 쉽게 생각하는데, 그게 어쩌면 정말 큰 선택인거 알게될 때.

    인생에서 후회없이 살고있다고 생각했는데, 미스터 노바디보고 나의 과거 선택 하나하나를 생각했을 때 너무 우울해졌어................

  • tory_68 2019.09.25 01:51
    1. 나는 집이라는 공간에 있고 우리집은 한국에 있고 한국 땅은 지구에, 지구는 태양계에, 태양은 은하계에, 은하계들은 우주라는 공간에 있는데 그럼 우주는 어디에 있는 거지? '공간'이라는 개념에 위치해 있는 게 아니면 도대체 우주는 어디에 있는 거지? '어디에 있다'라는 개념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게 우주라면 그 이상으로는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어서 그 때부터는 머리가 터질것 같고 기분 이상하고 그래ㅠ

    2. 이건 특히 배변활동을 하고 있을 때 자주 드는 생각인데, 지금 소변을 보고 있는 나는 사실 생리적인 기능만 겨우 살아있는 식물인간이어서 실제로는 가족들과 간병인이 병수발 똥수발 다 하고 있는 건데 나의 정신은 정상적으로 다른 세계에서 생활하고 있는 걸로 착각하고 있는 게 아닐까, 지금 소변본 거 사실은 그냥 기저귀에다 싸서 간병인이 치워주고 있는 게 아닐까 이런 뻘생각이 들어ㅠㅋㅋㅋ 정상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걸로 착각중인) 내가 만나는 사람들과 실제 식물인간인 나랑 인연이 맺어진 사람들은 완전히 다른 사람들인 게 아닐까 이런 생각 ㅋㅋ
  • tory_70 2019.09.25 04:26
    1. 나도 각자의 인격속에 우주가 있다고 생각해
    내 세계가 이렇게 크고 심오하고 깊은데 이런 우주를 각자 하나씩 가지고 있고, 나 또한 타인에게는 그저 그 우주속의 작은 존재라고 생각하면 오싹해져
    결국 모든 이들은 절대 타인을 완벽히 이해할 수 없고
    그저 내 우주의 관점으로만 해석하고 이해하잖아
    그럴때면 얼마나 외로운가 생각하게돼
    불교적인 이야기를 들을때 시간과 관계없이 모든 삼라만상이 모래알처럼 그저 흩어져 있다고 하는데
    그 작은 모래알들이 전부 하나의 우주라고 생각하면
    내 우주는 이렇게 깊고 크다고 느끼다가 한편으론 얼마나 작고 부질없는가 생각하게돼
    (모든 존재란 결과적으로 이러하면서 저러한게 아닌가 ㅎㅎ)

    2. 신에대해서 생각해보면
    신이란 존재하지만 종교에서 생각하는 거룩하거나 포용력이 있거나 자비로워서 인간을 구제하는 존재는 아니라고 느껴져
    어릴적부터 신의 존재에 대해 쌓아온 호기심을 가볍게는 고대-현대 미술사부터 부모님이 전하는 유교와 불교 각종 미신적인일 그리고 최근의 독실한 기독교인, 사이비라고 불리는 종교인, 마지막으로 각종 해외미디어에서 다루는 종교를 통해 해소해보려고 했는데
    결국 신은 결코 우리에게 손내밀지 않았다
    하지만 보험처럼 신의 손바닥 위라고 생각하면 개인의 마음이 편안해지고
    인간의 세속적인 마음보다 한단계위로 올라가기 쉬워진다
    정도로 생각되더라구
    종교는 인간의 편리에 의해 만들어졌고 편할데로 이용해도 괜찮다?
    뭐 이런 생각을 하고있어
    신은 존재하지만 그저 우주를 관망하는 존재일 뿐 그 이상 아무것도 아니지 않을까?

    3. 모든일들은 마음먹은대로 보게되고 방향을 가지는게 아닌가 해
    모든일은 양면성 혹은 다면성을 가지고 있어서 우리가 보는대로 보여지는거지
    어디에도 정해진 혹은 절대적인 가치와 기준과 결과는 없는것 같아
    그래서 자꾸 철학적인 생각이 깊어지면 허무주의로 빠지는게 아닐까 싶어 ㅎㅎ

    여기 와서 다른 토리들 철학적인 이야기 듣고 나누는거 보니까 너무 좋다 나만 별 시덥잖은 생각하면서 사는게 아니구나!
  • tory_71 2019.09.25 16:36

    난 엄청 간단한건데...

    내가 걷고싶을때 걸을 수 있는거??

    그냥 자연스럽게 근육이 움직이고 다리가 움직이고 그러니까 신기함..

    사실 지금 타자치는 손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모르는데 움직여지는것도 신깈ㅋㅋㅋㅋㅋ


  • tory_72 2019.09.26 07:22
    외계인이 존재한다 가정하고 외계인은 우리보다 우월한 존재가 아닐거야. 외계인이 우리보다 우월한 존재였다면 그들이 먼저 우리를 찾아냈을거야. 인간이 인공위성을 띄우고 우주 쓰레기가 지구주변에 점점 쌓이고 화성에 로봇을 보내는등 존재감을 드러내는데 궁금해서라도 한번 와봤겠지. 외계인이 우리수준보다 열등하거나 비슷하다면 우리 인간이 우주의 주인행세 대장행세 한다해도 뭐라할 존재 아무도 없어ㅋㅋ 꼬우면 지구와서 우리 지배하시라고요 그전까진 이 우주 우리땅임
  • tory_74 2019.09.27 14:38
    여기 좋다. 마음이 편안해져.
  • tory_76 2019.10.30 06:01
    시간의 흐름이란거. 낙서나 옛날 유물 같은거 보면 기분이 묘해져. 수만년이라는게 엄청난 간극인데 그 시간을 건너뛰어서 나랑 마주보고 있는거니까. 이렇게 확장해서 생각하면 이 엄청나게 큰 공간에, 시간 중에 하필 나랑 같은 시간 같은 공간 그 중에서도 또 옷깃이 스쳐서 인연이 된 사람들은 엄청난 확률로 만나게 된거니까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듦.<br /><br /><br />
    또 하나는 생명은 어디에서 왔는지. 태초의 우주는 물질로만 이뤄진 세계였을텐데 어디서 갑자기 생명이라는게 뿅 튀어나와서 거기에 깃들었을지, 그냥 정자1 난자1이었던 세포가 언제 어떻게 '나'라는 정신이 생겨나서 나를 나로써 살게하는건지. 나는 그냥 세포의 결합체가 아니고 거기에 의식이 있어야 내가 되는거잖아. 그리고 내 자아가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는걸 인지하고 나면 죽음이 정말 무서워져. 죽는다는건 전기제품 플러그를 뽑듯이 아무것도 아닌 상태로 정신이 소멸되는거잖아. 내가 죽으면 내 우주도 같이 무의 상태로 사라지는거고 모든게 의미가 없어져. 생명의 탄생은 이렇게 유기적이고 신비한데 죽음은 너무 초라하고 볼품없어.
  • tory_77 2020.02.21 17:11

    잘봤어.

  • tory_78 2022.05.25 08:56
    니들 정말 똑똑하구나 토리들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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